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http://www.zoglo.net/blog/lishou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글) 칼럼/단상/수필

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2010년 01월 24일 09시 01분  조회:7650  추천:36  작성자: 리수산

조선족경제문화발전대안 시리즈—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이수산

 

중국북방지역에서 벼농사라면 아마 우리민족을 첫자리에 꼽을 수 있다.청조말기부터 중국에서 발을 붙이면서 삶의 터전을 닦을 수 있었던 경제토대가 바로 벼농사였고 농촌마을이였다.1978년부터는 개방개혁의 봄바람을 타고 우리민족들은 도시 연해지역 한국과 해외기타나라에로 앞장을 다투어가며 진출했다.대부분 청년농민들과 로동자들은 로무송출의 대열에 가세했고 지성인들은 중일한3국어의  언어문화우세로 번역과 전공을 합세한 직장과 사업을 선택해서 상당한 성공을 보았다.

"벼농사" "로무송출"과 "번역형직종"은 우리조선족의 경제문화발전의 무대이자 토대였고 장점이자 단점이기도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보면 우리민족 특유의 "가교형""의존형"의 고정된 발전모델로 되여 더 나아갈수있는 진로를 가로막고있다."진정한 용사"는 어떠한가?멀리 내다보고 비젼을 제시하면서 현실을 직면하고 자신만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는 의지와 행동일것이다.그것은 바로 "창조적 경영"의 길이다.

20여년전 일본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저희나라와 민족은 독일민족을 닮아 "변론주의"가 아니고 현실주의 "리과국가와 민족"(理科国家和民族) 이라 자처했고 중국국민들을 "수자에 안목이 밝고 계산과 타산이 빠르며 경영술이 강한"민족이라 평가했다.

우리민족도 자신의 미래에 비젼이 없어서는 안된다.앞으로 "창조적 경영"민족이 되여야할것이다.한국도 "중도실용주의" "현장주의" "글로벌코리아" "이노베이션"(자주혁신) "새마을정신"을 포괄해서 자신의 비젼과 이념이 세워져야한다.이 비젼을 실현하자면 우리민족의 장점과 단점을 고안해야한다.우리가 가진 우세는 중국공민이여서 토지 농촌마을 교육수준이 비교적 높은 인력자원, 그리고 중국과 한국 일본이란 세계 경제중심에 살고있고 한국이란 고국이있어 자신의 노력으로 획득할수있는 기술과 지식 노하우를 겸비한 자원과 자본이 있어 "자원래원"과 "활약무대"가 비교적 풍족하다는 말이다.

단점은 (1)지성인과 노동자 농민의 탈리, (2)기술 자본과 경영의 탈리, (3)중한 두나라 정부와 조선족 민간의 탈리,(4)중국기업 한국기업과 조선족 기업의 탈리현상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않았다.즉 경영과 관리에서의 결함과 부족이 뚜렷하다.

이 결함을 수정하고 장점을 살리자면 우선 "창조적 경영"에 착수해서 시종일관하게 추진해가야할것이다.상술한 "4탈리"에서 "4결합"으로 밀어부쳐야한다.대학교수들은 학술이론연구도 중요하겠지만 정부 기업과 손잡고 "신농촌건설"과 "도시마을" (근교마을) "마을도시"(원교마을远郊村) 건설을 통한 도농통합발전에 적극 참여하여야한다고 본다.우리민족가운데 현장에서 뛰여다니는 교수가 너무 적고 민족의 경제문화사업에 참여하는 지성인도 많지않다.경영노하우를 가진 지성인들은 반드시 "기술 +자본+ 경영" "산학연"에 접목하고 활성화시켜야한다.지금처럼 경영이 부족한 자본과 기술은 모래알과 같다.심양만융촌 심양서탑가 청도성양구처럼 뭉치면서 경제문화 공동체를 꾸려야한다.민족이나 사회의 공동체의 모체와 토대는 기업이다.기업이 생기고 살아나야 사회가 뭉쳐지고 마을과 도시 및 문화가 살아난다.민족공동체를 인솔해 나갈 사람은 기업인들과 문화인들이며 민족 간부들이다.그러므로 민족자치지역에서 사업하던 각급정부 사업단체 기업에서 사업하던 우리 지성인들은 반드시 중국과 한국정부 및 기업의 연결선에 서서 뛰여야하며 시종 고향마을 "도시마을" "마을도시"건설에 뛰여다녀야 자신의 삶의 보람이있다.

고향의 농업인들과 노무송출로 일정한 기술과 자본을 획득한분들은 마을건설과 도시화건설에 기여하여야하는바 지성인들과 손을 잡아야한다.우리의 신문방송출판업체들도 이러한 중국발전현실에 입각해야한다.민족경제발전이없이 민족공동체가 사라지면 문화도 사막의 물처럼 사라진다는 점을 항상 념두에 두고 멀리내다보면서 발전구상과 대책을 세우고 꾸준히 추진해나아가야 번영과 발전이 이루어진다.한국에서도 중국의 경제개발과 건설에 참여하면서 조선족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한다면 모두가 "윈—윈"효과를 거둘수있게된다.

이제도 늦지않으니 우리의 우세를 최대한으로 발휘하면서 "창조적 경영"민족으로 부상해야 밝고 아름다운 미래가 다가올것이다.           
 
2009.10.21


조선족경제문화발전대안 시리즈
1.  "돌아오는 교육"으로 조선족사회가 궐기한다
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3. "자주창신형" 창업학교를 세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 乡村振兴的突破口在哪里?(李水山) 2021-06-01 3 2201
150 타오바오마을을 만들어 보세! 2015-09-29 3 7461
149 이수산칼럼:흥미로운 타오바오 2015-09-26 3 6395
148 독서 토보 웨이씬 활기찬 우리생활 2015-09-25 5 6560
147 동북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산동사람들을 잘 따라배워야 할가? 2015-09-22 6 7027
146 무엇때문에 몇글자 잘모르는 우리농민들도 공산당을 도와 전중국을 해방했을가? 2015-09-05 5 7039
145 중한관계(中韩关系 2015년수정) 2015-09-04 5 7302
144 누가 가장 행복한사람일가요? 2015-08-30 8 6102
143 싱가폴리콴유가 중국과 한국에 주는 계시 2015-04-02 11 6717
142 쌀과 밥에 관한 이야기 2015-03-10 8 6748
141 중국관광객들이 먼 일본에서 전기밥솥을 사들고 오는 원인 2015-03-08 9 7651
140 한국제품이 잘 나가는 비결 잘 안나가는 원인 2015-03-06 10 6578
139 한국단기유학관광체험코스가 있었으면 2015-02-19 6 6551
138 희망의 전야 꽃피는 우리마을 2014-07-22 9 7060
137 주은래총리와 일본문화 2014-07-15 4 6902
136 도시 [쓰허이쓰하이] (四黑四害)현상 2014-07-13 5 6760
135 "빨리빨리"한국,"쫘진댄"중국,"이소이데네"일본 2014-07-10 7 7621
134 [부산일기]-9:담배 꼬나물고 멋지게 걸어다니는 '부산사람'들 2014-07-07 7 7571
133 한 나라와의 지역 발전과정과 그 차이점 2014-06-24 5 7201
132 중일한삼국의 도시화 --중일한문화삼국지(7) 2014-06-20 7 741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