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의 한 여성이 사망한 남편의 시신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소를 짓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9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이 이 같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고 약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던 마이크 세틀스(26)는 지난 2일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세틀스는 진통제에 중독된 후 헤로인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활원에 들어가 건강이 회복된 듯 했지만 증상이 재발해 사망에 이르렀다.
세틀스의 사망 후 아내 에바 홀란드는 아들 루카스와 딸 아바를 데리고 남편의 관 옆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홀란드는 그와 함께 "아마 이런 일이 당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남편 마이크도 똑같이 생각했었다"며 "이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할 거라는 것을 안다"면서 "약물 중독의 현실을 보여주기 이 사진을 올리는 것"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홀란드가 올린 남편 마이크의 장례식 사진은 현재 27만 3,300건이 넘게 공유됐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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