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서산소학교에는 품덕도 좋고 학습성적도 좋아 선생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듬뿍 받고있는 공금령이라는 녀학생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있던 그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운 병원에 호송되여 긴급치료를 받았지만 병세를 확진할수 없어 또 연변병원에 호송되였다.
연변병원 의무일군들의 세심한 검사를 통해 공금령은 뇌혈관이 기형이고 파렬되여 출혈을 초래, 즉시 개두수술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이는 공금령네 가족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였다.
“어떻게 하나 아이를 살려야 하는데... ”
워낙 힘들게 살아가던 공금령가족은 거액의 수술비앞에서 더구나 속수무책이였다.
이 소식을 접한 서산소학교 사생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그들은 저저마다 사랑의 성금을 내놓으면서 공금령학생이 하루빨리 병마에서 벗어나 학교로 되돌아오기를 바랬다. 사흘동안의 노력을 거쳐 성금이 9000여원에 달했다.
11월 7일, 서산소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은 연변병원을 찾아 공금령학생을 위문하고 그한테 9000여원의 위문금을 전달해주었다. 이날 공금령학생은 개두수술후였지만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미상태에 처해있었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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