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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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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한마디 툭 댓글:  조회:1780  추천:0  2014-01-29
한마디 툭 Just toss a few words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 생각을 바꿔 보겠다고 장기간 앉아서 설전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를 180도 바꿔 놓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욕심입니다.  자기 의사가 어떻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줘야 할 필요는 있지만,  그럴 때도 힘들이지 않고 그냥 한두 마디로 해줄 수가 있어야 합니다.  There’s no need to sit down with someone for an extended period  for a verbal battle to try to change the other person  whose thought is different from yours.  It is greed as well to think to change someone else to 180 degrees.  It is necessary to deliver your opinion clearly,  even then you should be able to do that just with a few words without any difficulty.  가볍게 한마디 툭 던졌는데, 뒤돌아가면서 “어?” 하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돌이켜 봅니다.  그렇게 한 번씩 툭툭 건드려 보다가 상대방이 들을 만하면 얘기를 하는 겁니다.  들을 만 하지도 않은데 왜 에너지 낭비를 합니까?  When someone tosses a few words out,  it is good if that makes the person who listened think “Ahhh?”  when the person is turning back.  He or she will consider it again if one has a thought.  Just touch a person slightly once or twice,  and you talk to the person if he or she is ready to listen.  Why do you waste your energy when the other person is not going to listen?  여유를 가지십시오.  큰 원칙에서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가는 방향이 바르다는 믿음만 있으면 자질구레한 것은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Have leisure.  It is fine not to miss a big principle.  If one has a faith that the direction is right,  then one can throw away trifle things.  일을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원들이 다 각각이므로  그 삶들이 수준껏 가고자 하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Work does not always go towards a positive direction.  Each member is an individual,  therefore it is fine if their life is heading the right direction according to their level. 
84    자존심 건드리기 댓글:  조회:1984  추천:0  2014-01-22
자존심 건드리기 Touching someone’s pride 사람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는 이유는 사소한 것들입니다.  대개 감정을 건드려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남의 약점이나 자존심을 건드려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것이 사실 본인의 약점이자 감추고 싶은 열등의식이기 때문입니다.  The reason why the friction is caused between people is because of minor things.  It is generally because one’s emotion has been touched.  People can satisfy when someone else’s flaws or pride has been touched.  In fact, it is their demerit or their inferiority complex that they want to hide.  능력이나 노력 면에서 자신 있는 사람들은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을뿐더러  누가 자기를 건드려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는 조금만 건드려도 발끈하고 상처받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갖추면 되는 일입니다.  Those who are confident with ability or effort do not try to show off  and it does not matter if someone else irritates them.  However, one can get upset or hurt when someone else irritates them from  even a little in the state one has not endowed.  It is a matter of getting equipped with a deficient side.  인간사의 기본은 용서입니다.  용서할 줄 알면 인간관계에 얽히고 설키는 일이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해서 서로 얽히고 휘말리는 것입니다.  The basis of human relationships is forgiving.  If you know how to forgive,  then it is not necessary to be tied or entangled in relationship.  Relationships are tied or caught in each other because we can’t forgive.  명상으로 맑아지면 그런 일이 없습니다.  탁한 상태에서는 뭔가에 휘말리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생각을 못 합니다.  정신을 똑바로 안 차리면 여기저기 휘말리게 됩니다.  These kind of things won’t happen if you become clear with meditation.  You will be swept by something when you are in the impure state,  you can’t think properly in such state.  If you don’t set yourself straight, then you can get caught here and there. 
83    기운의 섭렵 댓글:  조회:2043  추천:0  2014-01-22
메릴린스의 모든 물체는 기운의 구분이 명확하므로 더 이상의 혼란이 없었다. 미르는 지구의 모든 기운을 섭렵해 보기로 하였다. 앞에는 수많은 기운들이 널려 있었으며 하루에 상당히 많은 것을 느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깊이 있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 가지라도 세밀하게 느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르는 우선 단세포적인 것부터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자신을 이리 밀고 저리 미는 바람을 타고 자신의 기운을 맡겨 보았다. 이리 저리 기운이 밀려 나갔다.   바람의 실체는 지구의 대기가 압력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었다. 작은 기운마저도 균등하게 배치하기 위하여 항상 움직이고 있었다. 바람은 살아서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체였다. 바람으로 이동하는 기운의 양도 양이거니와 바람이 없으면 지구의 모든 것은 생존이 불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공기의 압력 조절은 물론 기운의 이동도 바람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바람의 힘은 지상의 모든 것이 상호간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메릴린스에는 없는 것이었다. 메릴린스에는 기운이 균등하게 배치되어 있어 바람의 이동 같은 것은 필요치 않았다. 기운은 기선을 타고 이동하므로 바람 같은 물질의 이동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지구의 기운은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것이 거의 절반은 되는 것 같았다. 이러한 기운의 속으로 우주의 기운이 스며들어 있어 바람의 방향을 잘 타면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였다. 우주의 기운을 균등하게 받는 곳은 지상의 모든 것이 기세 좋게 성장하고 있었으며 우주의 기운을 잘 받지 못하거나 편중되게 받는 곳은 받는 기운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서 사막이 되거나 생물체가 거의 자라지 못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바람의 영향을 잘만 이용하면 상당한 양의 기운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바람, 이러한 유형의 개체 이동이 있음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미르는 기운을 전달해주는 다른 매체를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다른 매체는 바로 물이었다. 물은 기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기운을 운반하고 있었다. 기운의 밀집도는 바람에 비하여 10배 이상 되었다. 하지만 내부적인 구성에 따라 바람처럼 운반하는 양이나 질이 달랐다. 별로 밀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상당한 기운을 운반하고 있었고, 운반하는 기운이 모든 생물체에 잘 전달되고 있었다.   물이 없으면 존재가 불가능한 별이 바로 지구였다. 지구에는 물과 바람이 혼합된 형태의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구름이었다. 구름의 역할 역시 기운의 이동이었다. 기운으로만 느껴지던 것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구름이었다.   지상의 모든 것들은 물과 바람에 의해 생명을 부여 받고 있었다. 하찮은 식물에도 물과 바람이 생명을 전달해주고 있었으며 동물은 물론 이것이 없으면 생명을 부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는 없어도 되지만 그럴 경우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미르는 다른 요소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있었다.   지상의 모든 것을 태어나게 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기운의 내부에서 진동수를 조절하여 물체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그 무엇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열이었다. 이것의 조절로 지상의 모든 것들은 자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살아있는 것들은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생물체의 내부에서 생물체의 파장을 조절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은 또 하나의 생명의 비밀이었다.   지구의 모든 것은 조절하는 시스템이 생명체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다. 때로는 복잡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단순하기도 하였지만 기능은 역시 자동적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 장치가 작동을 정지하면 생명을 반납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다시 생명을 받아 태어날 수 있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모든 것들이 어떠한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모든 것을 커버하고 있었다. 이러한 자동장치가 있음은 뜻밖이었다. 지구의 모든 것은 대부분 미개한 것으로 여겨왔고, 그 시스템이 기운의 힘에 의해 작동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기운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장치가 각 생명체의 내부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은 뜻밖이었다.   이 장치가 작동되는 것을 알고 난 이후 미르는 기운을 한번 시험해 보았다. 바람과 물을 흐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돌려보았던 것이다. 그러자 강력한 기운이 소용돌이 치며 밀려오는 것이었다. 계속하다가는 지구의 자전 방향까지도 이상하게 될 판이었다. 미르는 역으로 기운을 작동해 보려던 시도를 멈추었다. 그러한 방법으로 지구의 기류(기운의 흐름)을 시험해 보는 것은 지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이번에는 기운을 타고 움직여 보기로 하였다. 기운은 항상 흐르고 있으므로 기구를 타고 이동하듯이 그저 타고 있기만 하면 되었다.  소설仙 중에서  
82    소리 내면서 일하는 스타일 댓글:  조회:2292  추천:0  2013-12-26
소리 내면서 일하는 스타일 The style who works with noise. 능력도 있고 대인관계도 무난하되 그 일하는 스타일이 소리 내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이런 일을 했다” 하면서  자신이 한 일을 자꾸 내세우고 옆 사람을 깔아뭉갭니다.  상당히 인격적이지 못한 태도입니다.  그릇이 작다고 할까요. There are those who have the ability and easy social skills  but the working style with loud voice.  The one who try to stand up with one’s work  and put down the person next to one like “I am here. I’ve done this.”  It is behaviour of not refined personality.  We can say as a small vessel.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과시해야 된다.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야만 직성이 풀린다”하는 사람은 그릇이 작은 사람입니다.  For the person who think about oneself as  “I have to show off my work constantly and I like criticize others.  Then I have satisfied myself”, then he or she is the person who has a small vessel.  그릇이 큰 경우에는 상대방의 결점을 지적하는 대신 보충하고 채워줍니다.  그러면서 남들이 알아주는 것이 되어야지,  일은 요만큼 하고서 말을 더 많이 하고 과시하는 것은 “나는 그릇이 작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In case of the person who has a big vessel,  one rather support and supply the aid instead of pointing out the other’s flaws.  One is recognized by others in doing so,  but if one does small amount of work but talk more and boast,  then it is same as saying “I am a person who has a small vessel.”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으면 소리 없이 도와주십시오.  그걸 상대방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압니다.  그런데 그걸 끊임없이 지적하고 “나는 이만큼 잘한다”고 과시하면  일을 해주고도 결국은 다 까먹는 결과가 됩니다.  If there’s someone lacking in ability, assist them in a silence.  The other person knows and so does others.  However, if you are pointing out endlessly and boasting as  “I can do this good”,  then the result will drain out even though you have done the work.  매일 저녁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루의 생활을 반성하면서,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했는가?  남을 깔아 뭉개려고 했는가?”를 점검하십시오.  소리 없이 남의 결점을 보충해 주면서 있는 듯 없는 듯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회인의 자세입니다.  스스로 돌아보시고, 아니라면 고치도록 노력하십시오.  Make time every evening to arrange your day.  Reflect your day and check to see  “Did I try to show off myself? Did I try putting others down?”  It is the most ideal attitude of social being to support other’s flaws in a silence  and be there either noticeable or not.  If you are not when you look back on yourself,  and then try to fix yourself. 
