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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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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물고있는 수행처--보리수선원
2008년 08월 11일 14시 35분  조회:5430  추천:79  작성자: 명상클럽

 2008년 7월2일 한국에 들어와서 어느덧 40일이 지났다. 그동안 절반한국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선지식들을 만나보았다. 대전에도 가보았고 목포에도 부산에도 그리고 서울에서 ... 최종적으로 내가 자리잡은 곳은 바로 보리수선원이였다. 내가 한국에 온 목적은 남방불교를 한층 접해보고싶은 생각에서였고 남방불교의 핵심인 아비담마를 배우면서 위빠사나수행을 하기위해서였다. 국내에서는 남방불교를 접할 인연이 없었으며 환경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위빠사나수행처에서도 보리수선원을 선택한 가장 강력한 이유는 보리수선원의 원장스님인 붓다락키타스님은 일찍 미얀마에서 두타행을 하셨던 선지식이였기때문이다.

 보리수선원은 현재 과천시 선바위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선바위역에서 바라본 서남쪽 관악산정상이다.

 선바위역 도로입구에서 바라본 동남쪽 청계산

 선바위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서 곧장 앞으로 가면 제로존 자동차보호개선점이 있다.

 과천시도로전경

 선바위역에서 나와서 뒤돌아본 전경

 선바위광장

 선바위래력

 

 최사립효자정각

 

 다시보는 관악산정상

 제로존오른켠도로(뒷골5길)로 100여메터쯤 가면 보리수선원간판이 보인다.

 보리수선원

 

 선원의 앞마당에있는 이름모를 꽃

 선원2층에서 창문으로 바라본 농장풍경-- 삼면이 산맥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선원이 자리잡고 있다. 보이는 뒷산 오른켠정상은 우면산이다.

 

 설법수행처에 모신 석가모니상-- 불상은 천인의 형상인데 석가모니부처님이 도솔천에 올라 어머니인 마야부인에게 설법할때 나타낸 형상을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천인의 신장은 사람의 신장보다 엄청나게 커서 삼매에 들어 천인과 동등한 모습을 시현하여야만 천인들이 부처님의 형상을 볼수가 있었다고 한다.

 금을 씌운 화려한 불상

 

 미얀마 우 냐니사라스님-- 왼켠의 스님이 붓다락키타스님이고 오른켠은 미얀마 비구니스님

우냐니사라스님의 설법

 수인

 미얀마불상

 설법전전경

 수행자들이 머무는 방

 

 

 내가 머물고 있는 방

 내가 공부하고있는 책들-- 수행처에서는 책을 못보게 한다. 수행일정은 아침 3시반에 일어나서 예불하고 경행과 좌선을 겸한 수행을 바꾸어가며 하는데 점심에 1시간반 자유시간에만 책을 볼수가 있다. 저녁 열시에 수행을 마무리, 그리고 오후불식을 철저히 지킨다. 매주 토요일오후에 아비담마강의가 있고 간혹 한두번 설법이외 나머지시간은 전부 수행에 몰입해야 한다. 처음 원장스님을 만나서 위빠사나수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었더니 경전을 읽는것도 아니며 아비담마를 공부하는것도 아닌 직접 수행으로 들어가서 신심(身心)으로 직접 체험해야한다고 하셨다. 말그대로 리론을 떠나서 수행제일의 원칙이였다. 물론 수행을 하면서 매일 일대일상담으로 리론을 내몸에 실천증명하는것이였다. 책을 아무리 읽어보았자 그건 밖의 지식일뿐이 내 안의 참지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참고로 위빠사나수행은 통찰지 즉 지혜를 개발하는 수행으로서 알아차림이 핵심이다. 한마디로 현재 내가 무엇을 하고있음을 철저히 아는게 곧 위빠사나수행이다. 나의 몸의 움직임-- 즉 손,발의 움직임 지어는 눈의 깜작임까지 알아차려야 하며 내마음에서 일어나는 하나하나의 심리활동을 절처히 깨달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 미세하고 미묘하여 그 정체를 알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라는 오온을 거쳐 나타나는 정신적인 마음의 활동을 일일이 알아챈다는건 바다물속에서 어느 강에서 흘러나온 물을 구분해내는것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못할수있는건 아니며 그렇게 마음을 알아야만 우리는 수많은 번뇌에서 탈출하여 마음의 고요함을 찾을수가 있는것이다.  수행이란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범행을 하지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번뇌의 시달림을 받아야 한다......  불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이 번뇌에서 해탈하는 길은 오직 한가지 길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이 곧 사념처이다. 일승도라고도 하는데 세상의 모든 종교를 초월해서 가르치는 진리가 곧바로 사념처를 거쳐 증득하는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사성제)이다.

 

 

 

 


NAME : 다노 | 2008-08-11
명상님, 부럽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환히 명상님의 생활상을 들여다볼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전혀 멀리 있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가깝네요.
붓다락키타스님께도 문안인사 전합니다^^
근데 이름 기억하기 힘드네유~~
명상님은 거기가면 뭐라 불러유?
수행을 열심히하여 반드시 성불하리라 믿소이다~

()
NAME : 목장 | 2008-08-11
명상님 좋은 선원을 찾았다하니 축하드립니다.앞으로 명상공부를 잘해서 우리들한테 좋은 명상의 말씀가르쳐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NAME : 바람 | 2008-08-15
한국땅에 같이 있으면서 얼굴 한번 보기 힘드네요
시간을 내서 찾아가 뵙겠습니다.
NAME : 봄비 | 2008-08-15
오늘따라 명상님 하고 바람님이 많이 그립습니다.산도 같이 가고싶고 명상의 말씀도 듣고 싶어요.....연분이 되면 또 만나겠지요~~~^_^
NAME : 해 | 2008-08-15
명상님 오래만입니다.이국땅에서 좋은 나날 보내리라 보아집니다.
모두들 얼굴보기가 힘듭니다.하반년에는 합동등산할 기회가 있겠죠.
그때가서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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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명상
날자:2008-08-18 06:53:30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구나~ 이 정도라면 5년은 잠간이면 끝날것이요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다 흘러버릴것이다. 100년도 되않되는 길지않는 인생이.... 그러니 어떻게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는 늘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구나~ 항상 자기자신을 스스로 경책해야지.....별님, 항상 이렇게 보고싶다고 말해주니 너무 고마워~
1   작성자 : 별*
날자:2008-08-17 10:07:31
그간 잘 보냈소 형님이 떠나간지도 이젠 40일도 넘는구만 보고싶소 부디 건강에 주의하고 금의환향하여 돌아오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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