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http://www.zoglo.net/blog/lishou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글) 칼럼/단상/수필

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2010년 01월 24일 09시 01분  조회:7938  추천:36  작성자: 리수산

조선족경제문화발전대안 시리즈—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이수산

 

중국북방지역에서 벼농사라면 아마 우리민족을 첫자리에 꼽을 수 있다.청조말기부터 중국에서 발을 붙이면서 삶의 터전을 닦을 수 있었던 경제토대가 바로 벼농사였고 농촌마을이였다.1978년부터는 개방개혁의 봄바람을 타고 우리민족들은 도시 연해지역 한국과 해외기타나라에로 앞장을 다투어가며 진출했다.대부분 청년농민들과 로동자들은 로무송출의 대열에 가세했고 지성인들은 중일한3국어의  언어문화우세로 번역과 전공을 합세한 직장과 사업을 선택해서 상당한 성공을 보았다.

"벼농사" "로무송출"과 "번역형직종"은 우리조선족의 경제문화발전의 무대이자 토대였고 장점이자 단점이기도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보면 우리민족 특유의 "가교형""의존형"의 고정된 발전모델로 되여 더 나아갈수있는 진로를 가로막고있다."진정한 용사"는 어떠한가?멀리 내다보고 비젼을 제시하면서 현실을 직면하고 자신만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는 의지와 행동일것이다.그것은 바로 "창조적 경영"의 길이다.

20여년전 일본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저희나라와 민족은 독일민족을 닮아 "변론주의"가 아니고 현실주의 "리과국가와 민족"(理科国家和民族) 이라 자처했고 중국국민들을 "수자에 안목이 밝고 계산과 타산이 빠르며 경영술이 강한"민족이라 평가했다.

우리민족도 자신의 미래에 비젼이 없어서는 안된다.앞으로 "창조적 경영"민족이 되여야할것이다.한국도 "중도실용주의" "현장주의" "글로벌코리아" "이노베이션"(자주혁신) "새마을정신"을 포괄해서 자신의 비젼과 이념이 세워져야한다.이 비젼을 실현하자면 우리민족의 장점과 단점을 고안해야한다.우리가 가진 우세는 중국공민이여서 토지 농촌마을 교육수준이 비교적 높은 인력자원, 그리고 중국과 한국 일본이란 세계 경제중심에 살고있고 한국이란 고국이있어 자신의 노력으로 획득할수있는 기술과 지식 노하우를 겸비한 자원과 자본이 있어 "자원래원"과 "활약무대"가 비교적 풍족하다는 말이다.

단점은 (1)지성인과 노동자 농민의 탈리, (2)기술 자본과 경영의 탈리, (3)중한 두나라 정부와 조선족 민간의 탈리,(4)중국기업 한국기업과 조선족 기업의 탈리현상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않았다.즉 경영과 관리에서의 결함과 부족이 뚜렷하다.

이 결함을 수정하고 장점을 살리자면 우선 "창조적 경영"에 착수해서 시종일관하게 추진해가야할것이다.상술한 "4탈리"에서 "4결합"으로 밀어부쳐야한다.대학교수들은 학술이론연구도 중요하겠지만 정부 기업과 손잡고 "신농촌건설"과 "도시마을" (근교마을) "마을도시"(원교마을远郊村) 건설을 통한 도농통합발전에 적극 참여하여야한다고 본다.우리민족가운데 현장에서 뛰여다니는 교수가 너무 적고 민족의 경제문화사업에 참여하는 지성인도 많지않다.경영노하우를 가진 지성인들은 반드시 "기술 +자본+ 경영" "산학연"에 접목하고 활성화시켜야한다.지금처럼 경영이 부족한 자본과 기술은 모래알과 같다.심양만융촌 심양서탑가 청도성양구처럼 뭉치면서 경제문화 공동체를 꾸려야한다.민족이나 사회의 공동체의 모체와 토대는 기업이다.기업이 생기고 살아나야 사회가 뭉쳐지고 마을과 도시 및 문화가 살아난다.민족공동체를 인솔해 나갈 사람은 기업인들과 문화인들이며 민족 간부들이다.그러므로 민족자치지역에서 사업하던 각급정부 사업단체 기업에서 사업하던 우리 지성인들은 반드시 중국과 한국정부 및 기업의 연결선에 서서 뛰여야하며 시종 고향마을 "도시마을" "마을도시"건설에 뛰여다녀야 자신의 삶의 보람이있다.

고향의 농업인들과 노무송출로 일정한 기술과 자본을 획득한분들은 마을건설과 도시화건설에 기여하여야하는바 지성인들과 손을 잡아야한다.우리의 신문방송출판업체들도 이러한 중국발전현실에 입각해야한다.민족경제발전이없이 민족공동체가 사라지면 문화도 사막의 물처럼 사라진다는 점을 항상 념두에 두고 멀리내다보면서 발전구상과 대책을 세우고 꾸준히 추진해나아가야 번영과 발전이 이루어진다.한국에서도 중국의 경제개발과 건설에 참여하면서 조선족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한다면 모두가 "윈—윈"효과를 거둘수있게된다.

이제도 늦지않으니 우리의 우세를 최대한으로 발휘하면서 "창조적 경영"민족으로 부상해야 밝고 아름다운 미래가 다가올것이다.           
 
2009.10.21


조선족경제문화발전대안 시리즈
1.  "돌아오는 교육"으로 조선족사회가 궐기한다
2. "창조적 경영" 민족으로
3. "자주창신형" 창업학교를 세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무엇때문에 지속적인 새마을운동이 필요한가? 2014-06-19 3 7904
130 사람적은 한국, 사람많은 중국 2014-06-13 5 4686
129 중한경제발전의 새로운 기회 2014-06-04 5 6065
128 베이징 상하이 서울에서 두시간거리 경제생활권 –부산 2014-05-25 9 7417
127 한국드라마의 매력 --한류가 주는 계시 2014-05-16 10 5558
126 완벽한 일본,성급한 한국,유서깊은 중국--중일한문화삼국지(3) 2014-05-10 7 7472
125 대형사고줄이자면 심리협박증과 우울증부터 치료해야 함 2014-04-19 11 5529
124 세계 문화흐름과 우리 자세 2013-04-09 5 8077
123 미래를 결재하는 인재육성 2013-04-06 0 7723
122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한국민들의 선택 2012-12-21 20 18020
121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우리에게 가장 결핍한것은? 2012-11-21 7 9447
120 홍일대법사의 이름은 리숙동(李叔同) 2012-10-17 3 8106
119 연변입쌀 판로는 어디에? 2012-10-11 7 8593
118 다시 보는 드라마 "장백산기슭의 우리집" 2012-09-27 6 8063
117 중한관계 2012-08-24 42 50520
116 '20-50'을 실현한 한국 2012-07-20 40 22052
115 조선족사회 소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2012-06-29 15 8670
114 '남조선'은 멀어져가고 한국은 떠오르며 다가온다 2012-05-06 15 8501
113 대지의 봄 2012-04-12 7 7486
112 등소평 “92남훈”의 봄바람은 불어온다 2012-04-05 15 749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