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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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11] 정권이전과 사회원가
2009년 08월 21일 15시 24분  조회:4978  추천:33  작성자: 허동식

잡담    

정권이전과 사회원가


허동식



《激情燃烧的岁月》와 《亮剑》은 근년에 중국에서 꽤나 인기를 지닌 텔레비죤 드라마이다. 그래서 간혹 눈요기를 해보면서 나의 구미와는 생각과는 조금 별로라는 판단을 하여왔다.왜냐하면 정면인물로 구가되는 군인 주인공인물들이 개성이 뛰어나고 군사재능도 있고 인생경력이 렵기적이기도 하여 매력적인 일면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아주 武夫들인 그들의 호쟁으로 표현되는 천성적인 인성결함을 과대 극찬하는 일면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그러한 과대 극찬의 인문주장에 동조하기 싫기 때문이다.

중국력사문화 內室에는 아직도 《打江山 坐江山》이라는 생각과 행위가 아주 정상적이고 합리하게 모셔져있다. 력사의 주역뿐들만 아니라 천하의 만백성들마저도 <打江山>하는 이들의 <坐江山>을 달갑게 받아들임도 아주 력사진리로 현실진리로 되여있으며 , 그러한 인문관력관이 모택동의 <枪杆子里出政权>라는 현대판본으로도 연역되여왔다. 그러면서 중국은 당대에 이르기까지 줄곧  軍政사회와 準군정사회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는 중 우리는 군정사회에서 準군정사회에로 , 準군정사회에서 訓정사회에로의 진입하기도 하면서 가끔은 복귀라는 위험지대를 경과하기도 하였다.

사회발전중의 전환점로 되는 권력이전에 있어서 과대한 사회원가지불은 나라와 만백성의 초부하적인 짐이고 근심이 아닐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사회원가지불을 전혀 무시하는 <파괴가 없으면 건설이 없다>는 론조가 성행하던 시기도 있었고 그러한 행위를 저지른 력사시기도 있었다. 그 교훈은 엄청나다.

수양제는 중국력사책에 폭군으로 등장하는 황제이다. 물론 수양제가 폭군의 일면을 지니였을수도 있었겠지만 수양제가 폭군으로 기록된것은 수나라를 뒤엎은 당이 력사편찬중에 수양제에게 <구정물을 크게 들씌운> 일과 전혀 련관성이 없는것은 아니다. 폭군 수양제는 해마다 장안에서 서역 각국을 포함한 주변 나라들의 악대와 歌舞대를 불려들려 큰 국제잔치를 벌리였었다. 그 잔치에 국고가 거덜이 나고 만백성이 도탄에 빠진걸로 배워왔는데, 현재 누구는 수양제의 흔장만장 하는 국제잔치가 전쟁을 하기보다는 경제적으로 인명적으로 크게 수익이 좋았다고 주장을 펴고 있다. 그 병행적인 근거로 오늘날에 있어서 중국이 올림픽을 하여 경제적수익이 아니좋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기보다는 경제적으로 인명적으로 좋은 일이 아닌가?고 주장을 편다.그런 주장을 읽으면 나는 만백성에게는 정상적인 사회운영이야말로 정권이전이야말로 행복지수의 최고원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중국의 중세기는 건설-파괴-재건설에 병행되는 군정-훈정-군정이라는 악순환력사이다.현대사회에 있어서도 선진적인 대자산계급을 대표한다는 국민당 장개석정부도 종극은 군정을 하였으며 선진적인 로동계급을 대표한다는 공산당의 일원인 림표일당도 군사정변에 고심하였고 4인방도 특수수단과 특수경로를 통한 정권탈취를 꿈꾸다가 군사행위에 분쇄되고 말았다. 장개석도 림표도 4인방도 어떻게 보면 모두가 중국식 력사문화가 낳은 희생품이고 재래의 정권이전문화의 필연적인 산물이 아닐수가 없다.

어느 책에서 미국독립전쟁 공훈자인 워싱톤이 전쟁승리뒤에 곧바로 국회회의에 나가서 공손하게 경례를 올리고 군권을 상징하는 쥐휘검을 풀어 바치고는 아주 평민으로 되였다는 대목을 읽으면서 나는 참으로 미국의 헌정에 대하여 감복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 뒤에 워싱톤이 미국대통령으로 출마함은 그의 군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필경은 군인신분을 버리고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는 점은 미국헌정정신의 구현이 아닐수가 없다).
 
가끔은 근 2백년동안,중국력사가 배태한 풍운인물들과 미국력사가 배태한 풍운인물들을 배렬해보고싶은 욕망을 가지게 된다. 중국의 풍운인물은 군인출신과 군인이 많지만 미국의 풍운인물들에는 변호사 사회활동가 그리고 종교인사마저 많이도 섞여있다. 그 내막을 미국의 흑인혈통 대통령 오바마가 <미국의 위대함은 강력한 국력과 국방력이 아니라 독립선언과 헌법에 적혀있는 평등과 자유의 정신이며 극대한의 집행이라고>고 말하고 있는데 또 미국흑인들 비폭력저항운동의 령도자 였던 马丁 路德를 소개한 글들을 읽으면서 미국헌정정신이 만들어주는 미국사회의 저변과 깊이의 튼튼함과 특색들을 생각해보지않을수가 없다.미국은 남북통일전쟁뒤에는 국내폭력이 크게 성행하지 않았다는 일은  미국인의 행운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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