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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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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댓글:  조회:2016  추천:0  2013-07-15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중에서 From Hwang Jinee, talk about Good and Evil.   깊은 집중 속에서 명상을 하다 보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지요. 그런데 저의 부름에 응해주었다는 사람이 황진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 구요? 말씀의 내용으로 믿어야죠. 믿기 싫으시면 말구요. You will get your own information above all if you meditate in the state of deep concentration. But, how can I believe it was Hwang Jinee who answered my call? You have to believe according to the contents of the message. You don’t have to if you don’t want to believe it. 그분의 용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완벽한 미모이지만 요즘 개념의 미인은 아니시거든요. 여러분의 상상의 자유를 뺏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I don’t want to tell you about her appearance. Although she is perfect beauty itself, it is not a modern concept of beauty. I don’t want to take your freedom of imagined picture. 다음이 황 선배가 저에게 텔레파시로 전해 주신 내용이랍니다. 텔레파시가 무엇이냐고요? 음 그건요. 물론 한국말은 아니 구요. The following are the contents that Senior Hwang has told me by telepathy. What is the telepathy? It is not a Korean language, of course. 모든 물체에는 파장이라는 것이 있어요. 기운의 움직임을 파장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전기를 에너지, 즉 기운 그 자체라고 한다면 기운의 움직임인 전파 같은 것은 파장이라고 하죠. All objects have things called waves. The movement of energy is called waves. For example, when we say electricity the power itself, is energy, then the movement of energy like the electrical wave is called wave. 그래서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는 파장을 통해 서로 의사를 소통합니다. 심지어는 동식물이거나 돌아가신 분들하고도 파장을 통해 서로 의사를 교환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론적인 부분에 약하므로 이렇게 밖에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실전에는 강하거든요.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 보죠. Therefore, all the objects in the Universe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hrough waves. What’s more, you can exchange ideas with animals, plants, even with the people who passed away through waves. I am poor at theoretical parts so I can only explain it to you like this, but I am strong at physical work. Let’s get into physical work. “남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요? 남자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요?” 라는 질문에 대해 황진이 선배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셨죠. 믿거나 말거나 는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자유이지요. “What kind of people are men? How did you prepare your mindset when you faced them?” Senior Hwang-jinee replied as follow when I questioned her. It is up to you to believe it or not, though. 남자들이란 곧 양으로서 여성의 음에 대합니다. 남자는 여성과 대비하여 논할 수 있으되 홀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은 밝고 활발하며 동적이고 강하게 보입니다. 반면 여성들은 음의 성격을 지녀 정적이고 약하게 보입니다. Men are Yang (male energy) and it is opposed to be Eum (female energy) of women. Men can be discussed in comparison with women, it can be extremely restricted to be discussed by themselves alone. Men may look bright, active, dynamic and strong. On the other hand, women have nature of Eum (female energy) and may look passive and weak. 남자들은 깊이 들어가 보면 일반적인 기준과는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밝은 듯 하나 어둡고, 활발한 듯 하나 의기소침하며, 동적인 듯 하나 정적이기도 하며, 강한 듯 하나 약하기도 한 것이 바로 남자이므로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을 잘 알아서 대하여야 합니다. 남자라고 다 남자가 아니며 여자라고 다 여자가 아닌 까닭입니다. If you go deeply, there is case against to the general basis for men. Men are obscure even though they may look bright, they can be dispirited even they look dynamic, quite even they look active and weak even they look strong. You need to face them after knowing well their external and internal. It is because not all men are men and not all women are women. 이러한 남자를 대하는 방법은 오직 ‘진심(眞心)’ 하나로 족한 것입니다. 이들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확인하여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하여 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며 방법상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도록 됩니다. 허나 오직 진심으로 대한다면 상대방의 진심이 우러나오게 되어 있어 오류가 적어집니다. The way to treat these men is just enough with a ‘sincere mind.’ It is quite tiring work to treat them after confirmed what kind of people they are and analyze the propensity of the individual and it only leads to an error in the methods. But if you treat them with your ‘sincere mind’, they will respond you back with their ‘sincere mind’, therefore you make fewer errors. 남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며 인간은 그 자체가 소우주인데 어찌 천변만화(千變萬化)가 그 안에 없겠습니까?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별의별 것들이 그 안에 내재되어 있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답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 바로 남자인 것입니다. They are humans before men and human are part of a small universe itself, how wouldn’t there innumerable changes in them? The numerous kinds of things which no one can imagine would inherent in them, thus the answer, which you never thought about, will come out from them. They are the men. 따라서 여성은 항상 어머니의 마음으로 남성을 품어야 하며 그러한 속에서 아들 같으면서도 연인 같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한 느낌이 살아나오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남자를 상대할 경우 반드시 유념해야 할 부분은 역할에 있어 절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Therefore, women always have to hold the men with the mind of a mother, feeling like their son, lover or father should come alive in doing so. There is one thing you have to bear in your mind when you deal with men, men are never able to become higher than women in their role. 천지는 하늘과 땅이 동시에 존재하였으되 발아의 과정은 모두 땅이 담당하였음을 생각해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의 씨앗은 하늘이 주되 그것을 살려내는 것은 여성의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여성의 기본은 모성이며 모성을 기본으로 하는 한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실패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Even though Heaven and Earth exist at the same time in the Universe, you will understand if you think about the Earth (land) taking charge of all processes of the germination. The seed of life is given by Heaven, but it was the role of women to save it. Therefore, the basis of women is the motherhood, you will never fail any personal relations so as long as you have motherhood as a basis. 사랑이란 근본적으로 모성이며 여성만이 온전히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남성은 아무리 잘난 체 해도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며, 따라서 저는 많은 남자들을 겪어보면서 남자에게 실망하지 않으려면 항상 어떠한 남성이든지 모성으로 감싸야 한다는 것을 터득함으로써 한 번의 사랑을 겪을 때마다 실연의 아픔을 승화시키고 하늘의 뜻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Love is fundamentally motherhood and it is one of things that can be done by women only. No matter how men act like they are superior, they have some unmanageable parts, therefore I’ve mastered to hold any kind of men with motherhood always through my experience with many men if I don’t have to be disappointed by men. Thus, every time I experienced a love, I’ve sublimated the pain of broken heart, and I could have gone one step closer to the providence of Heaven. 저라고 해서 일반적인 여성들이 하는 사랑을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며, 그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고 버려야 하는지를 극에서 극으로 알았던 사람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수많은 남성들과 사랑을 나누고 가슴을 앓아야 했던 과정을 모친의 마음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겪어 넘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It is not that I haven’t done the love what the average women do, and I am a person to know what to want and what to discard in a love from the extreme to the extreme. The process that I’ve shared the love with unimaginable numbers of men and suffered the heartache, I wouldn’t get over it if I didn’t have a mind of a mother. 그 많은 사람들과의 사랑을 전부 아들을 여러 명 둔 것 같은 기분으로 받아들였으므로 진실한 사랑을 하면서도 아픔을 나름대로 온전히 승화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했다고 해서 그들과 모두 연인관계를 원하였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그러한 것입니다. Because I accepted all the love with many people with the feeling that I have many sons, I had been able to sublimate the pain fully in my accord while loving them sincerely. I could not be bearing myself if I wanted to keep all those men as lover’s relations because I love them so. The emotion of human being is like that. 어머니의 마음은 그들이 다른 여성과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다독여주고 바라보는 즐거움 까지도 저의 것이 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여성이므로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지요. A mind of a mother was to encourage them, so they can love with the other woman and it is a way to make mine even the happiness to look at them. It had been possible because I am a woman. 남성들은 그것이 안 됩니다. 가까이 하지 않으면 멀어져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양자택일의 관계가 남성들의 관계라면 저는 아들을 여럿 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대하였으므로 모두를 다 품에 안을 수 있었고, 그러한 저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모든 남성들이 저를 더욱 가까이 하고자 하였으면서도 가슴에 아픔이 적을 수 있었지요. It is not possible with men. The most cases are whether they stay closer or withdraw. If ‘choose between two’ is men’s relationship, I treated them with a mind of a mother who had several sons so I could embrace all of them. All the men wanted to have me more near them and their pain in their heart can be smaller because they knew such mind of mine. 하지만 저라고 해서 여성으로 기대로 싶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요. 사랑을 할 때는 기대로 싶고, 안기고 싶고, 원하고 싶지요. 그것이 또한 사랑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결국 완전한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이지요. 그것이 곧 모든 것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우주이니까요. However, it is not that I didn’t want to lean onto them as a woman. When you are in love, you want to lean, want to embrace and to be wanted. That is also the love. However, perfect love is a love of a mother at last. That is the Universe which gives a life to all things.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중에서 From the book Hwang Jinee, talk about Good and Evil. 
24    뱀의 경고를 듣다 댓글:  조회:3058  추천:0  2013-07-14
  뱀의 경고를 듣다 Listen to the Warning of a Snake 제가 최근에 중국의 광저우 에서 지렁이가 도로로 나와 죽어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들의 생활 터전을 벗어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 현상이 벌어진 이유가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하여 더 이상 생활할 수가 없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되는지요? I remember seeing a newspaper article recently that thousands of worms lay dead on the road in Guangzhou, China. Can we say the reason they chose to die by themselves was they realized they can no longer live due to environmental destruction? 예, 그렇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의 대부분이 흙에서 나온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들은 그 흙을 비옥하게 하여 많은 농산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생물입니다. 그렇게 인간의 주변에는 인간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너무나 많은 우주 만물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의식을 못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살 공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처참한 상황이 벌여졌다는 것은 인간의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입니다. Yes, that’s it. There is no reality as pitiful as this. You know that the majority of food stuff comes out of the Earth for human livelihood. They make the soil more fertile and are the organisms that give help the growth of agricultural products. In this way so many creations of the Universe are, even though humans are not aware of them, giving help. Humans should be appreciative of them but they are not even conscious of them and at the same time are even destroying the space where they live. This kind of miserable event is a warning about human’s environmental destruction.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너무나 중요한 긴박한 상황입니다. 이를 경고로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지금부터라도 자연환경의 고마움을 알고 지구의 모든 생물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 또한 그 공간을 공유하는 생물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자연은 곳곳에서 인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How they accept this reality is such an important, pressing situation. Even from right now humans must respectfully pay attention to them, know gratitude for the natural environment, share nature with all the living creatures of the Earth, recognize that humans are just one of them, and then humans must change their lifestyle habits. Nature is giving warning messages here and there to get this message across. 이러한 상황을 경고로서 받아들이고 각성하는 기회로 삼을 때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은 가야 할 길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부디 지금 바로 깨어나야 합니다. When you accept this situation as a warning and take the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the future of the Earth can be changed. However, pitifully humans have parted so far from the road they must go along. Please, you must become awakened now. 저는 님의 혀끝이 왜 두 개로 갈라져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또한 궁금합니다. I am also curious about the reason why the tip of your tongue splits. 인간은 내면에 가진 생각을 외면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자세를 취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파장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감출 수가 없지만 인간은 어느 정도는 감출 수가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자신의 생각이 투명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혀는 이러한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나눈 이 대화 감사 드립니다. When human beings express their inside externally, they take two stances. They express their ideas as they are, but there are times when they don’t. In the world of waves, nothing can be hidden, but as they are humans they can hide things up to a certain degree. In the human world, one’s ideas are not delivered transparently to others. You can see that our tongues are describing this kind of human ambiguity. Thank you for this conversation today. Writer Min, Gyeongju She was born in 1973. After ten years of working in society, she came to meet meditation. She grabbed the chance to speak with animals through meditation. Wishing to live a life that shares community with people, nature and heaven, she is preparing to begin organic farming.