81    소크라테스 댓글:  조회:1661  추천:0  2013-12-26
  소크라테스   최근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에 대하여 관심이 갑니다. 그가 위대한 점은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지요.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는 위대한 말씀을 남긴 것이고, 자신의 말을 실천한 것이지요. 그것으로 인하여 그는 지구 인간의 역사를 통틀어 그 많은 위대한 인물들을 제치고 세계 4대 성인(聖人)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것이고요.   그는 자신의 한계를 알았고, 그것을 알았기에 독배를 마시며 죽어갔습니다. 즉 자신의 사명을 안 것이지요. 그가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말로 둘러대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지 않았다면, 그는 그런 방법으로 죽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구차하게 생명을 연장하여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갔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그를 부러워하는 것은 단 두 마디의 말로 깨달음을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그 숱한 여러 말씀전달이 필요치 않았고, 그에 따른 실천 항목이 필요치 않았지요. 또 그것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영성과 능력을 키워주는 기운 전달도 불필요했습니다.   그는 단 한 권의 책도 쓰지 않았지만 그가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인 플라톤이라는 제자를 남겼지요. 그가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에 그에 관한 여러 엇갈린 해석이 분분하지만 역사적인 인물들의 행적에 관해서는 그 진위를 가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간의 진화를 위한 하늘의 스케줄에 의하여 어떤 역할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역할을 소크라테스라는 사람이 맡았었기 때문이지요. 그가 아니라면 다른 어떤 사람이 그와 유사한 역할을 맡아 했었겠지요.     인간이 한 단계 높게 통과하기 위한 덕목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격]입니다. 바로 인간의 [격]이 높아져야만 [선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격이 높아지려면 인간에게 부여된 구멍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구규(九竅)라 하여 아홉 개의 구멍(여성에게는 생식기를 포함하여 열 개)이 있습니다. 즉 두 눈과 두 귀, 두 콧구멍과 입, 음부와 항문을 말하지요. 인간의 내부를 외부와 연결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구멍을 선인처럼 관리하면 선인이 되고, 인간처럼 관리하면 인간이 되며, 짐승처럼 관리하면 짐승이 되는 것이지요.   구멍을 선인답게 관리하는 방법은   첫째,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 구멍들에 관심을 가지며 청결하게 손질하여야 합니다. 불결하거나 냄새가 나거나 질환이 있으면 안 되지요.   둘째, 단정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보아야 할 것과 보지 말아야 할 것, 들어야 할 것과 듣지 말아야 할 것, 숨을 통하여 들여보내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입을 통하여 들여보내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음부를 통하여 들여보내고 내보내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항문을 통하여 들여보내고 내보내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등입니다.   참 쉽고도 어려운 일이지요. 이렇게 선악과는 한 구멍 안에 있는 것입니다. 문화영
80    유능한 사람 댓글:  조회:2266  추천:0  2013-11-19
유능한 사람 Able person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대개 세 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능력과 노력, 그리고 대인관계입니다.  We can see three kinds of people who the society wants generally.  Ability, effort, and social skills.  능력이 있는데 노력도 하고, 거기다가 대인관계도 좋으면 두말할 것 없이 유능한 사람입니다.  능력은 있는데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하면 중간이고,  능력도 없고 대인관계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볼 게 없는 사람들입니다.  The one is able man without hesitation when he has ability and works hard on it,  and in addition when he has a good social skills.  The one is intermediate when he has ability but his social skills is not smooth enough,  and you can’t expect anymore to those who don’t have the ability,  no social skills and also the one is not even trying .  고루 갖추도록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능력은 있는데 대인관계가 뾰족해서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여도 안 되고,  능력은 없는데 인간관계만 좋아서도 안 되고,  능력은 있는데 더 이상 노력을 안 하는 상태여도 안 됩니다.  We should try to equip equally.  It should not be to the state when one has ability but no one like him  because his social skills are sharp,  neither the one who has no ability but good social skills only,  nor the one who has ability without trying any more.  예술 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릅니다.  “재능이 있는가, 그런데 노력은 하는가” 두 가지만 봅니다.  대인관계는 안 따집니다.  대개 재능이 있으면 노력을 안 하거나, 노력은 하는데 재능이 없습니다.  그 두 가지를 겸비하면 틀림없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It is slightly different for the artists.  Just two things are considered, “Does the one have ability,  in addition to that, he or she trying hard?”  Social skills are not considered.  Generally, when the one has ability then he or she doesn’t make the effort,  or the one make the effort but there’s no ability.  If one equipped those two things,  then the one will distinguish oneself without fail.  예술계 이외의 다른 모든 조직이나 단체에서는 세 가지를 다 구비해야 됩니다.  그것이 “전인(全人)”입니다.  자신이 갖추지 못한 면을 갖춰 주십시오.  In all other organizations or groups besides the world of art,  one should equip all three things.  That is “whole human.”  Try to equip the elements you don’t have.  어디서나 환영 받는 사람이 되어야지  “저 사람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되는 사람,  그것이 안 된다면 차라리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사람이라도 되어야지요.  We should be the people who welcome people wherever  and should not become the person  “I don’t want that person to be here.”  Someone who should be here,  if not, at least be someone who is noticeable or not quietly. 
