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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보내는 그 진한 사랑앞에나는 아직너무 어리다먼지 한오리 없는눈뜨는 송이송이그걸 바라보기엔나는 아직너무 어지럽다투명한 단순함그 고결한 깊이를 짚기엔나는 아직너무 거칠다푸떡푸떡 내리는북국의 마음을 밟으며나는 뒹굴다가피터지는 강아지다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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