23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가 댓글:  조회:2708  추천:1  2013-07-14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가 Are Things Not Changing Though?   얼마 전 몇몇 회원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변함없이 여러 애환이 들어있더군요. A few days ago I received letters from some of the members of our meditation center. As usual, there was news of sorrow and joy.   그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명상을 하신 지 5년이 되어 가는 데도 별 달라진 것이 없어 좌절을 느낀다는 한 분에 대한 것과 게으른 습을 벗지 못하고 아직도 새벽명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또 다른 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The most heartbreaking letters came from two people; one who hasn’t noticed a particular change within himself even after five years of meditation and so feels frustrated, and another who hasn’t abandoned his lazy habits and still fails to practice early morning meditation.     먼저 별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에게는 달라지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점을 묻고 싶습니다. 달라지려면 달라지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달라지고 싶은 것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즉 목표가 뚜렷해야 하며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 두 가지를 알아내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First, for the one who hasn’t noticed any changes; Have you ever even tried to change? If you want to change, you have to know what you want to change, and to achieve your wish you have to know how to do it. In short, the goal must be clear and you have to know how to get there. Finding out these two and then putting them into action will make change happen.   예를 들어 ‘나는 우울하다. 가끔 우울한 것이 아니라 너무 자주 우울하며, 그것으로 인하여 나 자신이 괴롭고, 남들의 기분도 끌어 내리며,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다’라고 느낀다면 우울한 것을 고치기 위하여 매일 30분씩 햇빛 속을 걸으며, 매일 10분씩 노래를 흥얼거리며,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가? For example, you may feel, ‘I am melancholy and blue, not rarely but often, and so I feel terrible all the time, and I am affecting others negatively, and this is not beautiful.' In order to get out of it, walk in the sun for 30 minutes, or hum a song for 10 minutes every day. Also, whenever you look into the mirror, practice smiling. Don’t you feel some change then?     또한 게으름 때문에 새벽명상을 하지 못하는 분은 오늘은 7시 10분에, 내일은 7시에, 모레는 6시 50분에 일어나 보십시오. 이렇게 1주일을 노력해 보면 70분이 당겨지며 2주일을 노력해 보면 140분이 당겨지는 것입니다. For the person who could not participate at dawn meditation because he is lazy, try getting up in the morning at ten past seven today, seven tomorrow, and ten minutes to seven the day after. In this way, you’ll wake up 70 minutes earlier in one week, and 140 minutes in two weeks.   백 일이면 백 일, 기간을 정해놓고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자신이 개선하고 싶은 한 가지를 정하여 실천해 보십시오. 백 일 동안 한 가지씩을 개선하여 천 일 동안 열 가지를 변화시킨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Say this time period is 100 days. During this time period, select just one thing you wish to improve about yourself; and without having much expectation, try to do that thing every day. If you improve one thing for 100 days and change ten things for 1000 days, it won’t be as difficult as you thought.   어렵다는 것은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 한 가지만이 어려운 것이며,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지혜와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The difficulty is but one thing; ‘To do something every day constantly.” However, if you have the wisdom and will to make it happen, you can do it.   큰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을 갈고 닦는 것이 어려운 것이며, 잠시 쉬었다 가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Polishing and refining the little flaws is harder than handling the large ones. Although you might rest for a moment, what’s most important is that you continuously move forward.   왜냐하면 우주 만물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변하되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이 우주의 창조목적이자 인간이 살아야 하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Because there is nothing that never changes in the Universe, even with change, the purpose of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as well as the purpose of why human beings live, is to change, but to change in a desirable direction.   변하되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 그것이 곧 우주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며 인간이 삶을 부여 받은 기간 동안은 어김없이 살아야 하는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Even if things change, they should change in a desirable direction. That is the source of the supporting power of the Universe and the goal that human being should live for without fail during their given lifetime.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신이 내려 변하듯이 한꺼번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입니다. 실현 가능한 한 가지 목표만을 찾아내십시오. For a person to change, he or she should change little by little and day by day, not make an abrupt change all at once as though he or she is possessed by a spirit. Find the one goal that is feasible for you and make it happen!  
22    말이 많은 사람 댓글:  조회:2601  추천:0  2013-07-13
말이 많은 사람 A Man Who Talks Too Much 말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말이 많다는 건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Save your words.  Talking too much means you have few things to say.  아침에 눈 떠서부터 하루 종일 내가 한 말을 쭉 적어보십시오.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녹음을 해 보시든지,  불필요한 말이 얼마나 있었고,  필요한 말이 얼마나 있었고,  나에 관한 애기가 얼마나 있었고,  남에 관한 애기가 얼마나 있었는지,  좋은 얘기는 얼마나 있었고,  비난하는 말은 얼마나 있었는지…… Starting form when you open your eyes in the morning,  write down all the things you say during the entire day.  Or record yourself.  See how many necessary and unnecessary things you said,  how much you talked about yourself,  how much about others,  how much was positive talk  and how much was negative.  내가 하루 종일 어떤 말을 지껄이면서 하루를 마쳤나 생각해 보시면,  필요한 말은 1%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거의 다 불필요한 말, 안 해도 되는 말,  그리고 안 하는 것이 더 좋은 말일 겁니다.  When you observe what you say all day long,  you will discover that the necessary talk amounted to barely 1%.  Almost all of it was unnecessary, or irrelevant,  or just chatter which was better left unsaid.  말이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말에 힘이 있거든요.  꼭 해야 될 말만 하십시오.  말의 힘을 알면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Speech is really important, so avoid careless talk.  Words have power.  Say only what has to be spoken.  If you know the power of words, you would not speak carelessly.  In the extreme, one would could kill a person or save his life.  ‘힘들다’는 말도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지친다, 힘들다’는 말 때문에 더 지치고 힘들어집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그 말을 들은 사람까지도 힘들어집니다.  Avoid saying, “Everything is so difficult.”  Saying “I am tired,” or “It’s hard” makes you more tired  and the situation more complicated.  Not only you, but also others nearby, b ecome tired form hearing such things. 
21    부족한 기운을 채워가는 것이 인생(목, 화, 토, 금, 수) 댓글:  조회:4861  추천:1  2013-07-12
부족한 기운을 채워가는 것이 인생(목, 화,토, 금, 수) 사람은 근본적으로 오행(목, 화, 토, 금,수)의 다섯 가지 기운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람마다 가진 기운이 다르고 그 기운들이 불균형하게 나타나므로 그 사람의 특징이 나타나도록 되어있습니다.  용신(用神)은 오행 중 불균형이 있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기운입니다. 예를 들어, 목의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싫증을 잘내서 무엇인가 하다가 대충 끝냅니다.  목의 기운은 학문적이고 온화하고 예술적인 기운으로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학문이나 글, 예술 쪽으로 계발하여 목의 기운을 보충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생 시 자신이 지닌 기운을 분석하여  부족한 기운은 채우고 남는 기운은 내보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용신이 화(火)인 분들은 열정을 부추겨야 합니다.  화 기운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적입니다.  생각이 날아다니는 사람들, 예술가나 종교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화 기운이 많습니다.  화 기운이 부족하면 돌다리를 지나치게 두드리며 건너가고,  책임감으로 일을 할 뿐 열정이 부족합니다.  이럴 때에는 신바람 나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취미도 가만히 앉아서 바둑을 두기보다는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북을 치거나, 무술을 배우는 등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토(土)의 기운은 이어주는 기운입니다.  용신이 토인 사람은 자신이 직접 뭔가를 안 해도 되는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다리를 놓아주고 연결해주는 역할에 잘 맞습니다. 금(金)의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과단성이 없어서 순간순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못합니다.  기회를 낚아채고 잡는 것도 기운입니다.  미적거리다가 놓친다는 건 기운이 부족해서 입니다.  금기운이 부족하면 큰돈과도 인연이 없습니다.  돈을 관리할 기운이 있어야 돈도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금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금기운이 많은 전자, 엔지니어, 군인, 경찰, 관리직 쪽의 일이  적합하며 잘할 수 있습니다.  수(水)기운이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은 두려움, 공포심, 불안증이 있습니다.  용신이 수인 사람은 몸을 움직이는 일보다는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직업이 적합합니다.  일을 할 때에도 혼자 모든 걸 다하느라 애쓸 필요없이  인력을 잘 쓰고 다루는 일을 잘하면 됩니다.  다시  부족한 기운은 채우고 남는 기운은 내보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20    배추와 두더지에게서 그들 생활이야기를 듣다. 댓글:  조회:4540  추천:0  2013-07-12
배추와 두더지에게서 그들 생활이야기를 듣다 Listen to the Cabbage and the Moles About Their Lives 사랑스러운 배추님! 안녕하신지요? Hello lovely cabbage! 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Hello! It’s nice to see you. 대화를 시작하자 밝은 배추모양의 영체 모습이 나타난다. As soon as I begin the conversation, a bright spirit in the shape of a cabbage appears.   매일 밭에서 보는 배추의 모습인가요? Are you one of the cabbages in my garden? 네! 맞습니다. 우리는 님의 사랑으로 아주 잘 자라고 있답니다. Yes, that’s right. Thanks to your love for us, we are growing very well. 그러나 두더지가 온 밭을 돌아다니며 지렁이며 굼벵이를 잡고 있던데 그 피해로 매일 배추가 몇 포기씩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But there are moles running around in the garden catching cicada larvae and worms, And heads of cabbage are dying every day. What can be a good solution to handle this? 님께서 두더지님과 대화를 시도해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Why don’t you try to have a conversation with the moles? Please do this for us. 그렇게 해볼까요? May I do this? 네! 제발요! Yes, I insist. Please! (잠시 배추밭의 두더지를 의념한다.) (I imagine the moles in the cabbage field for a moment.) 두더지님! 두더지님! Mr. Mole! Mr. Mole! (두더지의 얼굴 모습이 나타나며 시큰둥한 표정으로 묵묵부답이다. 다시 한번 불러본다.) (An image of the mole’s face appears, with a silent and indifferent expression on its face but he does not answer so I call him again.) 두더지님! Mr. Mole! 왜 그러십니까?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What’s the matter? (He answers bluntly.) 부탁이 있는데 우리가 키우는 배추밭 말고 다른 밭으로 이동해 주시면 안 되는지요? Would you please move to another field away for the cabbage field we are cultivating? 이곳은 저의 터전입니다. 우리들도 한참 만난 식사를 즐기고 있는데 그런 부탁은 좀 어려운데요. This is my base. We too have been enjoying this food. That request is a bit difficult for us to accept. 부탁입니다. 바로 밑의 유체 밭에도 많은 식사거리가 있는 줄 아는데요. I beg you. I know there are many things to eat in a canola garden right below this field. (한참을 생각하는 것 같다.) (He seems to think about it for a long while.) 제발 부탁 드립니다. 이 배추는 우리들의 겨울 먹거리입니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없어지다 보면 수확기 땐 남아나지 않겠습니다. 두더지님의 진화를 기원 드릴께요. (기쁜 표정으로 변한다.) I beg it so badly. These cabbages are our food for the winter. If these disappear like this each day, there will be nothing left to eat. I will pray for Mr. Mole’s evolution. (Looks happy now.) 좋습니다. 그럼 더 이상 배추밭에서 먹거리를 찾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꼭 진화를 빌어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Okay. Then I will no longer seek for food in this cabbage field. Pray for my evolution please. I request it.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OK. I will do so. Thank you. (그러자 웃는 모습의 두더지 모습이 보이며 조용이 돌아간다.) (Then Mr. Mole turns his back while smiling on his face.) 배추님! 이제 더 이상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Cabbage, I believe there is no need to worry anymore. 제가 두더지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요. I spoke with the mole. I asked him to move somewhere else. 네!!! (기쁜 목소리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정말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화도 빌어주세요! Yeah!!!(in a happy voice) Thank you. Now we can really grow well. Please pray for our evolution as well! Writer Lee, Yeonghun He was born in 1969. After 10 years of farming, he has acquired his own methods of farming and has been running an agriculture consultation and foods stuff company. Ever since he was able to talk with plants, he has had conversations with rice as well as various vegetables and grains. He keeps a journal on conversations he had with them.