79    박경리선생의 삶과 문학 댓글:  조회:1939  추천:0  2013-11-19
박경리선생의 삶과 문학(작가론) 문혜영   박경리 선생(본명: 금이今伊)은 1926년 10월 28일, 경남 충무시 명정리 서피랑 꼭데기 허름한 집에서 태어납니다. 선생 스스로 ‘불합리한 출생’ 이라고 말한 바대로, 선생은 아버지는 있으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이나 다름없는 성장기를 보냅니다. 14살 때 4살 연상인 어머니와 결혼하여, 18세에 그를 낳은 아버지는 바깥으로만 떠돌면서 딴 살림을 차렸습니다. 어머니에게 혹독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사랑을 구걸하듯 하여 자신을 낳은 어머니, 선생에게 있어 아버지는 증오심과 반항심의 대상, 어머니는 연민과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부모를 바라보며 사회 기존 관습이나 질서 전부를 위악적인 것으로 규정할 만큼 반항 정신이 강했던 선생은 극단적인 감정 속에서 공부는 별로 였고, 소외감과 고독감을 보상이라도 받듯 독서와 시 쓰기에 몰두합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선생은 전매청 서기였던 김행도와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6.25 전란 중, 행방불명이 되었던 남편은 50년 말 서대문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습니다. 뒤이어 세 살짜리 아들마저 잃게 되고 외동딸 영주만 남게 됩니다. ‘불합리한 출생’ 보다 더욱 가혹하고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자존심에 흠집이 남지 않도록 몸부림치던 선생은 불행의 탈출구로 문학을 생각하고 더욱 틈틈이 시 습작을 하게 됩니다.   그 무렵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셋방살이를 하며 상업은행 본점에 다니던 선생은 소설가 김동리 선생에게 자신이 써둔 시작 원고를 보일 기회를 가집니다. 습작 원고를 읽고 나서 김동리 선생은 ‘상은 좋은데 형체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시보다 소설을 써보라고 권합니다. 그 권유에 따라 소설을 쓰게 되고, 김동리 선생의 주선으로 에 55년 , 56년에 이 추천 완료되면서 정식으로 한국 문단에 얼굴을 내밀게 됩니다. 57년 단편 로 현대 문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59년 장편 를 발표하면서 대중의 인기도 얻게 됩니다.   선생의 초기 작품에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내력을 많이 담습니다.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성이나 홀어머니를 부양하는 딸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64년 발표한 은 자전적 작품으로 거기에 등장하는 황해도 연백의 연안여고 선생 ‘남지영’의 모델이 바로 박경리 선생 자신이고, ‘차기석’의 모델은 선생의 남편입니다. 이러한 선생에게 60년 4.19의 경험은 박경리 문학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단편에서 장편으로 옮겨갔고, 박경리의 세계가 넓혀졌습니다. 이제 시선이 개인과 가족의 고통을 넘어 민족과 인류의 보편성을 다루는 데까지 뻗치게 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 ,, 등 굵직한 장편들을 내놓으면서, ‘내성문학상’, ‘한국여류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도 오릅니다.   69년 8월부터 선생은 의 집필을 시작합니다. 당초는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1권 분량으로 예상했던 소설이었습니다. 어머니와 딸의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에 연재를 시작했으나, 결국 다섯 살 서희가 쉰셋의 나이가 되어 평사리의 최참판댁 옛 땅을 찾을 때까지 반세기의 세월을 선생 자신을 유폐시킨 채, 25년이란 세월 동안 온갖 군상의 삶과 한 시대의 역사를 그려냅니다.   ‘소설은 혼자 하는 작업, 외로운 시간이 없으면 글을 쓸 수 없어요.’ 라고 말하던 선생은 1부의 서문에서, ‘대매출의 상품처럼 이름 석 자를 걸어놓은 창작행위, 이로 인하여 무자비하게 나를 묶어버린 그 숱한 정신적 속박의 사슬을 물어 끊을 수는 없을까? 자의로는, 그렇다. 도망칠 수는 없다. 글을 쓰지 않는 내 삶의 터전은 아무 곳에도 없었다. 목숨이 있는 이상 나는 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술회하며, 그 고통의 시간을 ‘빙벽에 걸린 자’, ‘주술에 걸린 죄인’이라 표현합니다.   그러한 고통으로 엮어진 를 선생은 ‘강 같이 흐르는 모든 생명의 흐름’이라고 한마디로 축약합니다. 한 인간의 비극이 아니라 집단적 생명 자체가 뭉뚱그려진 숙명을 그려 낸 것인데, 그것을 쓰게 한 것은 ‘서러움’이었다고 2001년 나남출판사에서 새롭게 발간한 의 서문에서 밝힙니다. ‘지도 한 장 들고, 한번 찾아와 본 적이 없는 악양면 평사리, 이곳에 토지 기둥을 세운 것은 서러움이었다. 세상에 태어나 삶을 잇는 서러움이었다.’   전 5부, 21권의 는, 69년 8월에 시작하여 94년 8월까지 집필기간 25년, 원고지 3만 1200매의 분량으로, 1897년부터 1945년까지 반세기에 걸친 한국사회의 기나긴 격동기에 주인공 ‘서희’를 중심으로 700여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는 대서사극입니다. 이 방대한 작업을 위해 선생은 인물 족보나 이야기의 어떤 틀도 미리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손이 닳도록 들여다보던 을유문화사의 를 동무 삼아 인물들이 제 생명력으로 역사 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기록해 나갔다고 합니다. ‘삶이란 틀 속에 끼우면 이해도 안 되고 해석도 안 됩니다. 문학도 그렇지요.’ 복잡한 인물들과 사건이 얽히는 소설을 머릿속에 세밀하게 기억해두고 써나가다 보니 생활인으로는 건망증도 심하고 세상일에 관심도 끊은 채 바보처럼 살았다고 회고하기도 합니다.   를 집필하면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경남 하동의 평사리 악양 들판과 만주땅 용정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으면서도 사실적으로 생생히 묘사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책이 다 나온 뒤, 그곳을 둘러보고 선생 자신도 불가사의하게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에 대해 선생은 지리와 기후를 비롯한 관련 책자를 읽고, 상상력과 직관력으로 쓴 것임을 밝혔습니다. 선생에게 있어 상상력은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선생은 상상력 없는 글은 생각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그러한 상상력은 많은 독서가 밑거름이 되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2500여개의 독특한 어휘와 방언, 속담, 풍속, 제도 등을 담은 사전이 발간될 만큼 는 민족문화의 보고(寶庫)로 꼽히는 작품이며, 세 번이나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여러 번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민 대다수가 세계에 가장 알리고 싶은 우리 문인과 작품으로 박경리 선생과 를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설 의 운명도 선생의 삶처럼 평탄한 길을 걸어오지 못했습니다. 69년 에서 처음 시작한 의 연재는 여러 매체를 거치게 됩니다. 72년 으로 자리를 옮겨 2부를 연재하고, 78년 다시 과 에 3부를, 81년 으로 옮겨 4부를 연재합니다. 그리고 83년부터 (87년부터 제호가 으로 바뀜)에 5부를 연재합니다.   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집필된 만큼 이를 펴낸 출판사도 여럿입니다. 4부(12권)까지 삼성출판사에서 초판이 출간됐고, 이어 88년 지식산업사에서 박경리문학전집으로 개정판을 냈습니다. 완간본(16권)은 93~94년 솔출판사에서 나왔으며 1998년 출판권을 반납함에 따라 구간도서로 존재하다 2002년 나남에서 총 21권으로 새롭게 펴냈습니다.   출생부터 시작된 선생의 고난은 집필 중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71년, 유방암 수술로 붕대를 가슴에 동여맨 채 병마와 싸우며 밤새워 원고를 메웠고, 70년대 말, 사위인 시인 김지하가 투옥되자 손자 원보까지 돌보며 글을 썼습니다. 80년엔 남편도 없이 시집살이를 하게 된 외동딸 김영주의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원주 단구동으로 이주하여,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28년을 원주에서 살았습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4,5부를 탈고하였으며, 완간 이후에는 간간이 산문을 기고하고 시집을 출간하는 것 외에 작품 활동은 최소화한 채 토지문학관 건립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토지 집필실이었던 단구동의 집은 토지개발로 인해 후에 토지문학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선생은 원주 매지리에 새롭게 조성된 토지문학관에 칩거하면서 후배 소설가들을 위한 창작실 지원과 밭농사, 집필로 은둔생활을 합니다. 로 명예를 얻었으나 그 명예를 좇아 세상으로 나오는 대신 어려운 후배작가들의 글쓰기를 돕는 것으로 만년의 생을 보냅니다. 후배 작가들을 뒷바라지 하며 ‘하숙집 아줌마’를 자처하고 손수 텃밭에서 일군 유기농 채소들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작가들이 먹을 반찬을 한 두 가지씩 만들어 식당으로 내려 보내곤 했습니다.   91년부터는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 객원교수로 출강하며, 95년에는 강의 노트 를 냅니다. 선생은 ‘인생이 행복하였으면 문학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 문학적 요소는 인간에 대한 동경으로서 비롯된 것이지만 결코 문학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분명히 나는 인간으로서 행복을, 인간으로서 참됨을 갈망하여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토지만큼이나 굴곡졌던 선생의 불행한 삶은 선생의 문학을 낳게 한 불씨인 셈입니다.   를 탈고 후, 9년 만인 2003년 선생은 소설 를 에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쓸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는 순간까지 창작의지를 불태우지만, 후속으로 해방 이후 반세기의 지식인 사회를 다루려던 는 건강악화로 3회로 아쉽게 막을 내립니다. 선생은 정치인보다 지식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물 밑 지식인들의 의식싸움과 그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회색 지식인이 우리 사회 전체를 어떻게 지배하는지 다루려 했던 것입니다.   선생은 생명과 생존의 가치를 최고로 두었습니다. 