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우리의 존재
2013년 08월 31일 18시 34분  조회:2744  추천:2  작성자: 리창현
우리의 존재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저 그냥 그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알기전에
타인의 존재를 고집하는
그런 순간의 존재일뿐이다
누구도 누구의 존재에 대하여
이런 저런 평판이 필요없다
그저 그런줄 알면 되는데
그저 그렇게 알면 되는데
그저 그쯤으로 여기면 되는데
그저 그정도로 여기면 되는데
어떤 부질없는 존재가 되여
어떤 존재에 재로 다가선다
누구도 자신의 진정한 존재를
티끌만도 모르건만
그저 그냥 그렇게 아는척할뿐
오는길은 도로표식이 명확했건만
가는길은 너무도 허무하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누구랑 어떻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하늘이 알고 땅일 알뿐
그럼 우리는 어떤 존재일가?
필요한 존재?
아니면
불필요한 존재?
존재해야 할 존재?
아니면
사라져야 할 존재?
가는 역이 어딘지?
차표값은 얼마인지?
무슨 차를 타고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누구랑은 반드시 데리고 가야하는지?
그처럼 고마웠던 사람들을?
아니면
이가 시도록 미웠던 사람들을?
아니면
외롭게 혼자 가야하는지?
모두가 수수께끼다
그 답안은 백지장이다
그저 시간의 흐름속에
존재의 가치를 꿰매면서
세월을 갉아모으는것이
유일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실상 우리는 존재가 아니다
실상 우리는 아무런 존재도 아니다
하늘과 땅사이에서 움직이는
그런 약한 생명의 어떤 존재일뿐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8 진장을 선거하던 날 2013-12-11 1 2307
137 가짜돈의 풍파 2013-12-11 1 1985
136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 2013-12-08 3 2455
135 부모(외1수) 2013-12-05 4 2260
134 "룡이 됐다." 2013-11-16 3 2404
133 우주의 가르침 2013-11-14 1 3241
132 가장 아름다운 가르침 2013-11-12 1 2647
131 약자의 언어 2013-11-10 2 2777
130 산의 가르침 2013-11-10 1 2274
129 어떠하리오? 2013-11-09 1 2292
128 미처 몰랐네 2013-11-02 1 2460
127 그대의 사랑에 피발이 섰다면 2013-10-31 2 2807
126 무제 2013-10-31 2 2215
125 노래--약속 2013-10-25 1 2372
124 하늘의 뜻이기에 2013-09-01 2 2177
123 우리의 존재 2013-08-31 2 2744
122 2013-08-21 2 2905
121 바람벽 2013-08-18 2 2920
120 우뢰 번개 그리고 비 2013-08-14 3 2989
119 무제 2013-08-13 1 268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