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고고성 울려...《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9일 09시43분    조회:5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월 23일,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공동 주최로 된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이 북경대동강식당에서 개최됐다.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연변작가협회계렬총서 17번째 도서인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에는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회원 22명의 46편 소설, 시, 평론, 수필 등 쟝르의 작품들이 작가별로 수록되여있다.



작품집을 분석하면서 제목의 원유를 밝히는 황유복 교수
 
“작품이 수록된 작가들을 년령별로 분류하면 30대에서 90대까지이다. ‘사세동당(四世同堂)’인 셈이다.”, “수록작품들이 반영한 시대를 구분해보면 항일전쟁시기부터 오늘에까지 이른다. 그리고 문학쟝르별로 따지면 소설, 시, 수필과 문학평론이 모두 망라되여있다.” 서문은 전 중앙민족대학 교수 황유복이 집필, 다각도로 된 작품집 분석을 통한 명료한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한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는 새로운 시기 북경지역 조선족문학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史料)라는 의미를 밝혔다. 황교수는 “문학은 어떻게든 세상에 개입하고 싶어하는 욕망이며 우리는 ‘좀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작품을 쓴다는 뜻에서 시인 루이스의 말을 빌어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를 작품집 이름으로 정하게 되였다.’고 제목의 원유를 설명했다.



사회를 보는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 회장




도서출판경위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는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남복실 주임
 
이날 출간식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 회장의 사회로 진행,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남복실 주임이 도서출판경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016년 12월, 연변작가협회와 손잡고 도서출판을 준비해서부터 오늘 활자로 찍혀나오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울인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변작가협회, 연변인민출판사 등 후원단체와 해당단위, 그리고 노력을 기울인 여러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질문에 답하고 질문을 제기하는 문학에 대한 긍정을 표하는 김형직 선생
 
전 중앙인민방송국 역심이고 편집인 김형직 선생은 작품집의 작품들을 보면서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작품들이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와 지식 검색이 쉬워진 지금 세대는 상식이나 지식으로 습작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답하고, 질문을 제기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하면서 우리 문학의 앞으로 추세도 짚어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직장을 가지고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문학이란 힐링받을수 있는 일탈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최순희 교수
 
북경삼지마을문학회 초대회장인 북경언어대학 최순희 교수는 2002년 11월에 설립한 북경삼지마을문학회의 첫시작과 지난 나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오늘 작품집이 출간할 수 있기까지의많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문학이란 삶의 활력소이고,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일탈과 같은 것이 아니였을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품집의 완성도를 긍정하며 문학창작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장춘식 교수
 
전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 장춘식은 책을 펼쳐보면서 작품집이 나오기까지왜 많은 시간을 들였어야 했는 지 알 수 있었다면서 작품집의 완성도를 긍정했다. 그는 다음 작품집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문학창작에 전념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가지련다고 말했다.




