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제3중학교 종미영학생.
11월 16일 저녁, 연길시제3중학교에 다니는 종미영(18세)학생은 연길천성쇼핑광장부근에 있는 학원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골목입구에서 남성용지갑을 주었다. 안에는 현금 한묶음과 령수증 여러장이 들어있었다. 지갑을 주은후 종미영은 집에 돌아가서 아버지께 알렸다.
《아버지, 제가 돈지갑을 주었는데 안에 많은 돈이 들어있어요. 우리 빨리 임자를 찾아 돌려줍시다.》아버지는 심성이 착한 딸이 대견하게 느껴져 함께 주인을 찾기로 하였다.
종미영의 부친은 딸이 주은 돈지갑안에 현금과 령수증이 있는외에도 신분증이 있었고 마침 령수증뒤장에는 전화번호가 찍혀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였다. 그들이 전화번호에 따라 전화를 해봤지만 련락이 되지 않았다. 110에 전화를 걸어 임자를 찾을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연길시공안국 특수경찰대대 경찰 제건 등이 임자를 찾아 수소문했지만 역시 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할수 없게 되자 그들은 돈지갑을 하남파출소에 넘겨주고 신분증정보에 따라 임자를 찾도록 했다.
이날 저녁, 김씨남성이 파출소를 찾아와 자신이 임자라고 나섰다. 당시 김씨성을 가진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인지라 경찰들은 진실한 신분을 확인할수 없어 그대로 돌려보냈다. 11월 18일, 술을 깬 김씨가 다시 하남파출소를 찾아와 신분확인을 거친후 돈지갑을 돌려받았다. 경찰들에게서 종미영학생의 아름다운 행실을 알게 된 김씨 남성은 종미영의 부친께 직접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했다.
김씨는 그날 밤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부주의로 돈지갑을 분실했다고 하면서 축기라도 만들어 연길시제3중학교에 보내 《착한 마음 아름다운 행실》의 소유자 종미영학생을 표창하고싶다고 밝혔다.
연변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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