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고고성 울려...《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9일 09시43분    조회: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월 23일,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공동 주최로 된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이 북경대동강식당에서 개최됐다.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연변작가협회계렬총서 17번째 도서인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에는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회원 22명의 46편 소설, 시, 평론, 수필 등 쟝르의 작품들이 작가별로 수록되여있다.



작품집을 분석하면서 제목의 원유를 밝히는 황유복 교수
 
“작품이 수록된 작가들을 년령별로 분류하면 30대에서 90대까지이다. ‘사세동당(四世同堂)’인 셈이다.”, “수록작품들이 반영한 시대를 구분해보면 항일전쟁시기부터 오늘에까지 이른다. 그리고 문학쟝르별로 따지면 소설, 시, 수필과 문학평론이 모두 망라되여있다.” 서문은 전 중앙민족대학 교수 황유복이 집필, 다각도로 된 작품집 분석을 통한 명료한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한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는 새로운 시기 북경지역 조선족문학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史料)라는 의미를 밝혔다. 황교수는 “문학은 어떻게든 세상에 개입하고 싶어하는 욕망이며 우리는 ‘좀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작품을 쓴다는 뜻에서 시인 루이스의 말을 빌어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를 작품집 이름으로 정하게 되였다.’고 제목의 원유를 설명했다.



사회를 보는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 회장




도서출판경위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는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남복실 주임
 
이날 출간식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 회장의 사회로 진행,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남복실 주임이 도서출판경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016년 12월, 연변작가협회와 손잡고 도서출판을 준비해서부터 오늘 활자로 찍혀나오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울인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변작가협회, 연변인민출판사 등 후원단체와 해당단위, 그리고 노력을 기울인 여러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질문에 답하고 질문을 제기하는 문학에 대한 긍정을 표하는 김형직 선생
 
전 중앙인민방송국 역심이고 편집인 김형직 선생은 작품집의 작품들을 보면서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작품들이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와 지식 검색이 쉬워진 지금 세대는 상식이나 지식으로 습작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답하고, 질문을 제기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하면서 우리 문학의 앞으로 추세도 짚어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직장을 가지고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문학이란 힐링받을수 있는 일탈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최순희 교수
 
북경삼지마을문학회 초대회장인 북경언어대학 최순희 교수는 2002년 11월에 설립한 북경삼지마을문학회의 첫시작과 지난 나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오늘 작품집이 출간할 수 있기까지의많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문학이란 삶의 활력소이고,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일탈과 같은 것이 아니였을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품집의 완성도를 긍정하며 문학창작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장춘식 교수
 