북경문인들의 첫 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 출간식 현장 그리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이날 출간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작품집을 출간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뿌듯한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첫 작품집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작품으로 북경 문단 그리고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영위할 수 있을 것을 전망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도서 앞표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신년회 개최;   ▲사진설명: 신년회 장면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1월 9일 청양구 한옥촌에서 회원과 내빈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가졌다. 더불어 '민들레'문학상 설립 및 제1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윤명해 부회장 사회로...
  • 2021-01-12
  •     료녕성 조선족문학의 발전상황과 올 한해 이룬 성과를 보여주는 '료녕성조선족문학회 2020년 문학상 및 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심양 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지난 1년간 문학회 사업총화가 있었다...
  • 2020-12-24
  • ▲사진설명: 평심원들이 상장과 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칭다오(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12월 9일 청도대원학교에서 2020년 백일장을 진행했다. 2012년에 첫 백일장을 펼친 이후 이번이 제9회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혁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글을 배워주고 배우는 학...
  • 2020-12-11
  • 대상 수상자 김서연학생. 12월 3일 오후, 연변대학사범분원 종합청사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0회 반디불문학상시상식에서 이 학교 2018년급 1학급 김서연학생의 수필 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어린 시절 중요한 피아노시합에서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 말에 더 많...
  • 2020-12-04
  • 《민족문학》 잡지사와 주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에서 주관한 ‘전국 다민족 문학명가 연변으로’ 및 2020년 《민족문학》 중점 작가 평론가 양성반이 28일 연길에서 개강했다.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서기처 서기인 지디마쟈, 《민족문학》 주필 석일녕, 료녕성작가협회 당조 서기이며 주석인...
  • 2020-12-01
  •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십명의 음악가, 항전문화학자 및 에술평론가들의 공동한 노력하에 《영원한 황하대합창》이라는 책이 최근 화중사범대학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는데 두 작곡가 승성해, 광미연의 옛 발자취를 따라 광주, 로하구 등 지역에서 발표식을 개최했다. 《영원한 ...
  • 2020-11-17
  •   도라지 잡지사 리상학 주필 2020년11월14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제26회 도라지 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였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교수 우상렬, 전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 전경업,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리사...
  • 2020-11-16
  • 출품자 : 마앤, 방예금, 박춘연, 천숙, 최미영, 최신자, 최종원, 최해선, 허순금, 현동화, 홍순범, 홍연숙, 강호원, 김동휘, 남태일, 리상학, 송경옥, 엄정자, 윤효덕, 이미옥/천애옥, 조성래, 조원기, 류광순, 김철하, 이동렬 등 25명 순이다.         동북아신문 
  • 2020-11-10
  • 출품자(가나다라순) : 박영진, 박춘혁, 박화순, 배영춘, 백한, 변창렬, 성해동, 손봉금, 송연옥 신문봉, 신석운, 신현산, 신현희, 엄정자, 예동근, 오기수, 유영란, 이금실, 장경률, 장문영, 전은주, 정두민, 주해봉, 차동국 총 24명 동북아신문
  • 2020-11-10
  •   온라인으로 전시된 제2회 재한조선족시화전은 재한동포문인협회에서 주최, 동북아신문 주관,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동북아신문, 법무법인 안민,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등의 후원하에 진행됐습니다.    참가 방식은 본인이 쓴 시를 보내오면 시화 이미지 파일을 제작해서 온란인상으로 배포하는 형식입니...
  • 2020-11-10
  • 《청년생활》제4회 ‘계림문화상’ 시상식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청년생활》 창간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편집부에서는 올해  417편의 응모원고를 접수, 그중 89편이《청년생활》지면을 통하여 발표되였으며 편집부의 추천과 심사위원(전성호, 리선희, 김호웅, 장수철)들의 공정...
  • 2020-11-09
  • 11월 1일 오전,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에서 신금화시인(시부문)과 박문희(평론부문)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신금화(가운데 사람)시인이 상을 수상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회장 방순애는 개회사에서 중국조선족문학의 개척자의 한사람이며...
  • 2020-11-04
  • 조선족문단의 정통성과 권위성을 자랑하는 제39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10월 30일, 코로나 여파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수상자들, 좌로부터 김창영,김성희(대리수상), 김순희, 리혜선, 리태복, 김영수. 2019년 《연변문학》잡지에 실린 소설, 시, 수필, 평론, 문학칼럼  등 여러 쟝...
  • 2020-10-30
  • 2020년 10월 26일,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도쿄에 있는 사무실에 현판을 올렸다. 유례없는 코로나사태로 거의 모든 집회나 모임을 억제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해서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엄정자 회장, 김화숙 부회장, 류춘옥 사무총장 등 일부 이사만 참석해서 현판식을 올렸다. 공덕표 서예가의 서예작품으...
  • 2020-10-30
  •   칭다오시조선족작가협회(이문혁 회장)에서는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창작열의를 불러일으키고자 10월 24일 지모구 마산석림으로 가을철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 작가가 참가하였다.  이날 회원들은 마산석림비문 앞에서 관련 해석을 읽은 후 등산과 관광을 겸하면서 마산석림에 대해 요해했으며...
  • 2020-10-26
  • 룡두레독서회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조선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작가 전용선문학특강’이 21일 저녁 동북아호텔에서 펼쳐졌다. 주내 부분적 작가, 문학애호가, 영화애호가, 연변대학 대학원생 등 60여명이 청강했다.   특강에서 전용선은 문학과 영화와의 관계, 글로벌시대 문화인들의 대응자세 등에 대...
  • 2020-10-23
  • 한국 재한중국동포 디아스포라문학을 대변하는 국제문학지 동포문학 10호가 긴 신고 끝에 드디여 출간됐다. 동포문학 10호에는 초대작가 19명 포함 118명의 작품이 실렸다. 코로나19로 동포사회가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동포문학 10호의 출간은 하나의 신선한 충격으로 재한동포사회에 지적인 활력소를 불...
  • 2020-10-19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