생명과 생존 이상의 진실은 없다며, 그게 있음으로써 문학도 있는 거라던 선생은 ‘글쓰기보다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 문학은 본질이 아니라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그저 밥하고 풀 뽑는 일처럼 일상적인 일이 더 본질적이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생명사상으로 선생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였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닭장과 거위장 문을 열고, 손수 기른 상추에 아침을 먹고, 텃밭을 일구고, 마당의 돌을 고르고, 뒷산에 올라 칡덩굴을 뽑으며 살았습니다. 토지문학관을 세우면서도 선생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늪지대에 도랑을 치고 수로를 만들어 밭으로 일구는 일이었습니다. 물길을 열어주고, 흙의 숨길을 열어주는 것이 선생의 생명사랑 삶이었습니다.   선생은 ‘역사는 인간의 자유를 위한 혁명은 수없이 되풀이했지만, 생명의 평등을 위한 혁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며 ‘인간을 위해 다론 종을 보존해야 한다는 인간위주의 환경운동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를 존중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나와야 한다.’고 말할 만큼 생명운동, 환경운동에 앞서 가시는 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안고 지내오다가 2007년 7월 폐암 선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지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원주에서 흙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흙이 모여 있는 곳이 토지요, 토지가 있는 곳이 곧 선생의 모든 것이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의 공간이었던 셈입니다. 저항과 한의 정서에서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되돌아 온 선생은 주변의 치료 권유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자신의 텃밭에 농약을 치지 않았던 것처럼 선생은 자신의 육신에게도 억지를 부리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10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2008년 5월 5일 82세의 일기로 대하소설 와 수십여 편에 달하는 장, 단편소설과 수필집, 시집들을 남기고 선생은 생을 마감합니다.   한평생 소설을 써왔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남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했던 선생은 마지막 여명의 시간에도 시를 썼습니다. 시는 나의 직접적이고 날 것 그대로의 순수한 목소리를 지닌 것이라면서 시작의 즐거움을 토로하던 선생의 문학생애는 공교롭게도 습작 시로 출발하여 유작 시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옛날의 그 집-중에서   쓰러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시처럼, 한 생애 큰 생명으로 살아오신 선생은 모든 것 다 내려놓고 더 큰 생명의 품으로 홀가분하게 떠나 가셨습니다. 
78    멤버십과 리더십 댓글:  조회:2439  추천:0  2013-11-07
멤버십과 리더십 Membership and leadership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반대세력을 형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보이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하면 됩니다.  그러면 단체가 좋은 쪽으로 흘러 갑니다.  There are those who make a counterforce when there is thing they don’t like.  Don’t do it.  We can contribute it in a positive way to the part where we can do invisibly.  Then the organization will move in a good direction.  다 우두머리 노릇만 해야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림자도 필요합니다.  그림자 노릇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우두머리를 하겠습니까?  만일 그런 사람들을 리더로 세우면 또 얼마나 독주를 하겠습니까?  Not everybody should take a part as a leader.  Shadow is necessary as well.  How can you expect someone to take a role as a leader  when he can’t take a part as a shadow enough?  If that person has been put up as a leader,  then how dictatorial he will be?  내가 하면 잘 할 것 같지만, 멤버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먼저 자기 자리에서 할 바를 해야 지도자가 되는 겁니다.  자기 자리고 못 찾는 사람이 어떻게 지도자를 하겠습니까?  One may think “I can make it good”,  but those who can’t make membership well can never become a leader.  One should do what one has to do in one’s position to be able to become a leader.  How can one act as a leader when the one who can’t even find one’s position?
77    100번이나 불합격 통지를 받은 당신에게 댓글:  조회:1858  추천:0  2013-11-07
[아침논단] 100번이나 불합격 통지를 받은 당신에게  이민진 재미작가   이처럼 아름다운 봄날 합격보다 불합격 통지를 받는 지원자가 더 많을 텐데 당사자도 힘들겠지만 그들이 거절당할 때 찢어지는 가슴이 한둘일까? 나는 신문 스포츠면은 거의 읽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분이 김연아 선수가 한국인이라고 제목을 뽑은 것을 보고 약간 관심이 생겼다. 그러다 이 우승자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태극기로 온몸을 감싸고 얼음을 지치며 인사를 했다는 부분에 가서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내 ‘부족(部族)’의 뿌리를 발견한 순간 나는 원초적 감정에 휩싸였다. 다른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이 젊은 스케이트 선수가 국제적 경기 불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의 기상을 드높였다는 점에 감사한다. 만약 그녀가 우승하지 못했으면 어쩔 뻔했는가?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이길 수는 없다. 때로 우리는 좌절한다. 때로 그 좌절은 오래간다. 나는 첫 소설이 출간되는 데 12년이 걸렸다. 물론 이유는 많다. 옹고집, 무지, 시간, 돈, 가족, 건강 문제 등 실로 많은 이유가 있었다.   어쨌든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나는 정말 많은 글을 썼고, 출판사로 보냈지만 번번이 돌아온 것은 거절의 말뿐이었다. 지금도 내 책꽂이에는 거절 편지로 가득 찬 두꺼운 파일이 있다. 거절당한 것은 소설만이 아니었다. 수필, 연구지원서, 저작권 협상제안서, 장편, 소설 초록…… 모든 거절 편지는 큰 상처를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옳은 말을 한다.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고통이야말로 그 사람을 만든다고 말한다. 다 맞는 말이다. 그처럼 오래 실패를 거듭하면서 나는 엄청난 창조적 자유가 실패 속에 있다는 것을 어렵사리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처럼 거절당하고 있을 때, 정말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그런 말이 아니었다. 내 마음속에서 나를 위해 외치던 말들은 이런 것이었다. 세수도 하지 말고, 일주일 내내 게으르게 뒹굴어도 돼.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실컷 사먹어. 한 달치를 다 먹어도 돼. 풋,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국은 1,2월에 대학 입시 결과가 나오지만, 미국 대학들은 요즘 한창 입학허가서를 보낸다. 이처럼 아름다운 4월의 봄날, 합격 통지보다 불합격 통지를 받는 지원자가 더 많을 것이다. 자녀들이 거절당하는 것을 보는 부모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부모들 역시 마음이 찢어진다. 거절당하는 아픔이 어디 입시생들만 겪는 일이겠는가. 요즘처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어려운 시절에는 누구나 여기저기서 숱하게 거절당한다. 직장을 잃기도 하고 사업이 망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일이 확산되고 있다. 아무도 나쁜 소식을 원치 않지만, 나쁜 소식은 오고야 만다. 어쩌란 말인가?   아마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소설가 지망생으로 지낸 지 3~4년쯤 되던 해, 끝없이 계속되는 거절을 겪으며 나는 자신감이 무너졌다. 나는 좌절했고 분노했고 모욕감에 고통스러웠다. 명진 언니가 두 가지 말할 게 있다고 했다. 첫째, 내가 계속 거절당하는 게 안됐다는 것, 두 번째가 기막혔다. “나가서 100번 거절당해봐.”   “뭐라고?!!” 경악하는 나에게 언니는 말했다. “100번 거절당하다 보면 수락도 몇 번은 될 거야. 내 말 믿어.” 언니는 마케팅 전문가였다. 마케팅 관련 통계의 마술인가 싶었다.   100번 거절당하러 다니는 과정에서 나는 우리들 인간이 얼마나 적응력이 높고 얼마나 회복이 빠른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뭔가 출판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마다 내 작업이 발전했다. 마이클 조던의 그 유명한 말이 있잖은가. 자기 일생에 실패한 슛이 9000개나 된다는! 김연아도 아마 그만큼 엉덩방아를 찧었을 것이다. 작가로서 나는 그보다 더 많이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100번의 거절을 경험하라던 언니의 제안은 훌륭했다. 언니는 잠시 나쁜 때를 겪는 것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별일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물론 그 나쁜 때에 겪는 좌절과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함께 아파해줬다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단 한 글자도 출판하지 못하고, 단 한 푼도 못 벌 때 언니는 나의 사명과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언니가 내 책을 내줄 수는 없었지만 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나를 일으켜 세웠다.   김연아 선수가 우승한 다음날, 나는 뉴욕에서 온 얇은 봉투 하나를 받았다. 연구 지원 신청에 대한 거절 편지였다. 나는 그날, 그냥 게으름을 피우기로 하고 침대로 기어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흔아홉 번 더 실패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야 했으니까.  
