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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바람이 아직도 차가운데
푸르른 옷도 걸치지 않으시고
잔밥들도 거느리지 않은채
피를 토하고
불을 토하고
열을 토하다
덩그렇게 크나큰
봄을 토해놓고
자기는 그저 그렇게
바래주는 이도 없이
쏴—악
소리지르는 봄물결속에
쫘---악
펼쳐지는 꽃바다에 밀려나
쓸쓸하게 눈감고
푸른 수의(寿衣)에 감겨들어
이승을 떠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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