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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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의 힘
2013년 10월 21일 14시 46분  조회:4009  추천:2  작성자: 오지훈
민간단체의 힘

오지훈
 
본지 10월 11일자에 실린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인선문제 파란등”을 보면서 다시한번 민간단체의 힘을 느껴본다.

  우리 나라가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민간단체의 역할이 갈수록 더욱 중요시되고있는데 대해 모두 공감하고있다.  산재지역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민간단체는 회원들간 단순한 정보소통과 친목증진이 아니라 더우기 당 및 정부와 대중간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고 민족성원의 애로사항 해결에 진력하고있어 "제2의 정부"로 불리우고있다. 그만큼 역할이 크고 또 그만큼 민족사회의 애로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번 대련시조선족학교의 교장인선문제 해결과정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비롯한 조선족단체의 단합된 힘과 끈질긴 노력이 돋보인다. 새학기 이 학교의 교장이 우리 민족이 아닌 한족으로 교체되여 대련시조선족사회뿐만아니라 성내 조선족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왔다. 그 교체원인도 원인이지만 한족교장이 조선족학교의 교장으로 되였다는 자체가 관련 소수민족권익보장조례에 어긋나기때문이다.

  그리고 수년간 경비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골치거리를 앓고있던 료양시조선족학교가 료양시에서도 교육시설과 환경이 으뜸가는 학교로 일신한데는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노력이 컸다. 이 협회는 전 시 조선족 인대대표와 정협위원을 동원하여 수차 상급부문에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끝내 시령도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민족의 일, 민족의 문제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같이 우리 민족의 민간단체가 단합된 지혜와 힘을 과시한다면 민족의 일이나 문제들은 쉽게 풀어나갈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또한 이러한 민족사항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관련 당과 국가의 민족정책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리용하는것이 문제해결과 지속발전의의 관건이 아닐가.   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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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기자님
날자:2013-10-21 15:28:15
좋은 주장입니다만
한가지 보충하자면 이런 민간단체도 현지 호적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거나 현지정부에서 승인한 단체여야 합니다. 지금 조선족들이 전국 각지에 진출해 있는데 특히 청도,북경,상해 등 곳에 많이 진출해 있는데 대부분 현지 호적이 없는 사람들이고 또 설사 호적이 있다해도 현지인이나 현지 정부한테는 토배기가 아닌 굴러온 도래인이다보니 요구를 해도 그리 탐탁하지 않게 여깁니다. 동북에서 조선족은 새중국 탄생전부터 정착한 토배기민족이므로 이것저것 민족정책을 내세우면서 요구하고 건의할수 있지만 관내지방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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