19    정약용과 정조의 대화 댓글:  조회:2693  추천:0  2013-07-11
정약용과 정조의 대화 The Dialogues Between Jeong, Yakyong and King Jeongjo 건강의 주안점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몸이 아프다는 건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채 방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Health comes from peace of mind.  Illness means you’ve abandoned ownership of your body by leaving it unguarded.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됩니다.  ‘정약용’이라는 드라마를 보니까 정조가 스스로 병을 처방해서 치료하시더군요.  정조가 의술에 대해 조예가 깊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왕이 어의의 처방을 못마땅해 하니까  정약용이 ‘소인이 직접 처방해서 약을 지어 올릴까요?’하는 대사가 나오더군요.  You should be able to take care of your own body.  I saw in the drama TV series “Jeong Yakyong (a leading Korean philosopher)”  that King Jeongjo(22nd ruler of the Korean Joseon Dynasty) cured his own illness  through his own prescriptions.  Historical records show he was an expert in medicine.  In one of the scenes, the king is not satisfied with the doctor’s prescription  and Jeong Yakyong says,  “Would you mind me offering my own prescription, your highness?”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신의 몸에 관한 처방은 스스로 내릴 수 있을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들의 병을  앉은 자리에서 처방해서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구비해야  선비 자격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In the Joseon dynasty in Korea, the Seonbi, or learned gentlemen,  possessed a basic knowledge of medicine to treat their own physical problems.  It is said that the approval of Seonbi occurs when one is capable enough  to instantly treat one’s family or relatives’ diseases as well as their own.  인간으로서 그런 것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영을 싣고 가는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알아야 됩니다.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의뢰하지 말고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십시오.  Basically as a human, everyone should possess knowledge of the body.  You should know about how the body, which is carrying your soul, is structured.  Learn the basics about the body in order to treat your diseases  by yourself without relying on others. 
18    바다에 대해 고래에게 듣다. 댓글:  조회:2958  추천:0  2013-07-10
바다에 대해 고래에게 듣다 Listen to a Whale About the Sea 호주 남부에 고래님들이 집단으로 바닷가에 나와 죽는 이유는? What is the reason why whales lie dead in groups on the seashore of Southern Australia? 고래들은 바다의 오염으로 환경이 나빠져 살 수가 없음을 알고 자신들의 살 권리를 잃고 미래의 암담함에 집단자살을 한 것입니다. 인간에게 경고를 하여 죽음의 이유를 알려주려 한 겁니다. Whales realized that the environment has gotten so aggravated that they couldn’t survive due to the pollution of the sea, so they committed suicide together because they were deprived of their right for their living on the Earth and their future was full of darkness. They intended to give a warning to human beings and to let them know the reason for their death. 고래들의 집단자살은 생명을 창조하신 조물주님의 뜻에 위배되는 것은 아닌가요? Isn’t their group suicide against Heaven’s will? 조물주님의 뜻에 위배되지만 숨을 쉴 수 없고 환경으로 인한 히스테리를 일으켜 자신들의 살 수 없음을 인간에게 알리라는 하늘의 경고입니다. 바다에 고래가 살 수 없음은 바로 인간들도 살 수 없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This is according to the will of Heaven that they had to inform humans that they couldn’t breathe and sustain their lives anymore due to stress form the environment. If whales cannot live in the sea, that signifies humans are also unable to live. 고래 머리나 피부에 따개비 같은 것들이 붙어있던데 왜 그러나요? They were barnacles attached to the skin or head of the whales. Why is that? 피부병입니다. 바다의 오염으로 피부가 많이 상하죠. 특히 방사성 투기물 때문이죠. A skin disease. Their skin grew worse due to the pollution of the sea, especially because of the radioactive particles thrown into the ocean. 인간들이 쓰레기를 얼마나 많이 버리나요? How much garbage do human beings dump into the sea? 미국, 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의 나라들은 핵폐기물을 많이 버립니다.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계곡 사이사이 깊은 곳에, 심지어 핵잠수함, 비행기, 온갖 잡동사니를 다 버리죠. Countries such as the US, Russia, the UK, France and China throw away lots of nuclear waste. They try to deceive by apparent guile. They throw away all kinds of junk, airplanes, even nuclear submarines between ocean valleys in deep places. 핵폐기물을 버릴 때는 드럼통에 넣어 버리는데 바다에는 쇠를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습니다. 드럼통이 구멍이 나서 방사능물질이 흘러나와 그곳에 사는 어류들의 방사선 수치가 보통의 200 배 이상입니다. 그냥 투기하는 겁니다. 양심이 없어요. When they throw away nuclear waste, they put it into a drum container, but there is bacteria that breaks down metals in the sea. It makes holes on the drum container and radioactive matter flows out. The radiation degree of fish around the places are more than 200 times than normal fish. They just dump things. They have no conscience. 요즈음 신문에 낙지 머리에 카드뮴 등 여러 물질이 쌓여서 다리만 먹자라고 하는데 맞는 이야기인가요? Recently in the newspaper, it was said that various materials like cadmium were found in the head of an octopus, so they recommend eating legs only. Is this true? 정신들이 나갔습니다. 낙지 머리가 오염이 되었다면 낙지 다리는 오염이 안 됐나요? 한 곳에 병이 오면 다른 곳은 영향이 없나요? 참 미련합니다. 갯벌에서 나오는 조개류 등도 오염이 되었습니다. 먹을 게 없죠. 그러나 먼 바다에서 잡힌 어류는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가려서 먹어야 합니다. 식량화를 시켜줘야 하는 저희들의 마음은 한없이 아픕니다. (울먹인다) They’ve gone crazy. If the head of an octopus is full of pollution, aren’t legs as well? If one area is infected, does that mean the other part is fine? They are so foolish. The shells found in the mud flats are also full of pollution. There is nothing left you can eat. The fish caught in far off seas are at least is a bit better. You must select carefully before you eat. We, who are to be made into foodstuff, are heart-broken (about to cry). 요즘 인간들은 바다의 바닥을 무차별적으로 긁어서 지나가는 대형 그물로 피해가 심하지 않나요? Nowadays, humans are indiscriminately sweeping the bottom of the sea with huge nets. Don’t they cause lots of damage? 그 피해는 엄청납니다. 해양생물의 집과 보금자리가 뜯겨나가고 주민들은 모두 잡혀갑니다. 한 번의 훑음으로 모든 것이 파괴됩니다. 굉음이 엄청나죠. 산호초가 떨어져나가고 돌이 뒤집혀 있는가 하면, 온 마을이 완전 초토화됩니다. The damage is outrageous. The nests and houses of marine life are ripped open and the creatures are all captured. In one sweep, all are destroyed. The deafening roar is huge. The coral reefs are pulled out and the rocks turn ouver, the entire village of marine life is put to ruin. 찢어지고 깨지고, 모래 속의 광어, 넙치 가족과 진흙 속의 게와 많은 생물들이 모두 잡혀가고, 복원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They are ripped apart, broken and torn. The halibut inside the sand, the flatfish families, the crabs inside the earth and many marine lives- all are captured. Do you know how much time and pains are needed for them to rebuild their habitat? 바다 한 켠에 훑고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다. 구멍(어망) 크기 때문에 잡혀가지 않은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리번 두리번…… 마음이 아프다. When I look into the sea, the scratch form sweeping is vivid. As nets are coarse, small baby fish that were not captured are at a loss…. I feel so sorry. Writer Park, Byeongha He was born in 1958. While having been doing volunteer work for ten years, he emptied, let go of deisres and practiced sharing what he has with neighbors. He wants to gather the news of the underwater world and share the news with many people. 
17    순화시대(純化時代) 댓글:  조회:3579  추천:0  2013-07-10
순화시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입관합니다. 곡하세요.”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작위적이던 곡소리는 신음소리가 섞이더니 점차 통곡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부지 이래 가믄 어뜨캅니꺼.” 살아생전 유난히도 할아버지와 많이 싸우시던 큰 고모는 장례 내내 눈물을 훔치신다. 고성을 주고받던 모습에만 익숙하던 나에게는 사뭇 낯선 모습이다. 할아버지와 큰 고모의 싸움주제는 주로 술이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병이 술 때문이 아님을 굳게 믿으시던 할아버지와 그런 고집을 지독히도 보기 싫어하던 큰고모셨다. 어찌 보면 그 고집마저 닮아있었지만 말이다. 부녀간에 어찌 애뜻한 정일랑 없었겠느냐만은 한 번도 다정한 모습을 뵌 적이 없었기에 상상이 가질 않는다. 전형적인 경상도 집안이고 표현에 서툰 옛날 사람이라손 치더라도 좀 너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가는 길 인사에는 속마음이 나오나 보다. 가슴 속 깊이깊이 묻어두었던 사랑은 조금씩 그 얼굴을 비치더니 이제는 수십 년 쌓아 둔 마음을 한꺼번에 토해낸다. 그 동안 상처받아 서운했던 마음들은 어느 새 녹아 오장육부를 적시고 눈물로 화(化)했으니 그 눈물은 피보다 진한 것이리라. 눈물과 함께 비로소 감사함은 터져 나온다. “아부지 제가 잘못했습니더.” 마음속에 품어왔던 원망은 어느 새 사라지고 감사함만이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때때로 깨닫는다. 그리고 때때로 그 깨달음이 너무 늦었음을 깨닫는다.   장례식장에 사촌여동생이 왔다. 근 2년만이다. 하나뿐인 친 사촌동생인데 말이다.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이지만 왠지 불편한 눈치다. 괜스레 옆에 가 따스하게 쳐다봐준다. 괜찮다고 눈으로 얘기하면서 말이다. 작은 아버지와 숙모는 따로 산지 꽤나 오래 되셨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결혼한 것도 아닌, 이혼한 것도 아닌 상태라 해야겠다. 가정불화에다가 능력부족, 돈 문제까지 겹쳐있다. 게다가 돈 문제가 친척들과 얽혀져 있고, 이미 신뢰를 잃어 이래저래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그러다 보니 이 어린 녀석에게까지 불똥이 튀게 되어 그리 따스한 대접은 못 받는 듯 하다. “많이 힘들지?” 따뜻한 말 한마디에 한참이나 웅크리고 있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나 보다. “사람들에겐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어. 그 상처의 크기만이 다를 뿐이지.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상처를 어떻게 승화시키냐에 달려있어. 그건 더 나은 네가 되는 원동력이야.” 너무 어려운 얘기를 했나 싶었더니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녀석은 어린나이에 이미 부모를 책임지려 하고 있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하면 부모 스스로는 일어서지 못할 거라 생각했나 보다. 자신은 너무나 쉬운 듯, 당연한 듯, 어른이 된 듯 행동하고 있었지만 그 눈은 말해주고 있었다. 자신은 아직 아이라고, 아직 어리다고, 아직은 어리광을 더 부리고 싶다고. “가끔 전화해.” 전화번호를 건네주며 눈을 바라본다. 억지 어른이었던 녀셕은 비로소 아이가 되어있다. 세상이 밉고 사람이 미워 어른이 되어야 겠다 결심했던 그 아이는 다시 사랑받고 싶고 이쁨받고 싶은 20살 여자아이로 돌아가 있다. 사람들은 때때로 변해간다. 따스한 말 한마디에.   할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음에도 장례식장에 가보려 하지 않으신다. 생전에 정이 별로 없음이기도 하거니와 치매를 앓고 계셔서 경황이 없으시기도 하다. 할머니는 치매를 앓으시더니 애기처럼 되어 가신다. “애미야 이리 와 봐라.” 할머니는 거의 매분마다 가족들을 부르신다. 가보면 주로 손을 잡아 달라거나 일으켜 세워달라거나 하는 것들을 부탁하신다. 별로 부탁하실 것이 없어도 부르신다. 불안하시고 외로우신가 보다. 어머니는 처음 시집 왔을 때 할머니가 그렇게도 무서우셨단다. 호되게 야단을 치셨다고 한다. 다른 식구들에게는 너그럽게 대하시다가도 며느리인 자신에게만 그리 호되게 대하실때마다 참 많은 상처가 가슴속에 점점이 박혀 홧병이 되었단다. 그러고도 20년간 따스한 눈길을 못 느끼셨단다. 너무나 사랑하던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긴 상실감을 어찌할 수가 없으셨나 보다. 그렇게 밉던 시어머니가 이제는 애기처럼 되어서 자신을 부를 때마다 어머니의 느낌도 남다를 것 같다. 가끔씩 어머니는 할머니께 이렇게 묻는다. “어무이, 그때 나 혼냈는 거 기억나는교?” 할머니는 갑자기 어색하게 무표정해져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울 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는 상황 속에서 어머니는 가슴 속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간다. “다 내 업보다. 업보를 닦을 수 있는 기회니까 고마운 일 아니겠나.” 어찌 고맙기만 할텐가. 가슴을 치고 통곡한 세월이 어디 하루 이틀이겠는가. 원망하고 원망하다 가슴이 문드러져 이제는 그만하자 포기하자 했던 수 많은 세월이 뇌리를 스쳐가실 게다. 하지만 더 기억해 무엇하리. 모두 다 내 탓이다. 모두 다 내 업보다. 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르지만 원인없는 결과가 있을손가. 모두 다 내 탓이다. 어머니는 그 동안 쌓인 울화를 삼키고 녹이고 울어내고 또 다시 삼키어 그 속에서 사랑을 증류해 내신다. 할머니의 마음도 사랑이었음을. 모두 다 사랑임을 알아내신다. 또 다시 할머니는 어머니를 부르신다. “애미야 내 손 좀 잡아도고” “어무이, 왜 진작 안 그러셨습니꺼.” 어머니는 따스한 눈길로 할머니를 바라본다. 할머니의 눈빛도 더 없이 자애롭다. 사람들은 때때로 깨닫는다. 모두 다 사랑임을.   사람들은 모두들 자신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저마다 대처하는 방법은 다르다. 많은 이들은 마음의 상처만큼이나 다른 이들을 미워하고 자신을 미워하지만, 어떤 이들은 마음에 생긴 상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 ‘상처’ 라는 마음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것은 사랑이 되고 감사가 되어 세상을 뒤덮는다. 그것이 세상을 덮는 힘은 상상이상으로 대단해서 주변의 몇 명을 덮는가 싶더니 어느 새 도시를 덮고 나라를 덮으며 천하를 덮는다. 그리고 그 힘은 돌고 돌아 나에게로 오니 어느새 세상은 순화(純化)되어간다. 오호라! 나는 이미 순화시대(純化時代)에 살고 있지 않은가!  
