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시조선족문단 새시기 새 다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3일 09시27분    조회:5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시조선족문학 세미나 개최

세미나 현장

11월 10일,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장춘지역창작위원회의 주최로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세미나에는 장춘시의 문인, 학자들을 비롯해 통화, 매하구, 류하 등지에서 온 조선족 문인들과 문학애호자 총 6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행사에 출석했다.

다양한 문학인재 운집한 장춘시조선족문단

세미나는 연변작가협회 장춘지역창작위원회 리여천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세미나에서 김관웅교수가 〈우리 산문 백년 일별〉이란 제목의 강좌를 진행, 주로 론문의 후반부분인 건국 70년간의 우리 산문의 발전 과정을 내용으로 론술했다.

“해방전 중국조선족의 문화 중심지였던 장춘에서 강좌를 하게 되여 특히 감회가 깊다”며 강좌를 시작한 김관웅교수는 건국 이후 우리 산문문학은 수필을 포함해 일기, 전기, 르포(보고문학), 오체르크 등을 다 포함한 넓은 범위를 가리킨다”면서 수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우선 력점을 찍었다.

김교수는 우리 중국 조선족 산문문학이 발전해온 과정을 김학철선생의 창작을 주선으로 론술했다. 그는 “김학철선생은 우리 문학 수필을 살리고 우리 문학을 일궈놓은 분”이라면서 1983년의 〈항전별곡〉 수필은 참신한 회억문학의 스타트였고 이로써 수필문학이 흥성하고 후에 전기, 답사 등 력사산문으로 발전해왔다고 풀이했다.

 

 
세미나에서 (왼쪽으로부터)정복숙, 남영전, 김관웅, 리여천.

 

“우리의 산문문학은 없던 데로부터 김학철, 정판룡 같은 선인들의 리드로 끝내는 산문이 시와 소설과 나란이 삼족 정립하는 구조를 이룬 아주 탄탄한 문학으로 발전해왔다”는 결론을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본 세미나에는 남영전선생이 활체어에 앉은 모습으로 오랜만에 문학행사에 참석해 좌중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별히 〈장춘 조선족 문학 창작과 토템문화〉란 제목으로 된 특강을 준비해온 남영전선생은 예나 다름없이 정정한 기력과 명석한 론리로 장춘조선족문단의 력사와 현황 및 앞으로의 방향과 건의를 피력하여 좌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장춘조선족문단은 성내 각지 조선족문인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특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 문단에는 소설, 수필, 시, 번역, 평론 등 각 분야 다양한 문학인재들이 운집해있다고 소개, 력사와 단계를 나누어 한명한명 이름을 짚어가며 설명을 곁들였다. 또 장춘조선족문단은 그 규모가 크고 차원이 높으며 분야가 구전할 뿐만 아니라 원로작가, 중견작가 그리고 신진작가들로 세대별 건설도 잘되여있으며 게다가 길림성작가협회 김인순 주석을 비롯해 주류문단의 진출과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력점을 두었다.

새로운 시기 조선족문단 발전에 다양한 제안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은 진정에 넘치는 발언으로 회의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연변작가협회 사업에 대한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그는 장춘지역창작위원회는 연변작가협회 산하의 10개 지역창작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지금까지 작가협회와 손을 잡고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다며 장춘지역 문학인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정봉숙 주석은 연변작가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면서 “연변작가협회의 취지는 바로 광범한 작가들을 위하여 전심전력으로 복무하는 것”이라고 강조, “작가협회는 모든 작가분들에게 따뜻한 문학의 집으로 되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길 것”이며 “금후 각 지역간의 긴밀한 합작과 발전에 사업초점을 둘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오후에 계속된 문학인들과의 좌담회 현장

오후에 이어진 좌담회에서 우선 정봉숙 주석이 산재지역 창작위원회 탐방을 통해 우리 문단의 구체 상황을 파악하고저 한다면서 많은 의견과 기대, 건의들을 스스럼없이 제기할 것을 바랐다. 

장춘지역창작위원회 리여천 주임이 12명 회원을 포함해 문학애호자들의 창작 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 참석자들은 연변작가협회 새 지도부가 출범한 후 조선족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과 적극적인 활약, 새로운 기상에 대해 긍정하는 한편 조선족문학의 발전과 관련 연변작가협회에 여러가지 의견과 건의를 제기하였다.

이를테면 명년에 진행되는 연변작가협회 선거에 대한 건의, 새로운 형세하에서 작가의 작품 출간 관련 고민사항, 우리 문학 관련 좋은 정보들을 뉴미디어를 활용해 국외를 포함한 조선족사회에 널리 알리고 주류사회에 알려야 할 필요성, 중국의 조선족작가협회 격인 연변작가협회에 산재지역을 대표하는 부주석을 둘 필요성, 장춘지역의 유일한 조선족문학지인 《장백산》에 대한 지원, 원로작가들의 공로를 기리는 정기적인 기제 마련의 필요성, 산재지역 작가들의 연변 답사 및 작가협회와 상호 교류 추진 등 건의들이 제기되였다.

참가자들은 장춘시조선족문단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면서 시대에 맞는 참신한 발전모습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와 함께 신기덕의 수필집 《석간수》 출간 세미나가 진행되였다.

