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신문잡지/책 -> 단행본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봉황새
2020년 01월 04일 11시 01분  조회:1140  추천:0  작성자: 박문희
봉황새
 

약탕관에 오가잡탕 정히 달인다.
해와 달의 폭포수에 약주 달인다.
 
공룡의 비늘 기린의 뿔 삼족오의 발톱에
가스통 바슐라르1) 아리스토텔레스2)
그리고 문덕수3)의 시론에
유협4)의 ≪문심조룡≫도 털어 넣고 달인다.
조리로 거르고 사포로 쥐어 짠다.
 
한가위 눈부신 은쟁반 위에서
봉황새 한 마리 포르르 춤춘다.

------------------------------------------
1)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 1884년 6월 27일 ~1962년 10월 16일)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에서 가장 저명한 위치에 오른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2)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년~기원전 322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대왕의 스승이다.
3) 문덕수(文德守, 1928년 12월 8일~ )는 한국의 시인, 평론가이다.
4) 유협(劉勰, 465년~521년)은 중국 남조 시기의 이론가로서 자는 언화(彦和)이다. 저서에 ≪문심조룡≫이 있다. ≪문심조룡≫은 10권 50편(篇)으로 된 중국 최초의 시문학 평론 저서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 덜기의 철학 2020-01-09 0 1172
13 國 畵 2020-01-09 0 1265
12 핸드폰 2020-01-09 0 1372
11 조 화 2020-01-09 0 1056
10 거룩한 식객 2020-01-09 0 1093
9 봉황새 2020-01-04 0 1140
8 팽 이 2020-01-04 0 1056
7 삼족오의 이야기 2020-01-04 0 1246
6 서사시적 대화 2020-01-02 0 1181
5 회오리바람 2019-12-31 0 1332
4 등 산 2019-12-31 0 1348
3 생 명 2019-12-31 0 1118
2 아득한 편지 2019-12-31 0 1324
1 자서(自序) 2019-12-31 1 1035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