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4] 통행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에 대하여
2008년 01월 17일 18시 37분  조회:3128  추천:83  작성자: 허동식


홍콩과 마카오에 려행을 가려 하는데 통행증을 만들수 없을가고 곁에 사는 친구의 부탁을 받았다. 언제는 성공안청에서 발급하던 홍콩마카오 통행증을 현재는 시공안국에 만들어주니 신분증과 호구부를 가지고 어느 요일 아침 몇시에 여차여차하라고 일러주었다. 만일 수수료 몇십원이 아깝지않으면 려행사에 부탁하면 순조롭고 빠를지도 모르니  여차여차하라고도 일러주었다.

몇일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크게 혼났다고 했다. 시공안에 가니 인터넷으로 호구사출을 하면서 당신은 處급이니 통행증을 할려면 반듯이 직을 두고있는 대학의 허가 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택시로 학교에 돌아와 소소된 學報의 도장을 받고 학교반공실에 가니 거기서는 당신은 국가간부인데 홍콩 마카오로 놀러가면 당신의 인신안전을 누구 책임지는가 하면서 도장을 박아주지 않아 돈으로 놀러가는데 당신들 무슨 상관인가 언쟁을 하여 겨우 도장을 받고 다음으로 인사처와 조직처의 면목을 아는 사람을 찾아 도장을 받고 마지막으로 교장사무실 도장을 받았지만은 교장이 회의중이라 교장의 싸인을 받지못하고 2시간 기다렸다가 교장을 만나 홍콩 마카오에서 돌아오면 한잔 사겠다는 우스개 답복을 하고서 싸인을 받았다나. 도장 다섯개과 싸인 하나를 받은 문서를 들고 시공안국에 가니 벌써 퇴근할 때라 오늘 화요일은 안되니 금요일에 오시요 하더란다.

동료들중에 려권이라든가 통행증이라든가를 대행해서 밥먹고 사는 이들도 있지만 그들의 말에는 시공안국 규정은 두주일이면 통행증이 나온다고 하지만 업무일권들과 <<익숙하지못하면>> 당연히 힘들고 때로는 기계가 고장이 났소 누가 오늘 출근을 못했소 구실하에 한달 정도 걸릴 때도 있어 대행료 벌기도 많이 힘들다 한다.

   내가 겪은 일이다. 90년대 초엽에 심천이라든가 주해로 출장을 갈라면 경제특구로 가는 통행증 없이는 특구공항을 나서지도 못한다는 이야기에 겁먹고  땀을 뻘뻘 흘리며 허리를 굽신굽신하며 통행증을 만들어(당연히 工本비를 내고) 심천에 도착하니 통행증은 무슨 통행증? 다른 사람들은 신분증에 20원을 내고 현지에서 통행증을 제꺽 만들어서 무사히 통과를 받고있는것이 아닌가? 다음부터는 나도 작법을 착실하게 배워서 실행을 했지만 속으로는 중국인이 중국땅  밟는것도 힘들다는게 어딘가 분했고 사는 경제특구에서 나라의 규정을 리용해서 돈을 버는게( 그적에 경제특구로 들락날락하는 인구류동이 얼마나 됐을가?) 괘씸하기도 했다.     

그리고 홍콩 마카오 통행증과 려권을 만들면서 나도 많은 신고를 했다. 나라에 소속된 기업에 직을 두었다고 나는 공안국인 아닌 성외사반공실에 가서 받았는데 이놈의 무슨 통행증인지 려권인지 하는것은 유효기가 각각 2년과 4년이라고 쓰여있지만은 성외사사무실의 령도가 바뀌면 판본이 바뀌면 다시 만들라 하기에 돈도 들고 힘도 들고 웃음도 들고 신물나는 고생을 여러번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려권을 3 만들어 보았고 홍코 마카오 통행증은 아마 5 만들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신강 하나스호수에 가면서도 국방통행증을 만들었고 파미르로 가면서 국방통행증을 만들었고 티벳으로 가면서 통행증을 만들었고 어느 미개방지역으로 가면서도 통행증을 만들었고, 평화시기를 살면서 통행증을 엄청나게도 만들었다. 사용했다.

물론 나라에서는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정당한 리유가 있겠다  생각하지만은 중국인으로서 납세인으로서  어디에 발길을 주려면 소위 여러가지 통행증을 만들기 위하여 관료기관에 시달려야 하고 힘들게 돈을 내야 하고, 앉은 자리에 살면서 바깥출입을 금물로 하면서 산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불필요한 증이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것이 바로 우리의 과거이고 현재이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자연재해를 많이 받는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자연재해는 별로 대수롭지않게 여긴다는 느낌이다. 몇년전 싸스가 횡포를 부릴 처음 북경시에서는 아닌 보살하고 우린 싸쓰환자가 없다고 억다짐 거짓말을 하다가 나중에는 골탕을 먹던 일이 실례의 하나가 아닐가? 하지만 人災는 무서워한다. 그래서인지 인구류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통제과정에 돈도 벌고(현재도 주강삼각지지역에서는 외래인들의 림시거주정을 만들면서 엄청 남기고 있다.) 재미를 본다. 중국인으로서 힘으로 돈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살아가는데 힘들다는 사실은 나는 아직 리해를 진행하기가 힘들다. 분통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 [잡담32] 학술의 벽과 조선족대개조론 2008-04-06 16 2604
30 [잡담31] 연변내기와 남도치 그리고 한국인 2008-04-01 111 4289
29 [잡담30] 학술과 학술쟁명의 기준에 대한 잡견 2008-03-31 83 3045
28 [잡담29] 나도 도템시에 한마디 2008-03-20 102 3533
27 [잡담28] 웃으며 지나갈 일일가? 2008-03-14 76 3096
26 [잡담27] 한가지 리해되지 않는 일 2008-03-10 71 2963
25 [잡담26] 나도 '조선족은 왜 일하기 싫어하는가?' 에 한마디 2008-03-10 94 3264
24 [잡담25] 평등과 자유란 무엇일가? 2008-03-09 74 3080
23 [잡담24] 대학교시절의 나의 공부 2008-03-09 71 3170
22 [잡담23] 나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한마디 2008-03-08 74 3427
21 [잡담22] 나도 '냄비근성' 에 한마디 2008-03-08 72 2976
20 [잡담21] 일본 그리고 일본인을 잘 아는 중국학자 2008-03-05 111 3957
19 [잡담20] 고전중국을 알려면 어떤 서적을 읽으면 좋을가? 2008-02-27 89 3172
18 [잡담19] 생활의 미로 2008-02-27 80 3019
17 [잡담18]《연변문학》의 현황을 두고 2008-02-27 79 3268
16 [잡담17] 위대한 스포츠문화정신도 필요하다 2008-02-16 80 3404
15 [잡담16] 남방 빙설재와 중국의 2008-02-06 74 3116
14 [잡담15] 아주 위험한 신호일지도 모른다 2008-01-28 61 3572
13 [잡담14] 통행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에 대하여 2008-01-17 83 3128
12 [잡담13] '근면하지만 가난한 중국인'으로부터의 잡담 2008-01-01 89 437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