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회 전경.
7월 16일 오전, 조선족 저명한 작가 림원춘 문학생애(조명) 및 장편소설《산사람》출판기념회가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작가협회, 연변도서관의 공동주최로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 선전부장 김기덕이 기념회에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다.
림원춘은 항전승리와 해방전쟁을 목격하고 새 중국의 성립을 견증한 조선족 로작가로서 항상 국가와 시대, 민족, 인민, 고향을 마음에 담은 조선족문단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사람이다.
그의 대표작《몽당치마》는 40년간 조선족독자들에게 널리 읽힌 소설로서 1983년 전국우수단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조선족문학사에 아름다운 한페지를 남겼다.
그는 문학후비인재의 성장에 관심을 돌리고 젊은 작가와 문학애호자들의 창작을 방조하였는데 중국조선족문학의 번영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였다.
그는 선후로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장백산문예상”, “진달래문예상”, “문화사업돌출공헌상”, “특수공헌상”, “민족문화사업돌출공선인물상”, “종신성과상” 등 다수의 국가와 성주급의 상을 수상하였다.
장편소설《산사람》은 림작가가 80고령에 창작한 력작으로 연변의 림구를 배경으로 연변의 자연생태와 조선족풍토인정을 보여주면서 조선족생태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기덕은 연설에서 림원춘선생을 대표로 하는 중국조선족과 연변의 작가들이 시시대의 연변향촌진흥의 큰 흐름속에서 포만된 창작열정으로 시대와 사회를 그려 광대한 군중들에게 높은 수준의 문학작품을 선물할 것을 희망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주석 정봉숙의 사회하에 진행된 기념회에서 평론가 최삼룡, 김호웅이 기조발언을 하고 채영춘, 리혜선, 허련순, 리승국 등이 자유발언을 하였다.
림원춘선생이 답사를 하고 있다.
림원춘선생은 답사에서 주최측과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가슴을 접고 마음을 비우고 살아왔으니 제가 해놓은 일은 적고 해야 할 일들을 다하지 못했지만 여생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남은 생도 가슴을 접고 살아가련다.”감회를 밝혔다.
기념회에는 연변작가협회 소속 작가, 평론가, 번역가, 청년문학애호자 및 사회 각계인사 백여명이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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