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신문잡지/책 -> 단행본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화초 공화국
2020년 01월 20일 15시 10분
조회:1575
추천:0
작성자: 박문희
화초 공화국
개불알꽃 복사꽃이
바이올린, 얼후 켜느라 난리다.
빨간 세르비아 노란 루드베키아
까맣게 짝짜꿍 치며 돌아간다.
나팔꽃 해바라기 칭칭 감고
기어올라가 온 세상 떠나가게
소리를 뽑아낸다.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대로
쌍겨리 가대기로 꿈 갈아엎는다.
이윽고 소의 피타는 영각소리
나팔꽃으로 활짝 터진다.
공화국 달리아 국장이
몸통 옆에 붙은 예쁜 잎을 서서히 흔들자
산들바람이 일면서 잎 위에 잠깐 누워 쉬던
잠자리 소스라쳐 깨어난다.
맵짠 울음 터친다 앙천대소한다.
개불알꽃 복사꽃이
바이올린, 얼후 켜느라 난리다.
빨간 세르비아 노란 루드베키아
까맣게 짝짜꿍 치며 돌아간다.
나팔꽃 해바라기 칭칭 감고
기어올라가 온 세상 떠나가게
소리를 뽑아낸다.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대로
쌍겨리 가대기로 꿈 갈아엎는다.
이윽고 소의 피타는 영각소리
나팔꽃으로 활짝 터진다.
공화국 달리아 국장이
몸통 옆에 붙은 예쁜 잎을 서서히 흔들자
산들바람이 일면서 잎 위에 잠깐 누워 쉬던
잠자리 소스라쳐 깨어난다.
맵짠 울음 터친다 앙천대소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