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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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의 고운 입으로
2010년 09월 15일 09시 59분  조회:971  추천:20  작성자: 림금산

그대의 고운 입으로

              

 

엇저녁 우린 다퉜습니다

그대의 고운 입으로

고추가루가 뿜겨나왔습니다

 

나의 입으로

푸른 뱀이 기여나왔습니다

 

육과 육이 맞붙었습니다

혼과 혼이 통곡했습니다

 

불이 일었습니다

번개가 쳤습니다

 

화약냄새가

지독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둘다 곤혹속에 쓰러졌습니다

 

눈물은 말라붙어 얼룩지고

아파하는 그대곁에

나의 신음소리 심었습니다

 

아파하는 그대맘에

나의 더운 입김 불어넣었습니다

 

, 미동도 하지않는 꽃가지

향기는 언제면 다시 치솟는

불길로 타오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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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림금산
날자:2010-09-16 18:01:04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시를 쓰기 위해 노력할게요...
2   작성자 : charm69
날자:2010-09-16 16:53:21
두 사람 다툼도 이렇게 곱게 시로 표현하수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구절구절 가슴에 와닿습니다. 선생님 자랑스럽습니다.
1   작성자 : 강려
날자:2010-09-16 11:11:59
림선생님 ,시 공부 잘 하고 갑니다
Total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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