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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30] '남한테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2015년 07월 14일 22시 56분  조회:1374  추천:0  작성자: 말(話)


 "남한테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복수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
유태민족의 역사는 바로
'박해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 동안 받아온 박해에 대해 복수를 해야 한다거나,
상대를 증오하는 내용이 담긴 유태의 문헌은 하나도 없다.
복수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태의 자녀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악한 자가 너에게 가한 짓을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고 배우면서 자라난다.

유태인들에게 가해진 잔인한 박해는
비단 나치스에 의한 것만이 아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유태인에 대한 박해는
이미 기원전 5세기에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페르시아 왕 아하슈에로가 간신 하만의 말에 따라,
'12월, 곧 아달의 달 13일 하루 동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유태인을 도륙하고 그 재산을 몰수하도록 하라
(에스더 3장 13절)'는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이 명령은 다행히 실행되지 않았지만,
크리스트교가 유럽을 지배한 이후로 유태인에 대한
박해사건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자행되었다.

1215년 라테란 교회의 회의에서는,
유태인을 구별할 수 있도록 황색 또는
진분홍색의 헝겊조각을 달고 다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의를 했고,
심지어는 여러 사람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다니게까지 했던 것이다.

<안네의 일기>는 유태인들의 개인적 역사
그러므로 나치스에 의해서 저질러진 박해는
유태민족의 '박해의 역사'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사건에 불과하다.

유태인은 노란 색 별을 달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자전거를 공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차도, 자동차도 타지 못할 뿐 아니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만 물건을 사야 한다.
그것도 유태인 상점이라는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만 살 수 있다.
그리고 유태인은 밤 8시 이후에는
반드시 집 안에 있어야만 한다.

이 글은 네덜란드 유태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나치스 치하에서 쓴 <안네의 일기>중 일부분이다.

안네는 결국 강제수용소 안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유태인의 개인적인 역사인 것이다.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소년 시절을 독일에서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나치스에 의해 교직에서 쫓겨나고,
그 자신은 김나지움
(대학 진학을 위한 정규 예비교육학교)에서
퇴학당해 부득이 유태인 학교에 들어가야 했다.

그가 열네 살 때까지 14명의 친척들이
나치스에 의해 학살당했다.
그래서 키신저 일가는 하는 수 없이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자녀들에게 되풀이해서 말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일 이 없도록 하라.
역사란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
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마빈 토케이어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구약성서는 B라는 글자로 시작한다.
히브리어의 B는 왼쪽이 열려 있는 모양이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나가므로
오른쪽의 과거는 닫혀 있지만, 왼쪽의 미래는 열려 있다."
즉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만 나아가라는 것이다.

복수나 증오는 과거에 얽매인 부정적인 태도이다.
그보다는 모두를 깨끗이 용서하고
미래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것이
더욱 건전한 삶일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
복수나 증오는 과거에 얽매인 부정적인 태도이다.
그보다는 모두를 깨끗이 용서하고 미래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것이 더욱 건전한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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