16    오해가 생겼을 때 댓글:  조회:2843  추천:0  2013-07-10
오해가 생겼을 때 When Misunderstandings Happen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언짢은 일이 생기면 풀어야 됩니다.  감정적인 문제를 계속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맺혀서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불쾌하고 밥맛이 떨어집니다.  When an unpleasant thing breaks out between people we have to resolve it.  We should not hold emotional problems inside all the time.  If another person’s short remark smolders in your heart,  when you think of them you will feel unpleasant and lose your appetite.  두 사람이 만나서 조금 이야기하면 금방 풀어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별 일 아닌데도 그걸 안 해서 오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상대방은 아무 뜻 없이 이야기했을 수도 있고,  길 가다가 못 본 척 한 것도 눈이 나빠서 그랬을 수도 있는 건데,  그게 맺혀 있고 계속 쌓입니다.  It is such an easy matter that can be resolved quickly after exchanging a few words;  but if you do not do so,  it will become bloated like a snowman and cause misunderstandings. The other person might have spoken without any special intention,  or he may have failed to notice you due to bad eyesight  and so it might have seemed like he was pretending not to see you.  But it stuck in your mind and accumulated to make the situation worse.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그때그때 해결을 보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However busy you may be, it is better to resolve it at the moment it has occurred. 푸는 방법은 당사자끼리 주거니 받거니 해서 갚은 수가 있고,  그 사람하고는 계산을 안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거나  다른 방법으로 인류에 기여했다거나 해서 상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The way to resolve it could be to meet the person directly involved.  Or, even if you don’t deal directly with the person concerned,  the matter may be cleared off indirectly by providing aid to another person  or by contributing to people in another way.  다른 쪽으로 기여를 해서 푸는 것 보다는 그 상대방하고 해결을 보는 게 훨씬 빠릅니다.  그게 짐을 좀 더는 길입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일을 크게 만들지 마십시오.  However, rather than resolving it by contributing in another way,  resolving it directly with the person concerned is a lot faster.  This is the way of lightening the burden.  Do not let things that could be resolved in a simple way grow and escalate.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마시고 떠오르는 대로 하나씩 하세요.  명상을 하다 보면 계속 떠오를 겁니다.  과거에 맺혀 있던 일들이 사소한 것들까지 다 떠오릅니다.  사실은 별거 아닌 것들이 그렇게 맺혀 있는 것입니다.  Resolve things one by one as they pop up rather than trying to resolve all matters at once.  As you continue meditation, they will keep occurring to you.  Things pent up form the past; including even trivial things will all pop up continuously.  Actually, things that are not very serious are often tangled like that.  떠오르는 대로 하십시오.  어젯밤 꿈에 누가 나와서 생각이 났으면,  그 사람에게 잘 있느냐고 전화하면서 푼다든지,  그런 식으로 하나 하나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Resolve them as they come up in your mind.  If someone has come up in your mind because you have dreamed of him last night,  just call him to say hello and resolve it very naturally.  In a similar way we should resolve problems one by one. 
15    내가 없어야 댓글:  조회:2389  추천:1  2013-07-09
내가 없어야 Get Rid of “Me”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도 끄고 상영을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천을 뽑기 위해서라도 반 이상은 봅니다.  For a TV show, the first five minutes are so important.  A movie is played in a dark theater where all the doors are closed and the lights are off,  so people usually keep watching the movie anyway even though it is not so exciting.  On top of this, the audience has already paid;  therefore they should watch at least half of the movie  to get the most out of the investment.  그런데 드라마라는 건 일하면서도 볼 수 있고,  남하고 전화하면서도 볼 수 있고, 왔다갔다, 들락날락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사람을 끌려면 5분 이내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아니면 더 재미있는 게 없나 하고 채널을 돌립니다.  In the case of a television show, however, people can watch it while they work,  talk over the telephone, or come and go.  So for a TV show to attract people, it has to win them over in the first five minutes;  otherwise the audience will change the channel and look for something more interesting.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설득할 일이 있다면 적어도 10분 안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만난 지 10분 안에 그 사람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Likewise, if you wish to persuade a person, you have to succeed within ten minutes.  Within ten minutes of meeting them, you have to know what the person wants. 몸이 아파서 병을 고치는 게 목적인 사람인지,  무슨 연구를 하다가 잘 안 돼서 계기가 필요한 사람인지,  인생 문제에서 벽에 부딪혀 있는 사람인지,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인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지만 5분 정도 얘기해서 문제를 파악해야 됩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게 전문가입니다.  Does he want to cure his illness?  Does he need a turning point to get over a problem while researching?  Or is he stuck against the wall in a problem of life?  Perhaps he’s looking for truth.  Even though they are all different, you must find out within five minutes of talking.  The person who can say what a person wishes to hear is the real expert.  비즈니스에서의 상담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이야기해서는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처음에 몇 마디 해봐서 승부가 나야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할수록 전문가입니다.  5분 만에 계약서를 쓰게 한다든가,  10분 만에 한다든가, 적어도 30분 안에는 끝내야지,  두세 시간 걸렸다 하면 그 사람은 돌아가서 틀림없이 후회합니다.  Nothing can be resolved in a one or two hour business consultation.  Resolve the matter in the first several exchanges.  The faster the resolution the more expert you are.  You should get the partner to sign the contract within five or ten minutes,  or thirty minutes at the longest. If you take two or three hours, it will surely make him regret it after he leaves.  상대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아서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도 명상으로 터득이 됩니다.  The ability to cope with a situation quickly,  by finding out what a person wants to hear,  can also be developed through meditation.  상대방을 만나면 그 사람이 읽어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내가 없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온몸으로 읽어집니다. ‘아, 저 사람은 배가 고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외로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뭔가 새로운 지식이 필요해서 온 사람이구나’ 하는 것들이 파악이 돼서  오래 얘기하지 않아도 편안해지면서 마음을 열게 됩니다.  You should be able to spontaneously read a person the moment you meet them.  To do it, you have to get rid of “me”.  Then you can read him or her with your whole body.  Without going into a deep discussion, you can then understand  “He has come because he’s hungry,” “She is here due to loneliness,”  and “That person is here looking for new knowledge,”  and they will get comfortable and be at ease,  and willing to open their heart to you.  처음부터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 사람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경직된 마음이 상대방에 전달돼서 부담스러워 합니다.  But if you approach them from the beginning with a certain intention,  such as “I am not going to lose him.  Somehow I will do something for him,”  then they will pick up on your stiff intention and feel burdened.  내가 편안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도 편안해하고 왠지 모르게 끌립니다.  아무런 의도 없이 무심으로 보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걸 파악해서 그냥 몇 마디 해주면 끝나는 겁니다.  When you are comfortable and leave a good impression on them,  they will be comfortable and somehow attracted to you.  Find out what it is the other person wants by looking at him with No Mind,  without any intention, and the matter will work out with just a few remarks. 