76    위대한 산악인 댓글:  조회:1492  추천:0  2013-10-28
위대한 산악인   2007년 6월 7일 [도올인터뷰] 히말라야 16좌 세계 첫 완등 `진정한 영웅` 엄홍길 [중앙일보] `죽을 고비 수천 번 … 꿈•열정으로 이겨냈죠.` 마지막 300m가 3000m보다 긴 느낌 정상에 섰을 땐 모든 걸 잊었어요. 그 위험한 산에는 왜 가냐고요 ?     아마 지금 우리 사회에는 너무도 한가한 언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언설도 너무 한가하다. 너무 제멋대로인 것이다. 한가하기 때문에 제멋대로일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의 가슴에 보편적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순결한 지고의 목표를 향해 매순간 생사의 기로가 결정되는 치열함, 그 열정과 진실이 실종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리 그 열정과 진실을 위장하려 해도 그러한 위장이 통할 수 없는 삶의 긴박감과 필연성, 그 극적인 사례를 나는 엄홍길의 로체샤르 등정에서 본다. 히말라야에는 8000m 이상의 봉우리가 14좌 있다. 이 14좌를 완등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열두 사람 있는데, 그 명단 중 세 사람이나 한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인도 끼여 있지 않은데. 우연적일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사실은 퍽 충격적이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도전은 고구려 기질을 이어받은 진취적 기상과 모험정신, 신라인의 전략성과 지구력, 백제인의 섬세한 감각 그 모두를 합친 한국인의 품성과 기질을 잘 나타내 준다. 나는 평소 이창호의 바둑과 엄홍길의 등정을 어김없는 우리 민족 저력의 발로로서 우러러보았다.   그런데 알피니스트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히말라야 완등은 16좌가 되어야 한다는 전설이 있어 왔다. 위성봉이지만 얄룽캉(8505m)과 로체샤르(8400m)가 주봉으로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어느 누구도 16좌의 전설을 달성치 못했다. 그런데 엄홍길은 이 전설에 도전장을 냈다. 2000년 K2에 올라 14좌 완등을 달성한 그는 2004년 5월 5일 얄룽캉을 오르는 데 성공했다. 최후의 도전은 로체샤르! 로체샤르는 로체 옆에 있는 봉우리지만 평균 70도가 넘는 각도로 깎아지른 빙벽이 3000m나 뻗어 있는 거대 직벽이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기에 충분한 히말라야 난공불락의 최난등 코스로서 그 외연(巍然)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엄홍길의 도전은 번번이 실패했다. 두 번째 도전 때는 베테랑 산우(山友) 황선덕, 박주훈을 불귀의 객으로 보냈다. 정상을 불과 150m 눈앞에 두고 아차 하는 순간에 디디고 있던 빙판이 떨어져 나가는 판상눈사태가 벌어졌다. 밧줄이 스르르 그의 장갑을 태우면서 빠져나가 버렸다. 만약 밧줄이 그의 몸에 묶여 있는 상태였다면 그 순간에 같이 영원한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2006년 3월 16일 세 번째 도전을 위하여 출발했다. 70일의 사투 끝에 8200m 지점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순간에 그는 로체샤르의 신이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직감이 들었다. 그는 겸허하게 퇴각했다. 정상 정복보다도 더 어려운 결정이었다.     2007년 3월 19일 서울을 출발한 4차 등반을 앞두고, 엄홍길은 나 도올을 데리고 가고 싶어 했다. 나는 일본 중앙알프스에서도 그에게 등반훈련을 받았다. 나의 모험심도 그칠 줄 몰랐다. 사실 중앙일보에 기자로 입사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를 따라 최소한 베이스캠프까지는 올라가 있었을 것이다.     그는 4월 중순까지 나에게 전 대원의 사인이 든 엽서를 보내왔다. 지난달 31일 그가 드디어 로체샤르를 등정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나는 눈물이 쏟아졌다. 누구보다도 그의 삶의 갈망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 수없는 절망의 순간들을 상상하고 있었기에. 3일 오후 4시50분 나는 편집국에서 베이스캠프(5220m) 철수를 앞둔 엄 대장과 긴 통화를 시작했다. 그의 첫마디는 "아이쿠 선생님! 기적입니다! 기적!" 그는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먹이는 듯했다.   -우선 대체적 상황을 좀 설명해주오.   "기상조건이 최악이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설상가상 몬순 시즌이 닥쳤습니다. 모든 팀들이 다 철수하는 판인데도 저는 집요하게 버티었지요. 요번만은 로체샤르의 신(神)이 저를 받아 주리라는 묘한 믿음이 있었어요. 에베레스트 쪽으로는 폭설이 쏟아지는데 로체 쪽으로 갑자기 날씨가 개기 시작했어요. 기적이었죠. 이 마지막 일주일간 천지신명의 도움으로 저는 히말라야 등정의 마지막 소원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랐을 때 그 순간의 느낌을 말해주오.   "정상 오름이 최후적 목적임에는 분명하지만 요즈음은 맹목적 등정(登頂)이 아닌 등로(登路)의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캠프 4(8100m)에서 정상까지 고도 300m라지만, 실제적 루트는 3000m보다 더 긴 느낌이죠. 더구나 그 3분의 2가 인간의 발자취가 한 번도 스친 적이 없는 초등(初登)코스예요. 그러니 그 위험은 예측을 불허해요. 대원 4명이서 겨우 산소 한 통! 물 반 리터! 보통 최후에 산소 두 통은 가지고 떠나는데 위험상황 때문에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겁니다. 그 갈증과 호흡곤란, 기아, 탈진, 영하 40도의 추위에 당하는 동상, 13시간의 사투 끝에 도달했을 때 와아~ 뭐라 말씀드리면…."   -그 순간의 느낌을 좀 말해 달래 두.   "아이쿠 선생님, 인간이 극도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립니다. 아니 모든 것을 잃어버려요. 내 손발의 동작조차 느껴지지 않는 무아(無我)의 상태로 들어갑니다. 인간의 언어로 전할 수 있는 '느낌'이 없어집니다. 지원사들의 깃발을 들고 사진 한 장 찍을 여력이 없었습니다. 등정의 기쁨과도 같은 감정의 노출조차 사치가 됩니다. 오직 어떻게 내려갈까 하는 일념뿐이었죠."   -그래서….   "그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폭설이 개고 순간 티베트, 네팔 쪽으로 사통팔달 환하게 시야가 트이더라고요. 그런데 때는 이미 오후 6시 반! 미션 임파서블의 시간이었죠. 등정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통례입니다. 오후 6시 반 등정은 있을 수 없는 얘기예요. 달밤에 70도 빙벽을 착지(着地)된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하산해야 하니까요. 아이젠을 더듬거리며. 그런데 설상가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죠. 대원 변성호가 설맹에 걸린 겁니다."   설맹(雪盲)이란 만년설의 반사광을 너무 쏘여 순간적으로 망막 파괴가 일어나 시력을 상실하는 병인데 시각장애인과 같이 앞을 못 본다. 2005년 초모랑마 휴먼원정대를 결성케 만든 그 주인공 박무택도 바로 설맹으로 최후의 동반자였던 장민을 먼저 하산시키고 불귀의 객이 되었던 것이다. 엄홍길은 칸첸중가(8586m) 등반 때 박무택과 비부아크(Bivouac.아무 장비 없이 정상 부근에서 웅크리고 밤을 지새움) 했던 기억도 있다. 요번에 변성호까지 박무택의 비극을 맞게 할 수는 없었다.   "200m짜리 밧줄에 의지하면서 제가 앞장서고 그 바로 뒤에 성호, 그 뒤에 상현, 그 뒤에 셰르파, 타이트하게 움직이면서 앞 못 보는 성호를 인도해 갔습니다. 총 25시간의 사투! 저는 정말 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발자국에서 생사가 갈라지는 빙벽, 암벽, 암 빙벽의 준험한 직벽에서 한 단락 끝나면 소리치고 또 소리치고, 죽을 고비는 수천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이스에서 무전신호가 왔지만 장갑 벗고 마스크 벗고 전화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절박한 상황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엄홍길의 위대함은 바로 그러한 상황판단과 절제력에 있다. 그는 운명에 순종하면서도 신적 경지에 도전하는 괴력이 있다. 나는 갑자기 얄궂게 질문을 던졌다.   -그 위험한 산엔 도대체 왜 가오?   "아이쿠, 선생님! 왜 가다니요? 저는 전생(前生)이 산(山)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바위였고 나무였고 바람이었습니다. 인간은 제아무리 문명의 장대함을 과시해도 하나의 자연물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산과 저는 엄마와 자식 관계 같습니다. 산에서 죽어도 엄마 품에서 죽는 것이죠. 산이 있음으로 해서 제가 존재할 뿐입니다. 산이 곧 나고, 제가 곧 산이죠."   -그대의 성공을 기도한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로체샤르 직벽을 달밤에 내려올 때 우리는 인간이 6척 단구를 가지고 자연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살아있다는 사실만 순간순간 확인될 뿐 의식이라는 존재만 둥둥 떠내려 왔습니다.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무의식적 집념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최악의 조건에서도 꿈과 열정만 있으면 …. 그것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신념 없이는 한순간도 버티지 못하고 증발해버렸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그러한 꿈과 열정을 가진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등반은 그러한 능력의 한 표현일 뿐이죠."   -귀국하면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지은이와 현식이를 껴안아주고 싶습니다."   딸 지은은 초등학교 4학년이고 아들 현식은 2학년이다. 이것이 인류 사상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전설을 만든 엄홍길과의 대화였다.        
