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무순경제개발구 사방태조선족촌에는 마음씨 착하고 아름다운 마을의 “천사”로 불리우는 리옥선녀성의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세기 70년대 사방태촌에 의지 할곳 없는 80세 가까운 백씨 할머니 한분이 있었다. 로인은 비록 자녀들이 있고 딸집도 멀지 않은 시내에 있었지만 홀로 살고있었다. 당시 리옥선은 30세좌우의 나이에 어린애가 둘이였고 집식구가 다섯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팔순의 할머니를 자신의 집에 모셔와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정성을 다하여 모셨다.
매일 생산대에 나가 수전, 남새 농사를 하면서 조장까지 맡고 남보다 앞장서 일했다. 후에 또 딸애가 태여나며 식구가 7명으로 늘어났다. 리옥선의 집안은 항상 북적법석했다. 가정이 화목하여 해마다 우수가정, 모범며느리, 우수사원으로 표창을 받았다. 알뜰살뜰 6년이나 정성을 다하여 보살폈던 할머니는 병으로 85세에 리옥선의 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78년 한 모녀가 외지에서 사방태촌에 이사온지 얼마안되여 어머니가 차사고로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딸애만 홀로 남게 되였다. 리옥선은 당시 17세의 소녀 김금녀를 자기의 집에 데려와 공부시키며 자기의 자식과 조금도 차이 없이 7년간 고이 정성들여 잘 키웠다.
남편도 금녀를 친딸처럼 대해주며 구두신도 금녀에게 먼저 사주었다. 리옥선은 금녀에게 생활력을 가르쳐주었다. 1985년 24세때 일본에 시집을 간 금녀는 현재 아들 딸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금녀도 언제나 어머니와 할머니의 깊은 정을 잊지 못하여 일본에로 그들을 초청하여 일본구경을 시켜드렸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리옥선을 보러와서 텔레비죤도 사드렸고 근년에는 그의 아들이 할머니를 찾아뵙군 한다. 김금녀는 항상 리옥선어머니와 할머니를 신문에 보도하여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다고 말하군 한다.
현재 리옥선녀성은 남편이 세상을 떴고 93세나는 어머니를 보살피며 사방태조선족촌로인협회의 출납과 조장 사업을 맡아하면서 충실히 살아가고있다. 어렵고 곤난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는 지금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마헌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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