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귀를 막고 듣지 않는 것도 인생의 지혜다
2020년 04월 09일 21시 30분  조회:4018  추천:0  작성자: 오기활
B녀는 전업주부로 안정적인 가정과 남편의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하루 친한 이웃이 찾아와서 그녀의 남편에게 다른 녀자가 있다는 소문을 알리니 “나는 너무 많이 알고 싶지 않아, 때로는 너무 알아서 상처를 입기도 하니까. 나는 내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남편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충분해”라며 무엇을 더 알려고 하지 않기에 친한 이웃이 더는 아무 말도 못했다.
  
“모르는 게 약이다”, “무지가 축복이다” 는 속담이 있듯이 무엇을 알게 되면 그에 따른 고민과 걱정으로 괜한 병을 만들수 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듯 말이다.
  
로신은 평생 많은 사람들의 질투와 지탄을 받았지만 한 번도 자신의 립장을 해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바깥 세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립장을 고수한 채 계속하여 세상에서 가장 예리한 붓끝으로 령혼을 구원했다. 그에게는 붓끝이 무기였고 수술칼이였다. 
로신은 붓끝의 힘을 믿었고 침묵하는 것이 해명하는 것보다 낫다며 애써 해명할 필요가 없는 리치를 언녕 알았던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랭대를 받거나 편견에 시달리면 억울한 나머지 어딘가에 한바탕 발산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때 평가가 좋건 나쁘건 간에 그대로 신경을 쓰면 안된다. 화를 내는 것도 해명을 하는 것도 모두 소용이 없다.
 
 “때론 활시위를 팽팽하게 하고 때론 느슨하게 하는 문무의 도를 하라”는 말이 있다. 현명한 사람은 웃으며 비판을 듣고 “타인들이 지적한 결점이나 잘못에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기에 힘쓰는 원칙”을 지킨다.
요컨대 칭찬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상대방이 진심인지 거짓인지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스스로 공로가 있다고 자처하거나 거드름을 피우지 앟는다.
 
로신은 바깥세계의 평가를 듣지도 않고 묻지도 않는 태도로 대했다. 즉 바깥 세계의 평가를 마치 못 들은 것처럼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자신의 길만을 묵묵히 걸었다.
"매서운 눈초리로 천부의 손가락질에 대하고 머리수그려 유자의 소가 되련다..."
  이는  로신이 자신에 대한 모사이자 그의 강경한 의지였다..
 
때론 많이 생각하는 것이 생각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고 많이 듣는 것이 안 들은 것보다 못하다. 그래서 “귀를 슬쩍 틀어막고 듣지 않는 것도 인생의 지혜다”고 한다.
 
귀를 슬쩍 막는 것은 만사를 모르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뭐라고 하건 나는 내가 갈 길을 간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좋은 의견과 건의는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첨이나 무시의 말은 마이동풍으로 듣고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바깥 세계의 평가가 어떻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시종일관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할뿐 무엇을 말하는가는 중요하지 앟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3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2) 2020-10-01 0 2480
34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21) 2020-09-16 0 2367
341 조화수로 알아보는“읽혀지는 글”쓰기 2020-09-05 0 2763
340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0) 2020-09-01 0 2592
339 内蒙古民族语言授课学校小学一年级和初中一年级将使用国家统编《语文》教材 五方面不变 2020-08-31 0 4735
338 民族教育的教学语言文字不能变 2020-08-31 0 4716
337 [논설]현대 “아Q” 들의 행보– 소수민족교육언어 취소문제를 말하다/살구나무 2020-08-31 0 2623
336 사라지는 고향 2020-08-31 0 2338
335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19) 2020-08-13 0 3074
334 창조적 인간 2020-08-12 1 3239
333 사상,반성,그리고 하고픈 말 2020-08-09 1 3101
33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 련재 18) 2020-08-01 2 2810
331 묵향 천리, 덕향 만리 2020-08-01 0 2805
330 한국인은 “싸움족”? 2020-07-22 1 3366
329 《바보님》의 서거를 두고 2020-07-20 0 3072
328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17) 2020-07-10 0 3045
327 “성했을 때 일을 더 많이 못한것이 후회 됩니다” 2020-07-01 0 3460
32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16) 2020-06-18 0 3400
325 [수기] 할머니의 유산 2020-06-12 0 3109
324 [수기 ] ‘미태혼’으로 맺은 ‘잠자는 공주’와의 사랑 2020-06-01 0 3531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