75    먼저 손을 내밀어야 댓글:  조회:2214  추천:0  2013-10-26
먼저 손을 내밀어야  We should put our hands out first. 일이 꼬여 있고 어렵겠다고 생각되더라도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풀립니다.  인간관계를 풀면서 가야 됩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마시고 먼저 악수를 청하고 푸십시오.  Even though the work is considered tied down or difficult,  it can be untangled according to one’s mindset.  One should move forward while resolving personal relationship.  Don’t do it passively and put your hands out first.  확 바뀌어서 자기도 놀라고 주변 사람도 놀라게 해보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시야가 바뀌면 보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단점만 크게 보이다가  “아, 저 사람은 내가 갖지 못한 면을 갖고 있구나. 좀 배우고 싶다.  그런 점을 높이 사서 좀 활용하고 싶다.” 이렇게 됩니다.  시야가 180도 바뀐다고 할까요.  Change ourselves completely and surprise us and our surrounding people.  We can do it. Once our vision is changed our level of seeing will be changed.  Someone’s flaw always looks big and we will change like this.  “Ah, He’s got something I don’t have. I like to learn.  I respect such side highly and like to utilize it.”  I can say that the vision will change to 180 degree. 사실 반골 기질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으로만 될 수 있다면 모두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가진 다른 면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In fact, it is good to have resistance character.  That means being alive with sharp edged eyes.  If only turn out to be positive,  one can make everybody to one’s side  and utilize different aspects from the people.  만날 마음 맞는 사람하고만 어울려 다니면 뭐합니까?  배울 것은 이미 다 드러나 있고 취할 것은 다 취했습니다.  그 한계를 압니다. 그러면 이제 다른 사람들 다 포용하면서 어울려야지요.  What is it to get along only with the people we like?  What we will learn is already exposed and what we make use is already used.  We know its limit. Then we need to embrace other people and get along.  비슷한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자기만 손해 보는 것 같고, 뭐가 걸리면 상대방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자기한테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왜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수용하지 못합니까?  어떻게 자기 같은 사람만 있기를 바랍니까?  We all have similar experiences.  It seems like we lose something,  we think there is a problem in the other person if we’ve caught something,  but in fact there is a problem in us.  Why can’t we accept the fact that there is this kind of person or that kind of person?  How can we expect the same people like us to exist?   
74    병에 대하여 댓글:  조회:2535  추천:0  2013-10-26
병에 대하여     마음으로 다스릴 수 있는 병은 상상 외로 다양하며 30% 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나을 수 있고, 20% 이하에서는 완치가 확실하다. 모든 병은 70% 이상 진전시 몸의 복원력이 균형을 잃게 되며 80% 이상 해당 부위가 상하면 복원이 불가하다. 70%까지는 인간과 신의 뜻으로 가능한 부분이다. 최근의 에이즈, 결핵 일부 등이 80% 선에 육박하거나 능가하는 병들이고 기타는 중병이라도 60-80% 선에 있는 것들이므로 나을 수 있으나 대개 인연이 되지 않아 낫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인연 역시 정해진 것이다. 병이란 모든 것이 특히 그렇듯 그냥 오는 것이 없고 언제적이든 자신이 저지른 것이 돌아오는 것이니 꼭 같은 것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닐지라도 상응한 대가를 지불토록 되어 있는 것이다.     병의 치료는 어떤지요? 업으로 온 병은 스스로 나아야 한다. 스스로 낫는다 함은 본인이 마음을 고치므로 낫는 것을 말하는 바 이렇게 나으면 재발이 없으나 본인이 마음을 고치지 않고 표면에서만 낫는 것은 일견 나은 것 같아도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이가 상의(上醫)이고, 몸의 병을 고치는 이가 중의(中醫), 몸의 병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이가 하의(下醫)이니 이 세상엔 상의가 2-3%, 중의가 20%, 나머지가 하의인 것이며 양자를 모두 살펴 구할 수 있는 이는 1% 이내이다. 하의는 다시 상중하로 구분되는 바 하상은 마음은 바르되 병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자이며, 하중은 마음도 그저 그렇고 병도 그저 그런 상태의 사람이며, 하하는 마음도 바르지 못하고 병도 잘 고치지 못하는 사람이니 이런 류의 의인(醫人)은 장차 업을 벗기가 어려울 것이다.  선계에 가고 싶다 중에서 
73    우주 댓글:  조회:1855  추천:1  2013-10-12
우주 The Universe 한국사회에서는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인간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로 마음이 안 맞으면 상대를 안 하면 되지만, 그러다 보면 무대가 좁아집니다.  만만한 사람들끼리만 끼리끼리 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마음 안 맞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To drive the work forward in the Korean society,  personal relationship is very important.  We can avoid the person if we don’t like them,  but that will make our stage narrower.  What to do with easy people only?  There are more people who we can’t get along in this world. 이런 저런 것들이 자꾸 걸리는 이유는 아직 내 생각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마음이 열린 상태, 즉 “우주화”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The reason this and that is often hanged on is because  we still have many of our own thoughts.  We haven’t reached in the state of an open mind,  which is “becoming the universe.” 우주라는 것이 안 받아들이는 게 어디 있나요.  먼지나 티끌까지 다 받아들입니다.  예쁘고 좋은 것만 우주이고 미운 것은 아니라면 벌써 안 되는 것입니다.  Is there anything that the universe cannot accept?  It accepts even a speck of dirt or a mote.  It already is not if only beauty and good is universe and hatred is not.  “아, 꼴 보기 싫은 사람이 너무 많은데 저 사람들을 다 한강물에 넣어 버렸으면 좋겠다?  안됩니다.  우주…… 다 받아들이고 끌어안고 사는 겁니다.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 다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Ah, there are so many people I hate and I’d like to dump them all in the river.”  No, we should not.  The Universe….. Living while accept all and embrace all.  Those people have their own particular reason for existence.  내 관점에서 본 게 100% 옳은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 관점에서는 얼마든지 내가 그를 수도 있습니다.  나를 두고 “아, 저 사람 너무 편협하다”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이렇게 저렇게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Is seeing from my view point 100% right? It is not.  I can be wrong to any amount from other’s view point.  Others can see me as “Ah, he is so biased.”  We have to be able to make harmony like this or that.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도저히 상종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다 상대할 수 있어야 됩니다.  보기 싫으면 문 탁 닫고 안 보고 돌아서고 이러면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거기, 자기 무대에서 머물다가 갑니다.  There are many who we think there cannot be acquainted with  by any means while living in society.  Nevertheless, we need to company with them all.  If we don’t like to see someone,  then we turn around and slam the door, then it becomes only limited.  There as it is, we just remain in our stage and go.  무대가 넓으려면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됩니다.  큰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We have to accept the fact that there are various people  to make the stage wide.  We have to be big vessels.  장수들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하고만 상대하다 보면  오히려 그 측근에 의해서 당합니다.  먼저 자기 눈 밖에 나는 사람들하고 화합을 해야 됩니다.  구멍가게 사장에서 아무리 잘났다고 그래 봐야 큰 무대에 나오면 적응을 못합니다.  크게 보고 무대를 넓게 하십시오.  If generals company only with people they like,  they rather undergo by their people.  We have to make harmony first with the people who are out of favour.  No matter how good one may be as president of a small store,  he cannot be adopted in a big stage.  Look big and make your stage wide. 