14    하느님의 다양한 모습 댓글:  조회:1220  추천:0  2013-07-08
하느님의 다양한 모습 Various forms of God 톨스토이의 작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그 모습을 한번만 보여 달라고 매일 기도 드린 사내가 있었습니다. 모습을 보여주셔야만 더 잘 믿을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느님은 오늘 네게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셨지요. 너무 기쁜 사내는 정성 들여 준비를 끝내고 하루 종일 기다렸으나 하느님은 좀처럼 나타나주지 않으셨습니다. In one of his works, Tolstoy wrote as follows; [There was a man who prayed everyday to ask God to appear before him once. He said that he would believe in Him better if only he saw Him. One day, God told him that He would show him His form. The man was so happy that he devoted himself to getting ready to meet Him and waited for Him to appear all day long. But He seldom showed Himself. 눈 빠지게 하느님을 기다리는 동안 한 명의 거지가 동냥을 구걸했으나 쫓아 보냈고, 한 명의 소녀가 성냥을 팔아달라고 문을 두드렸으나 거절했고, 한 명의 술주정뱅이가 집 앞 벤치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누워있기에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시니까 제발 꺼져달라면서 호통을 쳐 쫓아버린 일이 있었지요. While he was waiting eagerly for God, a beggar begged him for bread. He drove him away. A girl knocked on his door to sell some matches but he refused to buy them. A drunkard lay on a bench in front of the house shouting out and he yelled him away asking him to get away because a very important guest would come. 밤이 되어도 나타나주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원망하며 사내는 울부짖었습니다. 왜 제게 거짓말을 하셨느냐고요. The man cried out, reproaching God for not appearing even at night. Why did You lie to me? 하느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아들아! 왜 나를 원망하느냐? 나는 오늘 네게 세 번이나 임했으나 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박정하게 쫓아내었다. 나는 몹시 슬프구나!] God answered. My son! Why do you reproach me? Today I showed Myself before you three times but you did not recognize me and drove Me away cold heartedly. I am very sad!] 조물주님에 대해 설명할 때면 저는 이 이야기를 많이 인용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표현이 참 좋기 때문입니다. 조물주님은 반드시 귀하고 그럴 듯한 모습만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 어린 사람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I often quote this story when I talk about the Creator. For the description is wonderful above all. The Creator is not necessarily in a noble and good form. He may show Himself in the form of a common person or in the form of a young person. 인간의 가장 귀한 보물은? The most precious treasure of human beings? 이 씨앗을 신성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부여된, 조물주님처럼 완벽해질 수 있는 자질이지요. This seed is called divinity. It is a natural disposition which is given to human beings and can make them as perfect as the Creator.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귀한 보물을 주려고 하셨답니다. 원래는 그냥 주려고 하셨는데 보니까 인간들이 너무 말썽을 일으키고 괘씸하더래 요. There is a story. God wanted to give the most precious treasure to human beings. At first, He intended to give it as it was, but He found that human beings had made too many troubles and He held them culpable. 그래서 그 보물을 어딘가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 놓으셨는데 바로 인간의 마음속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이건 절대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람만 찾아라, 하고 그 귀한 보물을 마음속에 숨겨놓으셨답니다. 그 보물이 곧 신성입니다. Therefore, He hid the treasure at some place which humans cannot find, that is, inside the human mind. He hid the precious treasure in the mind thinking that since people do not look into their mind, they cannot find it at all and that only those who look into their mind will find it. The treasure is the very divinity. 어떤 대단한 신도, 조물주님조차도 인간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는 것은 각자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은 신성 때문입니다. 조물주님이 인간을 마음대로 하시지 못합니다. 부모가 자기 아이들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다 의사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도 자기 의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 남을 조정할 수는 없습니다. The reason why even any great Gods or the Creator cannot control the human mind in any way is because of the divinity which lies latent inside each being. The Creator cannot control human beings at His will. It is like parents cannot control their children as the way they want. Each human being has one’s own will. Even a young child has his own will. You may hope others to do this or that, however you cannot control them. 인간은 자기 마음에 있는 신성이 밝혀져야만 조물주님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신성을 밝히기 전에는 조물주님이 와도, 수백 명의 신들이 와도 안 되는 것입니다. 신성이 변화되어 스스로 알아서 하기 전에는 삼천포로 빠지는 인간을 어쩌지 못합니다. 바라볼 뿐이지요. 저 또한 “이렇게 신성을 밝혀라”하고 방법을 알려드릴 뿐입니다. Human beings can follow the intention of the Creator only when their divinity is revealed. Unless their divinity is revealed, even though the Creator comes or hundreds of Gods come, they cannot help. They cannot do anything to the human beings who choose to go astray unless their divinity changes and they can do so for themselves. They only watch peoples. Likewise, I can only let you know the way by saying, “Reveal your divinity in this way.” 목적있게 사는 법 중에서 From the book "How to live a purposeful life"
13    정 2품 소나무의 통곡 댓글:  조회:2009  추천:0  2013-07-08
   정 2품 소나무의 통곡 어제 정 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배낭에 넣은 채로. 흐려진 날씨에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집니다. 관광객 몇은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소나무를 보자마자 먹먹해졌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온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안녕하신지요.. 보은에 살고 있는 최경아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슴이 먹먹해져서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떠신가요... 이곳은 저의 거대한 무덤입니다. 사람들은 무덤앞에 떡 하니 기념비라는 명목의 비석을 세우고 자기네끼리 기념촬영을 합니다. 보시다시피 전 여러 개의 지지대로 겨우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을 뿐 철창속에 갇힌 죄인처럼 생명력을 잃고 그냥 모진세월을 견딜 뿐입니다. 무수한 시간을, 기나긴 고통을, 온갖 시달림과 괴로움을 감내하며... 저의 슬픔을 아시겠는지요..     -가슴이 아려서 아무 말도 드릴 수 없습니다.   =인간이 자연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제설작용을 하고 지지대로 받쳐주고 수액을 맞춰가며 저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상한 벼슬을 떡 하니 내려놓고 저를 바라보며 건강하기를 바란다고들 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하나의 관광상품일 뿐입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배경 외엔 더 무엇이겠는지요? 저를 기린다고 전설을 만들어내고 마치 영험한 나무가 이곳을 지켜준다는 듯 자신들만의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인간은 우리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합니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사상누각속에 우리를 끼워맞추고 있지요.   저의 모습이 자연스러운가요? 아름다운가요? 기념이 될 만 한가요? 기념이지요. 인간들이 저를 위한답시고 이렇게 만들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사진을 찍고 있는대도 제가 말릴 수가 없네요.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냥 저와 같이 울어주십시오...     참회의 눈물이 가슴 밑바닥부터 흘러나왔습니다..   =인간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뭔지 모릅니다. 그들의 눈은 물질로 오염되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자기에게 이로울까에 대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서로를 헐뜯고 미워합니다. 인간은 하늘을 본지 너무 오래되었으며 자연과 숨쉬는 방법도 깡그리 망각하였으며 자기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몸이 만족하는 것, 말초적인 본능을 추구하며 자연의 섭리, 우주의 섭리를 까마득히 잊고 그냥그냥 살아갑니다.   입이 좋아하는 것, 손이 좋아하는 것, 몸이 끌리는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행태가 현재의 저의 모습으로 드러났으며 자신들이 좋을대로 저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울고 있는지, 화내고 있는지, 그 어떤 표정도 알려고 하지 않는 채로.     -제가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요? =함께 울어주셔서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지금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을까요?   =저를 바라보시고 저의 모습을 기억하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상에 알려주십시오. 저희가 원하는 것을 인간이 알 수 있도록 전해주십시오. 인간만을 위한 자연이 아닌, 자연을 위한 자연으로 되돌려 주십시오. 그러면 저의 한이 풀릴 것입니다.   저는 천재지변을 기다립니다. 땅이 갈라지고 그 안으로 들어가 잠시 위로와 안식의 시간을 가진 후 인적이 없는 깊은 산 속 소나무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인간을 미워하지 않게 해주세요. 인간의 시달림에 지쳤습니다. 제가 소멸되기 전에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진정 참회합니다. 제가 대신 사죄를 드려도 될까요? 받아주세요..   =그렇다면 저를 가끔 찾아와 주세요. 마음이 아플 때, 속상할 때 오셔서 저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같이 울어주세요. 저는 움직일 수 없으니...     -네, 그럴께요.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빗속에서 하염없이 울면 마음이 위로가 됩니다. 빗물만이 저의 아픔을 알아주니까요.   저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저도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아버지 같은 따뜻한 햇볕과 어머니같은 땅의 격려와 지지, 반가운 친구인 빗물과 우리의 자유로움을 대변해주는 바람... 새 한 마리의 위로와 벌레와 곤충들의 장난스러움과 사람의 미소, 반가운 눈 인사라면...   우린 바라는 게 없습니다. 그것이 행복이지요. 우리의 행복을 지켜주세요. 적어도 당신만이라도 우리의 행복을 기억해주세요..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대고 있습니다. 그들은 카메라에 찍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흐느끼고  있는 소나무는 보지 못한 채로...   소나무의 외로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12    마음이 맑아지는 비결 댓글:  조회:1645  추천:1  2013-07-07
마음이 맑아지는 비결 The Secrets to Purifying the Mind 투명하게 맑은 물을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흐린 물을 보면 언짢아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고 괜히 우중충하고 기분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When you see clean, transparent water, you naturally feel good,  but when you see unclear water you feel unpleasant.  It is the same for people.  Some make you happy and pleasant when you see them  while others make you feel blue or unhappy for no reason.  맑고 선명한 사람은 늘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일기를 쓰든 명상을 통해서든 그날그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A pure and bright person is one who always arranges his thoughts.  Whether by writing a diary or through meditation,  he has arranged his everyday thoughts.  선명하지 않은 사람은 왜 그런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볼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뭔가 삐져 있는 것 같은 사람입니다.  In the case of an unclear person, why are they like that?  It’s because his thoughts are disarrayed.  When others look at him, they aren’t sure what he’s thinking;  he just looks sulky.  본인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늘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있습니다.  그런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 쌓여갑니다.  In fact, his thoughts are always in such a mess  that he even doesn’t know what thoughts are in his head,  and this disarrayed state just grows worse.  명상은 매일매일 그런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정리하면서 자기를 정돈하는 과정입니다.  당장 정리가 안 되는 것들은 일단 미뤄 두십시오.  마음 속에 품고 주무시지 마십시오.  Meditation is the process of putting yourself in order  through arranging these everyday unresolved matters.  For matters you can’t settle right away, put them up on a shelf.  Don’t go to sleep with them stuck in your mind.  몸 안에 지니고 있으면 정리가 안 됩니다.  머리나 가슴에 두지 마시고 몸 밖으로 꺼내서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주머니가 알아서 하게 닫아 놓으시고요.  If you harbor them in you, they won’t get organized.  Don’t leave them in your head or heart, but take them out and put them in a pocket.  Then close it in order for the pocket to take care of them by itself.  그렇게 하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마음이 정리가 되면 당연히 맑아지고 주위 사람도 맑아집니다.  본인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면 당연히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습니다.  늘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마음이 맑을 수밖에 없습니다.  If you practice this method, your mind becomes arranged,  and if your mind is arranged, it surely becomes pure and so do the people around you.  If you are in unarranged condition, then naturally people around are also influenced.  If we make it a habit to examine your mind condition and arrange it all the time,  your mind has no option but to be pure. 
11    지구의 대자연에게 듣다 댓글:  조회:1840  추천:0  2013-07-07
지구의 대자연에게 듣다 Listen to Great Nature of the Earth 최근의 이상기후조건과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요? Do to abnormal weather conditions and natural disasters nowadays,  many people were killed.  What are these happening? 이것은 내 몸을 정화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나를 이용하고 학대해 왔으며 너희가 감염이 되거나 감기증상이 있을 때 열이 나서 스스로 몸을 정화시키듯, 나 또한 균형을 잡기 위해 그와 똑같은 방법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is my way of cleansing my body.  Mankind has used and abused me and in the same way that your body will cleanse itself with a good fever when attacked by some infection or by symptoms of flu,  i need to do the exact same thing to keep my balance.  나는 그냥 ‘지구’가 아니라,진화의 과정에 놓인 살아있는 존재이다. 너의 혈액 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진화의 과정 중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보통 그런 박테리아는 너를 하나의 완전한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자기 자신과 번식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 지구상의 많은 인간들 또한 그러하다. 오직 자신들에게만 정신이 팔려, 자기 종족의 번식과 생존에만 사로잡혀 살아가는 의식 잃은 존재들인 것이다. I am not "just" the Earth. I am a living being in a process of Evolution,  just same as bacteria in your blood is in its process of evolution. Bacteria is usually not conscious of you as a whole Being, it is only concerned with its' self and its' reproduction.  So it is with many humans on the Earth at this point in time.  They are unconscious beings living their lives and only pre-occupied with themselves  and reproduction/survival of their species. 화가 나지 않으시는지요? Aren't you angry?  박테리아가 네 몸 속에서 제 할 일을 할 때, 너는 그것을 기분 나빠하느냐, 아니면 자신들의 지속적인 진화를 위해서 할 일을 할뿐이라 여기느냐? 각자 자신들의 진화에 바쁠 따름이다. 그러나 모든 행동에는 반작용이 있으며, 모든 원인에는 결과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When bacteria do what they do in your body,  do you take it personally or do you understand that they are simply doing what they do for their continued evolution?  Each one is busy with their own evolution.  But it needs to be understood that to every action, there is a re-action.  And that to every cause there is an effect.  예를 들면 지구의 꼭 알맞은 대기를 위한 이산화탄소의 일정분량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유로 인해 이산화탄소의 양이 너무 많고 이것을 운반하는 작용을 하는 나무 등이 너무 적을 경우, 평형이 깨지는 결과가 되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자동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당연히’ 많은 것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것이면 뭐든 잡아뜯고, 부러뜨리고, 자기 것으로 취하는 아주 어린 아이들과 같다. 너희들은 변해야만 한다. 너희들은 지금 바로 스스로 변해야만 한다. For perfect atmosphere on my planet,  there can only be a certain amount of carbon dioxide for example.  If for some reason, there is an over-abundance of carbon dioxide and too few workers, the Trees, to transform it,  there will be an unbalanced consequence,  and that will need to be re-dressed.  That will happen automatically,  and that happening will affect many-naturally.... Humans are just like children who pull out,  break and take everything they wish to have.  You should change.  You should change yourself, right now! 가까운 미래에 모든 것들이 극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n a very few short years, it is predicted that everything will be drastically changed.  What do you think of it?  그렇다. 대 정화의 시기가 다가온다. 그것은 인간이 지금까지 자연에게 해온 행동의 결과이다. 진정한 변화가 올 것이다. 인간과 자연에 대해 전혀 다른 형태의 존재 방식이 생겨날 것이다. 사람들은 모든 만물을 다른 눈으로 보고, 다른 귀로 듣게 될 것이다. 너희들은 진정한 의미의 행복과 기쁨을 배울 것이다. Yes, you are close the great purification.  It is the result of what humans have been doing to nature up until now.  A true change will come. A very different way of life style towards humans and nature will appear.  Humans will listen to all creatures through different eyes and ears.  You will learn the true meaning of happiness and joy.  Mariejo Wiehe She was born in 1958. She lives Johannesburg, South Africa. She was recently gifted with the ability to converse with Great Nature. "To enter into these conversations I need to empty myself completely and to simply become her channel. I live my everyday with the prayer that I may be so in Truth and in Love."
