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룡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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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절에 엄마에게 올리는 글] 그때는 몰랐습니다
[미니소설] 현대아이들...(손룡호)
영웅은 승부로만 가리는 것이 아니다
416만 인구 크로아티아,잉글랜드를 이겼다
※ 댓글
손룡호선생의 소설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조선족의 현실이지요! 좋은 소설을 또 기대하게 됩니다.
허탈하네...이게 조선족 현실이니 웃기도 울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치있는 글입니다.
나 한글이제. 알만하지! 한... 미니소설, 진짜 멋지게 썼네. 대상작을 축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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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무지 접수할수 없어 산소로 갑니다
2017년 04월 05일 16시 39분 조회:561 추천:0 작성자:
이슬빛
오늘도 도무지 접수할수 없어 산소로 갑니다
손룡호
새벽에 일어나 흰쌀 씻어 안칩니다
새벽에 일어나 찹쌀가루구이 쟁반에 굽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하얀닭알 세알 삶습니다
......
아버지 사망하신후
매년 청명아침이면
어머님께서 하시던 일입니다
오늘은 내가 합니다
나도 줄을 섰습니다
나도 자식이 있습니다
손자까지 있습니다
손자가 커가는것이 무섭습니다
손자였던 내가 커가니
어느날 할아버지는 가셨고
내가 장가들어 아들 장가보내니
순서없이 아버지 어머니는 가셨습니다
가시는것이 순서이고 법칙이지만
부모를 여의는 순서와 법칙은
도무지 접수할수 없습니다
오늘도 접수할수 없어 산소로 갑니다
2017. 4.4일 청명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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