72    조물주 이야기 댓글:  조회:1984  추천:0  2013-10-12
조물주 이야기 소 은 주 내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하나 들려줄까? 아마 별로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일거야. 궁금하니? 정말 궁금하면 내 얘기 끝까지 잘 들어준다고 약속해야 돼. 왜냐하면 이 얘기는 끝이 중요하거든. 그럼 아주 조심스럽게 다음 장을 펼쳐 봐. 확 펼치지 말고 조심스럽게. 옛날 옛날 아주 머-언 옛날엔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오직 한 존재만 있었대. 그 이름이 '조물주'였는데 나중에 이 세상 모든 걸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 지은 거래. 조물주는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여서 까마득히 오랜 세월을 이 넓고 넓은 우주에서 혼자 살았더래.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라고 해서 에 나오는 '손오공' 같은 걸 생각하면 안 돼. 어쨌든…… 아무 것도 없는 깜깜한 우주에서 까마득히 오랜 세월을 조물주는 혼자 숨쉬고 혼자 놀고 혼자 잠자면서도 별로 심심한 줄을 몰랐대. 조물주는 노래하기를 좋아했는데 어느 날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게 되었더래.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나 혼자만 듣기는 아까운데……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왜 나 혼자만 있는 거지? 세월이 흐를수록 조물주는 자꾸만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 외롭지 않을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조물주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더래. 깜깜하기만 한 이 우주에 반짝 반짝하는 뭔가가 잔뜩 뿌려져 있으면 어떨까? …… 그래, 반짝거리는 뭔가가 잔뜩 뿌려져 있으면 정말 좋겠다! 조물주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글쎄,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온갖 보석처럼 아름다운 별들이 '뿅' 하고 나타난 거야. 거참, 신기하네. 조물주는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별, 진주처럼 생긴 별,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같이 생긴 별들 사이를 신나게 노래 부르며 돌아다녔대. 그러다가 뾰족뾰족하고 울퉁불퉁하게 생긴 별들에 부딪혀 자꾸 멍이 들었더래. 저 별들이 다 둥글둥글하면 정말 좋겠다! 그랬더니 세모나고 네모나고 길쭉한 별들이랑 울퉁불퉁하던 별들이 모두 동글동글해진 거야. 와--- 정말 신기하네. 내가 생각한 대로 되다니! 조물주는 정말 자기가 생각한 대로 새로운 것이 우주에 생겨나는 건지 우연히 그렇게 된 건지 의심스러워졌대. 그래서 아무 것도 없었던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하나 되짚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더래. 그런데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달라진 건 하나도 없는 거야. 우연히 생긴 일이었나? 아- 모든 게 생각한 대로만 된다면 정말 좋겠다! 그 순간, 별들이 감쪽같이 '펑' 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뿅' 하고 나타났다가 뾰족뾰족한 모양의 별들이 모두 둥글둥글해진 거야. 어라? 어떻게 된 거지? 어쨌거나 별들이 동글동글하니까 더 좋은걸. 빙글빙글 돌아가는 별도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번엔 어떻게 됐을까? 별들이 마치 딸꾹질이라도 하듯이 움찔거리더니 저절로 빙빙 돌기 시작하더래. 세상에! 나한테 진짜로 이런 능력이 있었나봐. 이제 함부로 생각을 하면 안되겠구나. 고운 별들이 가득 수 놓인 우주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조물주는 천-천-히 생각에 잠겼단다. 어떻게 하면 이 우주가 더욱 밝고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 뭔가 아주 따뜻하고 환한 빛이 군데군데 있으면 정말 좋겠다! 여기서 '뿅' 저기서 '뿅' 사방에서 뿅뿅뿅…… 소리와 동시에 우주의 여기저기에 이글이글 불타는 눈부신 별이 나타났어. 바로 그 이름도 찬란한 '태양'이지. 태양이 생겨나자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 조물주가 보기에도 눈이 휘둥그래지는 그런 일이 말야. 태양 가까이 있는 몇몇 별들에서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며 점점 크게 자라는 '생명체'가 나타난 거야. 저건 뭐지? 내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건데…… 이 세상에 처음 나타난 생명체는 별로 보잘것없는 난쟁이 녹색식물뿐이었대. 이건 너무 심심한 걸. 좀더 재미있는 녀석들이 뭐 없을까? 조물주는 머릿속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다양한 모습의 생명체들을 끝도 없이 상상하기 시작했어. 이것들이 모두 난쟁이 녹색식물만 있는 곳에 함께 있으면 정말 좋겠다! 하면서 말이지. 이제 눈치챘어? '정말 좋겠다!' 가 조물주 '마법의 주문'이란 걸.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식물들과 곤충들, 동물들이 차례차례 생겨나게 된 거래. 우주에 새로 생겨난 많은 생명체들이 점점 똑똑해지고 잘 자라나는 걸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에 유난히 조물주의 마음을 끄는 별이 하나 있었더래. 사파이어 보석처럼 푸른빛을 띠는 자그마한 별이었는데, 그래,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지구'야. 지구는 그 겉모습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하나같이 잘 자라고 사이도 아주 좋아서 지구의 푸른빛은 늘 생기로 가득 차 있었대. 조물주는 날마다 지구를 둘러보고 가면서 기쁨의 노래를 흥얼거렸단다. 그 때 조물주가 제일 좋아하던 노래가 '커져라 작아져라' 였는데 하루는 조물주가 기분이 하도 좋아 온 우주가 꽝꽝 울리도록 커다란 소리로 그 노래를 밤새 불렀다지 뭐야! 그런데 그 노래는 어떻게 부르는 거냐구? 글쎄, 거기까진 나도 들은 바가 없는 걸. 하지만 그 노래가 어떻게 끝나는 건지는 알 것 같아. 너도 눈치챘어? 어쨌거나, 그 바람에 작은 동물들은 한없이 작아져 현미경이 아니면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큰 동물들은 커지고 또 커져서 '울트라사우르스'처럼 아주 큰 공룡이 생겨났더래. 울트라사우르스가 얼마나 크냐 하면 몸길이가 삼만 밀리미터도 넘을 정도였다지 아마. 조물주는 이제 외롭다는 생각 같은 건 할 틈이 없게 되었어. 울트라사우르스, 알노사우르스, 카마라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큰 공룡들이, 툭 하면 작은 동물들이나 식물들을 못 살게 구는 일이 자꾸만 벌어졌거든. 식물들은 자라기도 전에 싹이 뜯기고 작은 동물들은 늘 무서움에 떨고 그보다 더 작은 곤충들은 알에서 부화되기도 전에 밟혀 버려서 점점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던 거야. 아아-- 이제는 노래도 맘대로 못 부르겠구나. 조물주는 날마다 지구에 와서 큰 공룡들이 식물이나 작은 동물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감시를 해야만 했단다. 아이구, 골치야. 저런, 저런 못된 녀석들을 그냥…… 조물주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떠오르면 지구의 하늘에선 번쩍번쩍 번개가 내리치고 네 이 놈들------! 조물주가 화난 소리로 고함을 지르면 하늘이 꽝꽝 울리면서 천둥이 쳤다지. 정말 좋겠다!는 빼고 불러야 했는데… 조물주의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면 지구엔 주룩주룩 비가 내리게 됐던 거고. 아무래도 내가 큰 실수를 했나 봐. 조물주는 가까이에 있는 작은 별 하나를 따서 지구를 향해 휙- 던졌어. 조물주가 무심코 던진 별을 맞고 지구는 크게 상처를 입게 되었지. 작은 동물, 식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울트라사우르스처럼 거대한 공룡들도 하나 둘 시름시름 앓더니, 그만 죽어 버리더래. 이크!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지구에서 점점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져 가는 걸 보면서 조물주는 이제 그 어떤 생각도 하기 싫어졌대. 노래하는 것도 그만두고 아주 아주 오랜 세월을 잠만 잤더란다. 자다 자다 지친 조물주가 어느 날 잠에서 깨고 보니 기분이 아주 상쾌했던 모양이야.