10    바위 이야기 댓글:  조회:1246  추천:1  2013-07-06
바위 이야기 박정열 오랜 옛날 옛적 높은 산 위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바위는 자신이 왜 여기에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단 한가지 자신의 위엄만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바위는 가끔 자신의 몸을 둘러보곤 하였는데 그럴 때마다 단단한 몸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산에는 나무도, 풀도, 새들도 있었지만 모두 자신 아래에 위치해 있는 존재들, 자신만 못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혼잣말로 중얼거리곤 하였습니다. “난 이렇게 단단하고, 이 산 맨 꼭대기에서 저 멀리 내다볼 수도 있고 ……” 세월은 점점 흘러갔지만 여전히 바위는 자신만이 제일 잘난 존재라고 느꼈습니다. 가끔은 인간들조차도 자신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소원을 빌며 자신에게 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위는 먼 하늘을 마음대로 날고 있는 새들을 보자 문득 이러한 생각이 스쳤습니다. “왜 나는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어야 하는 걸까?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어서 새들은 저렇게 하늘을 날아다닐까? 그리고 나는 왜 여기에만 있어야 할까?” 바위는 이상하게도 이러한 사실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며, 자신의 마음에 약간의 혼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위는 날아가는 새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새들아 저 너머에는 뭐가 있니” “저 너머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어요. 저 너머는 이곳과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요. 한 번 가보시지 않을래요.” 새들이 지저귀었습니다. 바위는 깜짝 놀랐으나, 태연한 척 하며 생각을 했습니다. “뭐...... 저 너머에도 다른 세상이 있다고. 나는 여기에서 위엄도 있고, 다들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 난 여기가 좋은데, 그런데 왜 내 마음이 이렇게 흔들리는 것일까?” 바위는 자신의 마음이 약간 흔들리자 몸이 따끔거림을 느꼈습니다. 먼지 같은 돌 가루가 바람에 날리듯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바위는 궁금하던 차에 언제 인가부터 자신의 옆에 서있는 소나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소나무야 새들이 말하기를 저 너머에도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데 너도 알고 있니” “나도 수 백 년간 여기에 서 있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새들이 와서 이야기하기를 저 너머에는 너무 아름다운 세상이 많아서 새들도 다 가보지를 못한다고 하더군.” 소나무는 대답했습니다. 바위는 소나무의 말에 마음이 조금 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많이 자신의 몸이 따끔거리며 돌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바위는 자신의 분신인 돌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너무 아까워 가만히 쳐다보았더니 자신의 밑에 있는 흙들과 섞여 돌 가루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바위는 흙에게 물었습니다. “흙아, 왜 내 몸에서 떨어지는 가루가 너와 섞이는 거니?” “그건 우리도 아주 옛날에는 너처럼 바위였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흘러가면서 하늘께서 비와 바람으로 우리를 감싸주시기도 하고, 어떤 때는 번개로, 어떤 때는 지진으로 우리를 부수기도 하시지.” 흙은 계속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너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 셀 수 없을 만큼. 어떻게 보면 넌 우리의 후손일 뿐이지. 그래서 너의 가루는 당연히 우리에게 섞일 수밖에 없는 거지.” 이 말을 듣고 바위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위는 저번보다 더 세게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번에는 돌 가루가 아닌 돌덩이가 떨어지면서 약간의 통증을 느꼈습니다. 바위는 자신의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며 자신의 몸에서 돌 가루, 돌덩이가 떨어져 자신의 모습이 약간씩 변해 가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섭섭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경험에 약간은 묘한 흥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바위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위는 자신의 모습이 하늘의 사랑인 비와 바람으로 인하여 많이 깎여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나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음에 안타까워하던 차에 문득 바위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을 하거나 기도를 하면 자신이 가끔씩 그 소원을 들어 주었던 때를 더듬어 보면서 바위는 늘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늘에 자신도 한 번 기도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가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시여, 당신의 존재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매일 같이 나에게 바람으로 친구가 되어주시고, 가끔은 비를 내려 뜨거운 여름날은 시원하게 해 주시고, 몸이 더러우면 씻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위는 놀랐습니다. 자신의 입에서 처음으로 감사라는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자 바위는 이곳 저곳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몸 구석구석이 깨지듯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서는 큼직한 돌덩이들이 이곳 저곳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위는 자신의 몸이 자꾸 조각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한편은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바위는 계속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늘이시여, 저는 이제껏 최고인줄만 알았습니다. 모두 내 밑에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모두 나에게 절을 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나는 한 낱 바위일 뿐 그 무엇도 아니었습니다. 이 산에서 외로이 친구도 없는 존재일 뿐입니다. 나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는 미물일 뿐입니다. 저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바위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는 자신의 모습에 섬뜩 놀라면서 가만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바위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참으로 한 낱 바위임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저 바위임을…… 어느 샌가 하늘은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검은 구름이 사방을 둘러싸자 번개가 순식간에 바위를 내리쳤습니다. 바위는 죽을 만큼 고통을 느꼈습니다. 바위는 너무 고통스러워 천지를 진동시킬 만큼 큰 굉음을 질렀습니다. 자신의 몸이 구석구석 금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바위는 버텨야 된다고 생각하며 하늘에 감사함을 연발 외쳐댔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바위는 자신의 몸이 부서져 나감을 느꼈습니다. 일부는 돌 가루로, 일부는 돌덩이로 또는 작은 바위로 산산조각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부가 산등성이로, 산골짜기로 여기 저기 흩어져가고 있음을…… 그리고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며칠 뒤 바위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듯 무겁게 눈을 떴습니다. 자신이 작은 바위의 모습으로 산아래 개울에 쳐 박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위는 산꼭대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이 큰 바위로 있었던 곳에는 큰 구멍이 나 있었고 아직도 먼지가 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큰 자신의 몸뚱이가 많이 부서져 흩어지고 이제는 작은 바위로 이렇게 개울에 쳐 박혀 있는 것이 한편 슬프기도 하였지만 작은 바위는 아주 큰 고통을 이겨냈다는 승리감에 환한 눈물을 주르륵 흘렸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작은 바위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은 자신이 그렇게 보고 싶었던 넓은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약간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바위는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개울에 가득한 초록 물에게 물었습니다. “초록 물아, 이 세상이 아주 넓다고 하는데 너는 알고 있니?” 초록 물은 대답했습니다. “그럼 이 세상은 아주 넓지. 나도 이렇게 저만치 흘러가면 다른 개울들을 만나고, 또 한참을 흘러가다 보면 강을 만나게 되지. 그리고 또 한참을 가면 아주 큰 바다를 만나게 되지” 초록 물은 자신만만한 어투로 계속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다까지 가는 길이 워낙 힘들어서 바다까지 간다는 장담은 나도 못해. 도중에 길을 잘못 들면 고여서 내 몸이 썩기도 하고, 땅 밑으로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을 수도 있고, 강까지 도착해도 다른 개울물들이 나를 이리밀고 저리밀고 하기도 하고, 하여튼 무지 힘든 길이거든. 난 알지. 그래도 난 가야 하거든” “그러나 바다에만 도착하기만 하면 그 바다란 곳은 어떤 물이든 다 받아들인대, 조건 없이 무조건 아주 더러운 물이라도 다 정화시켜 한 가족으로 받아들인대 ……” 작은 바위는 초록 물이 하는 말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막연히 자신도 초록 물을 따라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물이 아니라 바위라는 사실에 체념을 하며 언젠가는 자신도 초록 물처럼 자신의 길을 알게 되고 그 길을 갈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바위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널려 있는 조약돌에게 물었습니다. “조약돌아, 이 세상은 아주 넓다는데 너는 가봤니” 조약돌은 말했습니다. “나는 너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이 개울에서 살고 있는데 처음엔 너 보다도 훨씬 더 큰 바위였지. 여기에 있으면 말이야. 음...... 친구들이 아주 많아서 다른 곳에는 가고 싶지 않을 거야. 항상 흐르는 물이 있고, 물고기들이 같이 놀아주고, 다른 조약돌들도 많아 지겹지 않거든.” “음...... 나무들도 많고, 새들도 다른 동물들도 가끔씩 찾아와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려주고 가 곤하지.” 작은 바위는 조약돌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여기서 그냥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기억 속에 자신의 몸이 조각나면서 참았던 고통, 아픔, 눈물 그러면서도 바꿀 수 없었던 그 기쁨…… 작은 바위는 다짐했습니다. 자신은 조약돌처럼 살수는 없다고…… 작은 바위는 또 다시 하늘에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시여, 얼마 전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모습은 많이 변하였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 넓은 세상을 다 볼 수만 있다면 저는 어떠한 고통이라도 감수해 내겠습니다. 하늘님…… 저의…… 기도를……” 작은 바위는 몇 날이고 하늘에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은 반드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고 굳게 믿으면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람들이 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주위에 서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 바위 괜찮네. 둥글둥글한 게 많이 다듬어졌고, 크기도 딱 알맞네” “공원에 두기에 안성맞춤이구먼.” 사람들은 작은 바위를 몇 명이서 들고서 산을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큰 차에 실어져 어디론가 가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바위는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어디를 가고 있는 거지???” 한참을 가던 차는 도심의 한 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잘 보이는 곳에 놓여졌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바위를 보고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리가 아플 때 쉴 수가 있고,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도 할 수가 있어서. 작은 바위는 이 공원에 온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자신이 바라던 다른 세상에 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자신을 무척 좋아해서 자신도 그저 좋았습니다. 그러나 얼마간의 세월이 흐르자 작은 바위는 자신의 마음 한 구석에 아직도 허전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이렇지? 나는 행복한데 왜 이렇지? 무엇이 부족하기에 이렇게 마음이 허전한 걸까??” 작은 바위는 자신의 마음이 이렇게 허전한 이유가 아직 자신이 바라던 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한 것이라는 사실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바다도 보고 싶고, 하늘의 새처럼 날고도 싶고…… 그래서 작은 바위는 자신이 여기에만 있을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을 아껴주던 사람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의지할 곳은 하늘밖에 없음을 알고 하늘에 다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시여.