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계정보기
10월 16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최순희 회장은 부회장 최미화, 허미란, 문예부장 최순희, 비서장과 함께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 찾아가 후원금 2만원과 빛사랑공익기금회에서 받아온 가치가 3천여원에 달하는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는 올림픽항목경기인 권투, 유도, 양궁, 씨름 등 소수민족전통체육항목을 기본으로 집중훈련하는데 다년래 국내 각종 소수민족 전통체육경기에서 수차 우승을 쟁취하면서 조선족전통체육항목의 발전을 위해 크게 일조하고 있다. 리설봉 관장은 해마다 수십명의 학생들 생활비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큰 경제적인 부담을 감내하면서도 굳건히 구락부를 잘 운영해나가고 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다년간 해마다 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오늘도 최근 들어 경영난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렇게 달려온 것이다.
일행은 단란히 모여앉아 리설봉 관장으로부터 최근 구락부 운영정황과 학생들 학업, 생활, 가정형편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료해하였다. 교류를 통해 일행은 리관장이 우리 민족 전통씨름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경기항목만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장래 진로개척에도 신경을 쓰면서 아이들에게 친부모보다 더한 사랑을 베풀어주고 있음을 알고 그의 소행에 연신 감탄했다. 구락부 학생들은 대부분이 결손가정의 자녀들이고 가정형편이 곤난한데다 또 대부분 가정이 사회발전에 따른 부모들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아이들 학습에 관심이 부족하다고 한다. 하여 아이들이 학습기초가 박약하기에 문화과 성적이 낮아 대학입학이 힘들다며 못내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리관장이 참군, 출국류학 등 다른 도경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해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일행은 리관장의 민족전통문화를 고수하고 그 많은 곤난한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민족체육 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는 높은 인간성에 감복하며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힘든 것도 한때니 끝까지 견지하기를 바란다고 고무해주었다.
리관장은 다년간 어려운 고비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와 후더운 사랑의 성금과 힘찬 응원으로 힘과 용기를 주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전체 애심어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어떻게든 끝까지 버티며 민족체육항목 보급과 발전에 힘다할 것이라 표시했다.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고 체육건아들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며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석양빛이 찬란히 빛났다.
글, 사진 : 김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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