출간식 현장

길림신문 김정함 김령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조선족 작가 '금희'가 그려낸 장편 '천진 시절' 욕망의 물결에 휩쓸린 중년 여성의 쓸쓸한 회한 조선족 디아스포라 현주소 애틋한 감성으로 묘파 생소한 어휘와 진중한 문체 돋보이는 '한국문학' ▲ 중국 지린성(吉林省) 조선족 마을 출신으로 교사 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 금희. 한국...
  • 2020-01-24
  • 케익 커팅식         칭다오서 유일한 조선문 문학잡지 ‘해안선’ 창간 15주년 및 제50기 발간식이 13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되었다.   ‘해안선’ 잡지는 2005년 당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협회 회장으로 있던 김재룡 선생이 협회 내부간행물로 창간한 것이다. 최초엔 협...
  • 2020-01-20
  • 포럼 연길서 1월 17일 오전, 중한삼강포럼과 재한동포문인협회가 주최한 포럼이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문인협회, 동북아신문, 동포세계신문이 후원으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포럼에서 삼강포럼 중국측대표 장경률이 개회사를 하고 한국측대표 곽재석이 대회사를 하고 연변조...
  • 2020-01-20
  • 2019년 9월 22일, ‘연변작가협회문학상’ 시상식 한장면. 1월 18일, 룡정시문화예술중심에서 개최된 룡정시작가협회 문학활동총화 좌담회에서 룡정시작가협회 주석 리승국은 룡정시작가협회의 지난 한해를 문학답사와 문학학습을 통해 좋은 성적을 따낸 한해라고 회고하였다. 현재 18명 회원을 둔 룡정시작가협...
  • 2020-01-20
  • 일전에 제1회 방지민문학상 시상식이 강서 남창에서 개최되였다. 로공산당원인 장부청의 영웅사적을 서술한 와 방지민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 그리고 혁명력사의 한단락을 보여준 등 12부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료해에 따르면 제1회 방지민문학상 선정작업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가동되여 전 세계 중국어 작가를 ...
  • 2020-01-16
  •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김금희 트위터 2020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금희 소설가(41)가 상을 거부했다. 4일 김금희 소설가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에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출판사 요...
  • 2020-01-06
  •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창작좌담회 심양서 료녕성조선족문단 수필작품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필 창작 활성화를 꾀한 료녕성조선족문단수필창작좌담회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분과의 주최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8일 심양에서 진행됐다.    좌담회에서 권춘철 회장은 먼저 우리 성 조선...
  • 2019-12-31
  • 12월 30일,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송년모임. 2006년에 설립된 민간문학단체인 연변교원시조문학회(원명 연변교원시조사랑회)가 시조사랑으로부터 민족의 후대사랑을 거쳐 시조문학창작에로의 질적인 비약을 이루어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조선족학생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형...
  • 2019-12-3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창립 맴버들이 도쿄역에서, 오른쪽으로 부터 부회장 박은희, 회장 엄정자, 사무총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비서실장 김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12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사단법인 설립이 일본법무국의 승인을 받았다.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
  • 2019-12-25
  •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 회장에 장경률 · 김경애, 사무국장에 주홍 선임 -安民 ‘올해의 동포문학상’에 곽미란 소설가 -올해의 '백두산문학상'에 고안나 시인 -제8회 「대한민국 韓中文化藝術交流大賞」에 백성일 시인 -중국 당대 시인 마쇼캉马小康의 장시 안자晏子 出版기념식도 동포...
  • 2019-12-20
  •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이문혁 회장)에서 주최하고 한국재외동포재단과 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 칭다오SPG레일모터유한회사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SPG컵백일장’이 6일 오후 대원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대원학교는 2000년도에 개교하여 중·영·한 3중 언어교육특색을 갖춘 ...
  • 2019-12-17
  • 김영해 김설연 김인덕 수상의 영광 누려 12월 14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가막을 올렸다.     행사 주관, 주최측 인사들과 부분적 래빈 합영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연변작가협회 길림지구창작위원회에서 공동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
  • 2019-12-17
  • 중국조선족시인의 이름으로 명명한 첫 문학상인 ‘제1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차홍화 대독)가 리욱시인 소개를 하였...
  • 2019-12-09
  • [청춘노트]  매체 력사의 데칼코마니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책을 봐?” 바야흐로 유튜브와 스팀의 시대이다. 인간의 인간에 대한 욕망, 세계에 대한 활발한 참여의 의지를 현재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매체는 개인이 손쉽고 자유롭게 동영상을 찍어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이며, 다양한 게임들을 구...
  • 2019-12-01
  •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도쿄에서 성립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이사들 우측으로부터 사무국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회장 엄정자, 부회장 박은희, 비서실장 김철   2019년 11월 11일,「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성립되었다. 「재일본조선족작협회」의 창립 준비는 연초(年初)부터 시...
  • 2019-11-26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은 11월 11일 심양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속 료녕지구창작위원회에 내려가 조사연구를 진행,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장단 성원과 부분 리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좌담회를 갖고 건설성적인 의견들을 청취하는 동시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힘썼다.   좌담회에서 정봉숙 주석은 먼...
  • 2019-11-15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을 만나 장춘 조선족 문학창작 세미나에 참석한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주석 11월 10일, 연변작가협회 장춘지역창작위원회에서 조직한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에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참석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가지면서 당지 문학인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 2019-11-15
  •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시조선족문학 세미나 개최 세미나 현장 11월 10일,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장춘지역창작위원회의 주최로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세미나에는 장춘시의 문인, 학자들을 비롯해 통화, 매하구, 류하 등지에서 온 조선족 문인들과 문학애호자 총...
  • 2019-11-13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