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미련하기만 한 저를 이렇게 사랑하시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 저는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저도 하늘님처럼 모든 세상에 존재할 수가 있을까요. 하늘님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어떠한 고통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하……늘……님……” 작은 바위는 매일 매일 쉬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감히 하늘처럼 모든 세상을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만 있다면 자신이 하찮은 존재로서 벌을 받게 된다고 하더라고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또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작은 바위는 하늘이 더 이상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하였지만, 그래도 하늘밖에는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분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작은 바위는 자신의 몸은 점점 작아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비, 바람에 깎이기도 하였지만 사람들에 의해 자신이 더욱 깎여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어떤 이는 어루만졌지만, 어떤 이는 돌로, 쇠붙이로 긁기도 하였고, 또 어떤 이는 망치 같은 것으로 자신을 내려치기도 하여 흉한 모습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오곤 하였습니다. 작은 바위는 이제 바위로서의 위풍은 없어지고 작은 돌에서, 부서진 돌 조각으로, 그리고 돌 가루로서 이제는 오히려 흙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작은 바위는 가만히 자신을 “하얀 흙”이라고 불러 보았습니다. “하얀 흙” 듣기에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늘에 그렇게 원하였던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불안한 마음은 감출 길 없었습니다. 하얀 흙은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하늘에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이시여, 저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었고, 당신처럼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의 몸은 산산이 부서져 어디에도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산들바람에도 저의 몸은 흔들리고 비라도 내리면 저의 몸은 녹아 내리는 흙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데만도 그저 감사함을 드립니다. 그저 감사함을……” 하얀 흙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원했던 이상 넓은 세상을 볼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하늘이 베풀어주신 사랑이 너무 크고 감사해서……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얀 흙은 이제 자신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감을 느꼈습니다. 비에, 바람에, 사람들의 스쳐 지나감에 자신의 모습이 곳곳으로 흩어져 감을…… 그리고 어느 날 하늘은 고약하리 만치 큰바람을 일으켜 자신의 마지막 한 톨의 알갱이마저 바람처럼 날려 버림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하얀 흙은 보았습니다. 넓고 넓은 세상 어디에도 자신이 존재함을…… 그저 구름 따라 바람 따라 하늘이 인도해 주시는 곳이면 자신이 존재함을 알았습니다. 자신이 하늘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먼지 같은 자신이 더욱 분해되어 분자로만 채워진 하늘 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감을……
9    대신 걱정하는 주머니 댓글:  조회:1573  추천:2  2013-07-06
대신 걱정하는 주머니 A Pocket That Worries for You 얼마 전에 조선일보에서 재미있는 만화를 봤습니다.  “광수생각”이라는 만화인데, 광수가 평소에 늘 울상을 하고 있었나 봐요.  그런데 어느 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랄라랄라”하고 있으니까  누가 “뭐 좋은 일 있니?” 해요.  The other day I read an amusing cartoon in the newspaper.  It was a famous cartoon called “Gwangsu’s Thoughts.”  Gwangsu often makes faces as if he’s likely to cry.  One day all of the sudden, he looked so happy and was singing so merrily la la la  that somebody asked him,  “Do you have any good news?” 광수가 “응, 오늘부터 한 달에 백만 원씩 주고 내 대신 걱정할 사람을 구했다”고 그래요.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한 달에 백만 원씩 내냐?” 그러니까  “그건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야. 그 사람이 걱정하면 돼” 하더군요.  Then Gwangsu replied; “Yes, from today, I have hired a person who will take over all my worries  at the wage of a thousand bucks a month.”  Upon hearing this statement, the person asked Gwangsu,  “How could you afford to pay a thousand bucks  when you don’t have enough money for your own living?”  Gwangsu answered, “It’s none of my concern- the person I hired will worry about that.”  우리는 그렇게 백만 원씩 들이지도 말고  대신 걱정해 줄 수 있는 물건을 몸에 지니십시다.  Let’s create something that will be concerned about our worries instead of us,  without even spending a thousand bucks like that.  각자 주머니를 두 개씩 만드는 겁니다.  마음의 주머니입니다.  양쪽에 주머니 하나씩 차시고 왼쪽에는 밖의 일이나 사회생활에 관한 걱정을,  오른쪽에는 집안에서의 걱정을 집어넣으십시오.  근심,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할 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을  주머니가 대신 걱정해 주도록 넣어 버리고, 본인들은 잊어버리는 거예요.  How about visualizing two pockets in your mind?  Hang one pocket on your right side and the other on your left side.  Place the worries about your business at work or your social life in the left pocket,  and place the worries about your domestic problems in the right pocket.  Now forget about all these anxieties, worries, concerns about the future,  and fears about the things you have to do,  so that the pockets will take care of all worries.  그런 것들이 금방 해결이 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다 보면 되는 거지, 걱정한다고 금방 해결이 날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으면 문제도 아니죠.  큰 줄기만 세우고 가다 보면 자질구레한 것들은 저절로 정리가 되기도 합니다.  일일이 정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주머니에 맡기십시오.  Such things are not the types of problems that can be resolved quickly.  They will be sorted out gradually while you set a goal and keep trying to achieve it.  Do you think they will settle down quickly if you keep worrying about them?  If they did, they wouldn’t be serious problems.  As you set up a broad outline of a plan and move on, they can,  as for trivial matters, also be arranged on their own.  You can’t deal with all matters in detail.  Leave them to your pockets.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문제가 구체적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수첩을 한 사서 할 일을 쭉 적어 보세요.  주부들도 장볼 것들을 수첩에 적어놓고 덮어 두십시오.  살 때 가서 사면 되는데 머릿속에 내내 담고 있습니다.  사지도 않으면서 가만히 앉아서 걱정만 합니다.  그런 것들을 쭉 써놓고 잊어버리십시오.  수첩이 다 알아서 해주도록! There is another way to take care of it.  If you can’t figure out the problem because it is not concrete,  choose a notebook and list what you have to do in it.  In the case of housewives, you can write what to buy down and leave the book closed.  Even though you can just buy them when you go shopping,  people hold it in their minds all the way there.  Even though they haven’t bought them yet, they keep agonizing about them.  List those things and then forget about them- the notebook will handle them by itself!
8    건망증 찬가 댓글:  조회:2029  추천:0  2013-07-05
건망증 찬가 A Hymn for Amnesia 며칠 전 어느 분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무슨 일일까 하며 열어보니  “본인의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이 주위 분들에게 폐가 된다면 명상을 하러 오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 few days ago, one trainee sent me a letter.  I opened it thinking, “What is it?”  He wrote that he would not come to meditate  if his hearing difficulties gave any inconvenience to others. 그간 이분에게는 “세상에는 들어야 할 소리가 그리 많지 않으며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명상에서는 차라리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이 낫다.  그리고 육체의 장애는 마음의 장애에 비하면 축복이다.  명상을 할 수 있는 몸과 영성을 갖춰주심에 감사하라”는 내용의 말씀을  여러 차례 드리며 격려한 바 있습니다.  So far, I have encouraged him several times by saying things like; “There are not many sounds to listen to in this world,  and difficulties in hearing could rather be a blessing for meditation,  where one has to listen to the sound of one’s inner self.  Above all, physical disabilities could be considered a blessing  compared to the disabilities of mind.  Be grateful for being born with a body and spirituality which are capable of meditation.  저는 그 동안 이분이 건망증 환자가 되어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물으면 “제 귀가 잘 안 들리나요?”,  그러면 옆에 있던 다른 분은 “님의 귀가 잘 안 들리시나요?  그 사실을 잊어버려서 미안합니다” 이렇게 되도록.  I was hoping for him to be an amnesiac,  so that when somebody speaks to him,  he would say, “Didn’t I hear you well?”  And then also perhaps another beside him might ask, “Can’t you hear things? Oh, I am sorry I just forgot that you couldn’t.” 이 세상에는 기억해야 할 것이 얼마나 있을까요?  자신의 외모가 불구이거나 어디가 아픈 것, 대학을 안 나온 것, 지위와 돈이 없는 것…. 특히 타인의 잘못은 자나깨나 기억해야 할 것일까요?  How many things are there that we should remember in this world?  That you are ugly-looking, sick or have a disease, that you don’t have a college diploma,  that you hold a low social status or that you are poor?  Do we even have to be conscious of someone else’s mistakes or wrong-doings all the time? 우리 모두 건망증 환자가 되어 누가 물으면  “제가 대학을 안 나왔나요?  제가 가난한가요?  제가 박사인가요?  누가 잘못했나요? 하십시다.  Let’s all become amnesiacs and if we are asked,  let’s say, “Did I ever graduate from college?”,  “Am I poor?”,  “Do I have a PhD?”  or “Did someone make mistakes?”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늘의 사랑, 땅의 고마움,  타인의 잘못에 앞서 내 마음의 불구,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불완전하므로  우리는 모두 완성으로 향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 외에 또 무엇이 있겠는지요?  What else do we have to remember besides the love of heaven, gratitude for the earth  and the disabilities of our own minds before seeking out the faults of others, and,  nevertheless, the fact that we are striving to become complete,  as all human beings are imperfect. 
