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뮤직타운> 아이스크림 판매한 돈으로 나눔 실천
“젊은 친구들의 마음에 사랑과 나눔 베품의 싹이 움트고 있다는게 너무 대견스럽고 기특하네요” “우리 사회의 앞날이 더 따뜻하고 밝을것 같네요”...
요즘 연변애심어머니협회회원들 사이에서는 코끼리뮤직타운 젊은이들의 선행을 찬탄하는 미담이 오고가고 있다.
초여름의 어느날 1000여평방메터의 환경에서 먹고 마이고 노래까지 할 수 있는 3합1체의 경영모식을 도입해 열심히 운영하는 코끼리뮤직타운 김사장을 비롯한 3명의 코기러기들은 20여명의 가게 직원들을 대표하여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찾았다.
협회의 소개를 듣고 코로나19로 영업이 가장 어려운 형편이면서도 룡정시장애인정양보호원 20여명 지적(智障)장애인들에게 저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싶은 충동을 느낀 세 젊은 사장들 (평균년령 33세) 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씩이라도 유익한 일을 하면서 돈 버는것이 얼마나 보람찬 일이겠냐면서 만장일치로 나눔 활동을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여름이 다가오자 별도로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를 시작하여 거기에서 나온 전액의 수익금을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의탁하여 사랑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하여 7월10일, 선행의 첫 걸음으로 협회의 한수영과 최미화 부회장의 도움으로 아이스크림을 팔아 한잎두잎 모여진 수익금 2000원으로 마음착한 해금포이불공장 최사장을 찾아 착한 가격으로 여름이불 30채를 구입해 가지고 룡정시장애인정양보호원을 찾았다.
김사장 일행은 박해옥 원장으로 부터 보호원의 소개를 상세히 듣고 지적장애인들의 생활공간과 노래공부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큰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고 하였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태여났어도 박원장님의 보살핌속에서 즐겁게 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적장애인들속에 잠시나마 같이 있으니 “마치 다른 세계에 온것 같다”면서 오늘 방문을 통해서 많은 교육을 받았고 자신을 더 반성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빈곤층에 더 많은 눈길을 주고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하였다.
박해옥원장은 다년래 많은 애심인사들이 방문을 다녀갔지만 젊은이들이 찾아오는건 정말 드문 일이라면서 당금 새집에 이사하면 낡은 이불을 바꿔야 하는 시기에 이불을 가져다주어서 설중송탄이 되였다면서 올 겨울은 애들이 근심걱정 없이 따뜻한 새 이불을 덥고 지낼 수 있게 되였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마음착한 사장들이 이끄는 코끼리뮤직타임이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어깨에 힘을 실어주었다.
김사장 일행은 뜻깊은 일을 한 것으로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즐거운 심정으로 귀로에 올랐다.
이시대 청년들이 밝은 마음으로 하는일엔 정녕 영광이 있으리라.
글/사진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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