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방향제 스프레이를 매일 마시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기탈취제 스프레이를 맛으로 매일 마시는 여성이 있다"면서 "이 여성은 버릇이 됐는지 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에 살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 에블린은 3년 전 컵을 들고 우연히 거실을 지나다 자동 방향제 분사기에서 탈취제가 컵 위에 뿌려졌고 그것을 무심코 마시게 됐다.
당시 느낌이 좋았는지 에블린은 이후 프래시 리넨 향이 나는 탈취제 제품을 사다가 마시게 됐다. 맛이 좋아 먹게 된 이후 에블린은 일주일에 무려 20통을 마시게 될 정도로 중독이 됐다. 에블린은 프레시 리넨 향 외에는 다른 향은 맛이 없어 먹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에블린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레시 리넨 향은 어린 시절을 연상 시키게 해준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 탈취제를 더 많이 마시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탈취제에는 인산염, 스테아트리모늄 클로라이드 등 사람이 섭취해서는 안되는 물질이 가득 들어있다.
에블린은 방송에 나와 현지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다. 병원 의사는 에블린의 사연을 듣고 "호흡기 질환, 폐 질환 발생 위험이 있다"면서 "누적되면 조기 사망할 위험이 있으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당장 끊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병원을 다녀온 후 에블린은 탈취제 섭취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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