7    댓글:  조회:1219  추천:0  2013-07-05
情    흰 눈이 펄펄 내리는 아침입니다. 길이 막힐까 봐 서둘러 나와 조금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하아 오늘은 녀석들이 얼마나 운동장을 나가자고 조를까?’ 이 눈을 옮겨와 진흙탕 교실을 만들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살짝 걱정이 앞섭니다.     아직 인적이 없는 운동장 한 가운데를 소복소복 바삐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땅만 보고 걷자니 내 허리 근처만한 높이의 한 녀석이랑 마주칩니다. 어른 우산을 들고, 학원보조가방 하나와, 모자를 둘러쓰고, 목도리를 휘휘 감고, 아주 큰 장갑을 낀 채, 눈만 빼 꼼 내밀어 도통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린 2학년 우리 반 키 번호1번, 체구도 1번인 여자아이입니다.     “얘야, 고렇게 싸매면 앞이 보이니?”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사랑스럽기도 하여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발육이 늦은 탓인지 모기만한 목소리와 읽기와 쓰기 기본적인 셈하기도 늦어 2학기부터는 거의 매일 남겨 나머지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제가 제 성질을 못 이겨 버럭 야단도 치고, 그러다 후회가 들면 꼭 안아주고, 저 작은 얼굴에 온통 뽀뽀자국이나 이마에 별 도장을 찍어 집으로 보내곤 했었습니다.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눈발을 함께 맞는 지금 녀석이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어? 일단 교실에 가서......”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운동장에 자기 몸집보다 더 큰 가방을 풀어놓습니다. 잡동사니와 책이 가득한 가방 속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가방 속 책 사이사이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열심히 집어넣고 있네요.     아 찾았다. 열심히 실갱이 끝에 찾아 제게 내민 것은 ‘情’ 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가방 속에서 다 부서진 쪼코파이였습니다.     나는 그때의 일이 그림처럼 자주 떠오릅니다.     올해 들어 벌써 10년차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뭔가 다급한 마음에 대학원까지 마쳤으니 가방 끈은 길고, 가르치고, 배우고, 또 배움 속에서 가르치고...... 지긋지긋한 학교만 벌써 몇 년을 다녔는지 모릅니다. 이 세상이 다 배움을 주는 학교이니 어쩌면 평생 학교를 다니고 있는 셈이지만요.     세월만큼 이제는 많은 학생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한해만 지나도 이름을 까먹기 일쑤이고, 너무 커버려 때때로 못 알아보기도 합니다. 그치만 이렇게 많은 이들의 만남 속에서 기억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눈망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눈망울’이 주었던 ‘언어’인 것 같습니다.     처음 부임한 날 기억이 납니다. 우리 만남은 ‘인연’이라고 칠판에 쓰며 커다랗게 우주를 그리고, 그보다 작은 지구를 그리고, 작은 대한민국과 서울 그리고 구로동을 표시하며 OO초등학교 그리고 5학년 4반 교실을 표시했습니다. 우리는 우연이 아닌 ‘굉장히 소중한 인연’으로 만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잘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준비한 ‘만남’ 이라는 노래도 불렀고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억지로 손을 부여잡고 부르고 또 불렀답니다.     ‘인연’을 그리 여러 차례 이야기했음에도 그날 일기장에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은 (인연이 아닌)‘우연’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썼더군요.     전 그 이후 지금까지 많은 시간 동안 그렇게 보내주신 귀한 ‘인연’을  ‘우연’으로 흘려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학창시절에 절친한 친구 녀석이 “인생은 고해의 바다”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작은 일들로 배꼽을 잡고, 연신 깔깔거렸는데 다복한 가정에서 반에서 늘 유쾌하고 유머가 넘치는 녀석이 그런 말을 하면 친구들은 웬 쌩뚱맞은 소리쯤으로 들었지요.     한참 후에 그 친구는 생일날 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했습니다. 산에다 뿌려주었어요. 너무 놀라 당시에는 눈물도 콧물도 안 나더군요.     누구에게나 감당할 수 있는 크기로 그것들이 다가오는 것일까요? 흘려 들었던 그 말이 가끔 살면서 힘든 일 없이 살아온 나에게도 또 이렇게 가끔 이 녀석들이 뛰노는 것을 바라보며 세상 다 산 노인네처럼 떠오르곤 합니다.     ‘고해의 바다’     아빠가 100년 전부터 하느님과 살게 됐다는 천진난만이 학기초 늘 주머니에 한 손을 집어넣어 아이들 앞에서 손을 빼라고 강요 했더니 슬며시 뺀 손에 다섯 손가락이 없어 충격과 함께 너무나 미안했던 일...... 종종 냄새 나는 화장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며 몇 시간이고 숨어 있던 아이 가출을 밥 먹듯이 했던 녀석을 찾아 온 동네를 뒤지고 다녔던 기억 새엄마가 변을 못 가린다며 불로 항문을 지져 병원에 입원했던 아이...... 가난으로 영양이 부족해서 시력이 손상되었던 아이...... 아빠가 프라이팬으로 손을 지져 격리시켜 두기 위해 전학을 갔던 녀석...... 미혼모였던 엄마의 술국을 끓여준다고 가끔 학교에 늦던 아이...... 갓 태어난 동생을 봐줄 사람이 없어 결석을 밥 먹듯이 했던 아이 놀림 당하던 혼혈인 외국인 근로자의 아이...... (겉으론 다정했지만) 데리고 있었던 것이 번거롭게만 느껴졌던 정신지체아 아이......     또 이들의 엄마, 아빠 할머니......     물론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던 아이들도 많았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를 가졌답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누구를 안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배경을 알기 전에는, 그 환경 속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 친해지기 전에는, 독심술을 터득하기 전에는 알 수가 없겠더군요. 또 안다고 해서 어쩌겠는가? 바꿀 수 있을까? 나는 옳다고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짜증이 많아졌거나, 다툼이 많아진 아이를 한참 구박하다 조용히 불러다 놓으면 한참 뒤에 사실은...... 헤어진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엉엉 울어버리는 아이를...... 형에게 비교당하는 것을 원망해 삐뚤어진 행동을 한다는 것도...... 가끔 (처녀시절엔) 저를 좋아해서, 반의 누군가를 짝사랑해 그러는 것도......^^*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사춘기 속의 아이들     사실은......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귀찮다, 힘들다’ 때론 ‘전혀 알고 싶지 않다’ 였습니다. ‘왜 내게 이런 아이들이 주어졌을까?’ 라는 푸념을 많이 늘어놓았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에게 이 알 수 없는 삶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늘 운명이 나를 어찌할까 두렵고, 온통 ‘좁은 나’에게만 집중이 되어 있었거든요. 작은 녀석들이지만 사람 앞에 서는 게 두렵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두렵고 영영 사랑을 하지 못할까 두렵고, 배신당할까 두렵고, 어느 날 갑자기 불구가 될까 두렵고, 남들만큼 못살까 두렵고...... 심지어는 귀신을 있을까? 불을 켜두며 늘 잠을 청하기가 두려웠어요. 죽어 한줌의 재가 되는 것이, 그 다음 어떻게 되는 건지 알 수 없어 두려웠고요. 겉으론 다정하고 여유로운 미소로 실실 웃고 있었지만...... 내가 너무 못나 밉고, 자신이 없었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나조차 감당하기 버거운 그릇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가 누구에게 진심으로 관심이란 것을 가질 수 있었겠어요?       20대 후반에 우연히(아니 귀한 인연으로) 진정 나를 만나는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오는 반짝이는 기운을 느끼고, 말씀을 들으며, 깊은 호흡을 통해 언젠가부터 처음으로 내 자신을 떠올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별의별 것들이 떠오르면서...... 처음으로 제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내가 귀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 수많은 만남, 특히 교직을 통해 만났던 이들의 '눈망울'이 떠올랐어요.. 부모님의 존재를 빌어 나를 이 세상 밖으로 보내주신 그분의 뜻을 한참 동안 저버렸던 것 같아 엉엉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귀한 생을 주신 것은 그분이 주신 그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뜻이 있었을 텐데요......       최근에는 누군가를 진정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빠른 길은 바로’사랑’이라는 것도 조금씩 깨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하나하나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듯이 진심으로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텐데요. 그 사랑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도요.     한두 사람을 붙들고 있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나눌수록 내 안에서 넘쳐나는 그 대상이 없는 사랑의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그 웬수같은 녀석들에게서 까지 자주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또한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생의 시작이라는 것을 이 짧은 생애 동안 우리는 ‘경험’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나뿐 아니라 만물은, 지구는, 이 우주는 모두 그분의 뜻에 의해 저마다 ‘진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나를 만나러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나에게로의 끝없는 길 중에 초입의 어떤 지점에 있겠지요. 그런데 같은 이 길에서 사라진 것이 있답니다.     그것은 ‘두려움’이에요. 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를 몰라 표류했던 두려움 말이죠.     그리고 대신 그것에 대한 ‘앎’이 생겼어요. 앎이 생기니 제 삶의 '목적'도 분명해졌습니다.     받은 그 情을 누군가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오늘도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길을 동행할 많은 이들을 만나며, 함께 이렇게 가르치고 배우며...... 그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 되겠지요.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크고, 작은, 기쁘고도, 슬픈 ‘기쁨’들로 맞이하면서 말이에요.                     자기소개   앞서 밝혔듯이 올해 초등학교 10년차 교사입니다.   가장 감사한 일을 떠올려봤습니다.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말할 것 없이 하늘을 알게 된 것입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무지에서 벗어나 앎이 생긴 것...... 그것이 제겐, 가장 큰 축복이고 감사함입니다.   뭔가 목말라 찾고 싶었던 삶의 등불을 뵈었고, 생노병사를 알게 되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나를 찾아가고 있고, 이미 많은 기운과 말씀들을 주셨으니 항상 죄송하고 감사드릴뿐입니다.   경험도 많지 않고, 평범하고 부족한 글이지만 용기 내어 올려봅니다. 책 "있잖아요, 미안해요" 중에서     
6    견공의 원망을 듣다 댓글:  조회:2154  추천:0  2013-07-05
견공의 원망을 듣다 Listen to the Grudge of a Dog 어떠십니까? 우리에게 한이 맺히고 하실 말씀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How are you? It seems you have many pent-up pains you want to tell us. 그렇습니다. 충성으로 대표되는 저희들마저 인간에게 원망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큰일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인간들의 인간성 상실과 물질문명으로 인해 함께 공존해야 하는 모든 동식물과 완전한 분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삶의 방향이 잘못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희들의 고통도 중요하지만 지구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갈 수 있음을 명심해 주십시오. That is right. If as the representatives of loyalty, even we hold grudges against humans, it must truly be a serious issue. This is a direct illustration of the complete separation from all animals and plants, which should be coexisting together, due to the present material civilization and loss of human humanity. This is exactly a mean that the direction of human live is wrong. Although our pains are also very important, please keep it in mind that the entire Earth can fall into irreversible conditions. 네, 특별히 현재 상황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자연 재해에 대하여 앞으로 100년 동안에는 별 탈이 없을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시는 지요? Yes, I’m especially sorry for the present situation. But I was told that there are many people who predict in the next 100 years there will be no troubles about natural disasters.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idea?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짐승들은 이것을 감지하는데 왜 인간들은 그렇지 못하는 걸까요? 짐승이 감각이 발달해서일까요? 그러나 원래 인간은 하늘의 뜻을 알 수 있는 존재였으며 그러한 능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눈이 멀었습니다. When faced with earthquakes and similar natural disasters or dangers, animals sense them coming, but why can’t human sense this? Originally humans were the beings who knew the will of Heaven, but now they cannot. It’s because they have gone blind due to greed and selfishness. 인간은 지금 보다 몇 배의 충격이 온다 해도 직면한 현실의 긴박함에 대해 실감을 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지일 수도 있으며 자만심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도의 의식 활동에 대한 능력을 잘 못된 방향으로 사용하였으며 이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역사 이래 수많은 고통을 경험시켰으나 오히려 잘못된 내성만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되어 어떠한 항생제도 소용이 없이 결국 숙주 즉 자신마저도 죽어야 끝을 보는 슈퍼바이러스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They won’t realize or accept the urgency of their reality in front of them even if they have several times greater shocks than the present problems. That can be because of their ignorance and also self-conceit. Human have used their high-level consciousness ability that was given them in the wrong direction. They were forced to experience many agonies in history in order to get awakened to this, but that rather resulted in the growth of their mistaken tolerance. In the end they have become infected with super-viruses, which have no cure no matter the antibiotic, and which can only be killed when the host, that is one’s self, is killed. 그러나 눈에 보이는 세계에 온통 정신이 쏠려 있는 인간에게 이러한 것을 알리는 것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지한 것입니다. But it’s difficult to tell this kind of stuff to the humans whose mind is leaning towards only the visible world. Human don’t accept their reality until the moment they face death. That is ignorance. 앞으로의 십 년은 과거의 만년을 의미합니다. 백 년을 예측하는 인간은 앞으로 십만 년 동안 아무런 재앙이 오지 않는다고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마 그랬으면 싶을 것입니다. 과거 만년을 통해 물질문명이 발달했다면 앞으로의 십 년은 정신문명의 대 변혁기가 될 것입니다. 단 인류가 존재한다는 조건하에서 말입니다. The next 10 years corresponed to 10,000 years of the past. If people predict that there won’t be any problems in the next 100 years, that is the same as they expect there won’t be any problems in 10,000 years. Probably they just want to believe so. But, only when humans can still be alive…. 같은 지구 안에서 동식물들은 그래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회를 저버린 인간은 그에 부합되는 책임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단지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주십시오. 깨여야 합니다. 부디 흐려진 영성의 막을 거두시고 깨어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However, plants and animals have fulfilled their roles faithfully on the Earth. But human, who abandoned their chances, will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at. You must wake up. We pray that you sweep off clouds that cover your spirituality and wake up. Writer Kim Seonghyoo He was born in 1968. He worked for Samsung Electronics for many years. After learning meditation at Suseonjae, he began to work as a meditation instructor. Since he began his talks with animals, he has mostly talked with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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