전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 장춘식은 책을 펼쳐보면서 작품집이 나오기까지왜 많은 시간을 들였어야 했는 지 알 수 있었다면서 작품집의 완성도를 긍정했다. 그는 다음 작품집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문학창작에 전념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가지련다고 말했다.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현장 그리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이날 출간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작품집을 출간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뿌듯한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첫 작품집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작품으로 북경 문단 그리고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영위할 수 있을 것을 전망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도서 앞표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조선족 작가 '금희'가 그려낸 장편 '천진 시절' 욕망의 물결에 휩쓸린 중년 여성의 쓸쓸한 회한 조선족 디아스포라 현주소 애틋한 감성으로 묘파 생소한 어휘와 진중한 문체 돋보이는 '한국문학' ▲ 중국 지린성(吉林省) 조선족 마을 출신으로 교사 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 금희. 한국...
  • 2020-01-24
  • 케익 커팅식         칭다오서 유일한 조선문 문학잡지 ‘해안선’ 창간 15주년 및 제50기 발간식이 13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진행되었다.   ‘해안선’ 잡지는 2005년 당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협회 회장으로 있던 김재룡 선생이 협회 내부간행물로 창간한 것이다. 최초엔 협...
  • 2020-01-20
  • 포럼 연길서 1월 17일 오전, 중한삼강포럼과 재한동포문인협회가 주최한 포럼이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문인협회, 동북아신문, 동포세계신문이 후원으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포럼에서 삼강포럼 중국측대표 장경률이 개회사를 하고 한국측대표 곽재석이 대회사를 하고 연변조...
  • 2020-01-20
  • 2019년 9월 22일, ‘연변작가협회문학상’ 시상식 한장면. 1월 18일, 룡정시문화예술중심에서 개최된 룡정시작가협회 문학활동총화 좌담회에서 룡정시작가협회 주석 리승국은 룡정시작가협회의 지난 한해를 문학답사와 문학학습을 통해 좋은 성적을 따낸 한해라고 회고하였다. 현재 18명 회원을 둔 룡정시작가협...
  • 2020-01-20
  • 일전에 제1회 방지민문학상 시상식이 강서 남창에서 개최되였다. 로공산당원인 장부청의 영웅사적을 서술한 와 방지민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 그리고 혁명력사의 한단락을 보여준 등 12부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료해에 따르면 제1회 방지민문학상 선정작업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가동되여 전 세계 중국어 작가를 ...
  • 2020-01-16
  •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김금희 트위터 2020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금희 소설가(41)가 상을 거부했다. 4일 김금희 소설가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에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출판사 요...
  • 2020-01-06
  •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창작좌담회 심양서 료녕성조선족문단 수필작품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필 창작 활성화를 꾀한 료녕성조선족문단수필창작좌담회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분과의 주최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8일 심양에서 진행됐다.    좌담회에서 권춘철 회장은 먼저 우리 성 조선...
  • 2019-12-31
  • 12월 30일,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송년모임. 2006년에 설립된 민간문학단체인 연변교원시조문학회(원명 연변교원시조사랑회)가 시조사랑으로부터 민족의 후대사랑을 거쳐 시조문학창작에로의 질적인 비약을 이루어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조선족학생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형...
  • 2019-12-3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창립 맴버들이 도쿄역에서, 오른쪽으로 부터 부회장 박은희, 회장 엄정자, 사무총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비서실장 김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12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사단법인 설립이 일본법무국의 승인을 받았다.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
  • 2019-12-25
  •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 회장에 장경률 · 김경애, 사무국장에 주홍 선임 -安民 ‘올해의 동포문학상’에 곽미란 소설가 -올해의 '백두산문학상'에 고안나 시인 -제8회 「대한민국 韓中文化藝術交流大賞」에 백성일 시인 -중국 당대 시인 마쇼캉马小康의 장시 안자晏子 出版기념식도 동포...
  • 2019-12-20
  •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이문혁 회장)에서 주최하고 한국재외동포재단과 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 칭다오SPG레일모터유한회사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SPG컵백일장’이 6일 오후 대원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대원학교는 2000년도에 개교하여 중·영·한 3중 언어교육특색을 갖춘 ...
  • 2019-12-17
  • 김영해 김설연 김인덕 수상의 영광 누려 12월 14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가막을 올렸다.     행사 주관, 주최측 인사들과 부분적 래빈 합영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연변작가협회 길림지구창작위원회에서 공동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
  • 2019-12-17
  • 중국조선족시인의 이름으로 명명한 첫 문학상인 ‘제1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차홍화 대독)가 리욱시인 소개를 하였...
  • 2019-12-09
  • [청춘노트]  매체 력사의 데칼코마니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책을 봐?” 바야흐로 유튜브와 스팀의 시대이다. 인간의 인간에 대한 욕망, 세계에 대한 활발한 참여의 의지를 현재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매체는 개인이 손쉽고 자유롭게 동영상을 찍어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이며, 다양한 게임들을 구...
  • 2019-12-01
  •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도쿄에서 성립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이사들 우측으로부터 사무국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회장 엄정자, 부회장 박은희, 비서실장 김철   2019년 11월 11일,「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성립되었다. 「재일본조선족작협회」의 창립 준비는 연초(年初)부터 시...
  • 2019-11-26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은 11월 11일 심양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속 료녕지구창작위원회에 내려가 조사연구를 진행,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장단 성원과 부분 리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좌담회를 갖고 건설성적인 의견들을 청취하는 동시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힘썼다.   좌담회에서 정봉숙 주석은 먼...
  • 2019-11-15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을 만나 장춘 조선족 문학창작 세미나에 참석한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주석 11월 10일, 연변작가협회 장춘지역창작위원회에서 조직한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에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참석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가지면서 당지 문학인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 2019-11-15
  •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시조선족문학 세미나 개최 세미나 현장 11월 10일,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장춘지역창작위원회의 주최로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세미나에는 장춘시의 문인, 학자들을 비롯해 통화, 매하구, 류하 등지에서 온 조선족 문인들과 문학애호자 총...
  • 2019-11-13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