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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도라지'해외문학상 시상식 길림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6일 00시00분    조회: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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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잡지사 전경업(우) 사장이 수상자 김남희(좌)에게 수상하는 장면
 
 
제7회 ‘도라지’해외문학상 수상자 한국 김남희시인

7 ‘도라지'해외문학상 시상식이 825일, 길림시 아리랑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도라지해외문학상 시상식행사는 3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행사 1부에서 6‘도라지'해외문학상 수상자이며 한국시랑송가협회 시랑송가로 활동중인 고안나시인이 시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시랑송에 관한 강의를 했다.

강연에서 고안나시인은 사랑송은 무엇보다 개성을 살려 스타일로 랑송을 해야 한다. 기본톤을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 주장을 펼쳐 청중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2 시상식부문에서 도라지'잡지사 주필 리상학이 수상작을 발표하고 심사평을 했다

 
‘도라지’잡지사 리상학 주필의 심사평 장면.

7도라지해외문학상 수상작에 2017 도라지5기에 발표된 한국 부산 시인협회의 김남희시인의 시작품 <은장도(8)> 올랐다.

리상학 주필은 심사평에서도라지 소개된 김남희시인의 <은장도> 비롯한 8수는 골고루 상당한 수준급 시라며 이는 시인이 시적인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것을 충분히 표달한다고 했다.

김남희시인의 시속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편마다 차분히 깔려 우리 민족여성들의 아름다운 정신적세계를 그려내고있는데 시인은 <은장도>에서 우리 민족 여성들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몸에 지니고 다니는 칼인 <은장도> 빌어 우리 민족여성들의 순결한 정신면모를 그려내였다고 평했다.

김님희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돌아보면 멀고 험한 길"이였다며 모난 돌을 보석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다듬고 다듬어야 옥석이 될수 있다는 걸 세월이 훨씬 흐른 후에야 알게 되였다. 많이 모자라는 자신의 작품에 날개를 달아준 도라지’잡지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3부에서는 고안나시인의 축시를 시작으로 길림시조선족시랑송인들의 시랑송무대가 펼쳐졌다.

한국 고안나시인의 시랑송장면

행사 마무리에서도라지잡지사 사장이며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인 전경업은도라지잡지가 1977 창간된 후로 각종 문학상을 설치하고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하여 작가들의 창작을 격려해왓고 조선족문단을 활성화시켜왔다고 했다.

한국과의 문화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한국의 우수한 작품들을도라지잡지를 통해 조선족문단에 소개하고 또한 도라지 발표된 좋은 작품들도 한국의 여러 문학지에 소개하기도 했다면서도라지해외문학상은 도라지 발표된 해외문인들의 작품중 우수한 작품을 수상함으로써 격려를 하고있는바 도라지해외문학상은 어느덧 7회를 맞이했다고 했다.

 
행사 참가자들 기념사진 남겼다.

전경업은 이번 7도라지해외문학상에 참여하고 심혈을 기울여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올렸.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문우들과 길림시조선족사회 여러 분야 인사,  길림시조선족문학애호가, 시랑송인 3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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