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우주를 둘레둘레 살펴보다가 푸른빛이 점점 흐려져 가는 작은 별 하나를 보았더래. 저건 지구 아냐! 그 아름답던 빛은 다 어디로 갔지? ……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별 때문이로구나. 조물주는 이제 생각뿐만 아니라 행동도 멋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우게 되었대. 조물주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버린 지구의 많은 생명들을 고이고이 땅 속에 묻어주면서 다시는 조그만 실수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더래. 그 후로 조물주는 지구를 더욱 특별한 별로 만들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노래도 부르지 않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지구 설계도를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어. 우주 반쪽에 커다란 투명 종이를 펼쳐 놓고 모래 한 알에서부터 바위, 산, 강, 바다, 대륙… 또 곳곳에서 살아 갈 무수한 생명체들 하나 하나까지 설계도를 다 그리는데 만도 몇 억 년이 걸렸더래. 물론 지난번의 교훈도 잊지 않았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생명체는 별 상관없지만 공룡처럼 너무 커서 너무 많이 먹어야 하는 동물을 만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말야. 또 하나, 주물주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소란이 일어나지 않게 지구를 잘 가꾸고 살필 지혜로운 동물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더란다. 이 넓고 넓은 우주를 다 살펴보려면 시간이 하도 많이 걸려서 지구만 살피고 있을 수가 없었거든. 더구나 생명체가 있는 별들은 언제 어떤 큰 일이 벌어질지 조물주도 알 수가 없을 지경이었으니까. 몇 억 년이 흐른 어느 날, 드디어 조물주는 지구 설계도를 완성하고는 너무 기뻐 덩실덩실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더래. 설계도를 꼼꼼히 살펴가며 새로운 지구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동안, 조물주는 자신이 얼마나 장대한 존재인가를 비로소 깊이 깨닫게 되었대. 지구의 온갖 것을 다 만들고 나서 맨 마지막으로 가장 까다로운 과정이 남아있었을 때, 아아으--- 졸려. 조물주는 자기도 모르게 하품이 계속 나오는 걸 어쩔 수가 없었대. 하긴, 지구 설계도 만드느라고 몇 억 년씩이나 잠 한숨 못 잤으니 얼마나 졸렸겠어? 그래도 그렇지, 이제 최고의 작품이 막 탄생하기 직전인데 졸음에 겨워 하품을 계속 하고 있다니, 조물주는 어이가 없어서 허허 웃다가 큰 고민에 빠졌어. 내 일생 일대 최고의 작품이 될 텐데 이러다 다 망쳐버리겠군. 한숨 푹 자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나을까 어쩔까? 조물주는 역시 조물주다워서 계속 터져 나오는 하품을 꾹꾹 눌러 참고, 자신을 닮아 지혜롭고 신비스러운 생명체가 지구 곳곳에서 생겨나도록 마지막 힘을 다해 생각을 깊-이 모았더래. 그 특별한 존재에겐 더불어 아주 특별한 숨결들도 불어넣어 가면서. 물론, 정말 좋겠다!도 빼놓지 않았겠지? 그 특별한 존재는 과연 뭘까? 바로 우리 '인간'이야. 인간에게 불어넣어진 아주 특별한 숨결들은 도대체 뭘까? 잘 생각해 봐.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독특한 점을 말야. 우선, 인간은 말을 할 수 있지. 이렇게 책도 볼 수 있고. 두 발로만 걸어 다니면서 손으로는 필요한 걸 스스로 만들어낼 줄도 알지. 설계도를 만들어서 어마어마한 건축물들도 지을 줄 알고. 또, 인간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함께 즐기고, 그림도 그릴 줄 알지. 게다가 지혜롭기까지 하고 말야. 또 있어. 우리가 사는 별을 아끼고 이 우주를 사랑하는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다는 것.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대. 조물주가 마지막으로 우리 인간을 만들면서 하나 하나마다에 온 사랑을 담아 심어준 것이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는 있고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하나씩 지니게 되는 것, 모든 생명체 가운데 인간을 가장 신비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주는 조물주의 마음 한 자락! 바로 '영혼'이란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자신이 조물주처럼 얼마나 장대한 존재인가를 느낄 수 있대. 인간의 영혼에는 '마법의 스프링' 장치가 되어 있어서 태어날 때의 순수한 마음을 잘 간직하고 살면 영혼의 키가 쑥쑥 자라나지만, 마음에 때가 많이 낄수록 영혼의 키는 쭉쭉 줄어들어 버려서 콩알만큼 작아지기도 한대. 영혼의 키는 어디까지 자라날 수 있느냐고? 그야 물론 온 우주를 다 덮을 만큼 커-다랗게지! 내가 말했잖아. 인간은 누구나 조물주의 마음 한 자락씩을 갖고 있다고. 인간 모두의 영혼이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하나가 되면 온 우주를 다 덮고도 넉넉한 조물주의 마음이 되는 거래. 어때? 네 영혼의 키는 지금 과연 얼마만할지 궁금해지지 않니? 네 영혼이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 콩알만큼 작게 느껴지더라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 인간이 제 아무리 무시하고 버리려고 해도 결코 없어지지 않는 게 영혼이라고 하니까 말야. 마음에 때가 낄 새가 없도록 네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면, 네 영혼의 키가 부쩍부쩍 자라서 언젠가는 조물주에게 가 닿을 거야. 인간을 다 만들어 놓고 나서 조물주는 한잠 푹 잤을까? 아니면 아직도 쿨쿨 자고 있을까? 혹시 실수한 건 없는지 살피느라고 여태 못 자고 있을까? 글쎄, 거기까진 나도 아직 들은 바가 없는 걸. 아마 요즘도 가끔 번개 치고 천둥 울리고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도 하는 걸 보면, 조물주가 쿨쿨 잠만 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 또 모르지. 자면서 그 옛날 옛적 생각으로 잠꼬대를 하느라고 그러는 건지도. 그럼 눈은 왜 내리느냐고? 아! 그건 내가 들어서 확실히 아는 건데 말이지, 눈은, 조물주처럼 순수하고 창조적인 마음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조물주가 선물로 보내는 거래. 별 모양의 하얀 솜사탕으로! 의심 나면 현미경으로 눈송이 하나 하나를 잘 살펴 봐. 아마 똑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을 걸. 이 넓고 넓은 우주에 똑같은 별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눈 내리는 날, 가만히 두 눈을 감고 혓바닥을 내밀어 봐. 혓바닥에 닿으면서 사르르 녹아 드는 눈송이 맛은 설탕 안 들어간 솜사탕 맛일 테니까! 어쨌든, 순수한 영혼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 말이 틀림없다는 걸 단박에 알게 될 거야. 내 얘기 재미있었니? 그렇담 친구들에게도 꼭 들려주길 바래. 혼자만 알고 있기엔 좀 아까운 얘기잖아? 그럼, 안녕. 참! 날마다 잠들기 전에 네 영혼의 키가 얼마만큼 자랐는지 네 마음에게 물어보는 거 잊지 말고. 그럼 진짜 안녕!! 지구의 모든 친구들이 이 얘기를 듣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71    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댓글:  조회:2114  추천:1  2013-10-07
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I will skewer myself first.  옛날 직장에서 상관이 어느 날 그러더군요.  여성 개발원이 누구 코를 꿰면 잘 돌아갈지 생각해 봤더니  제 코를 꿰면 돌아가겠더랍니다.  그런데 꿰기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My boss in my old workplace said to me one day.  She thought about whose nose she should skewer  to run The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well  and it was my nose to be skewered to run it well.  However she thought it might be difficult to skewer.  제가 그 말을 듣는 순간에 “아, 그럼 제가 코를 꿰어 드리죠.” 그랬습니다.  왜냐? 그 사람이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있고 잘 하려고 애쓰고 있으니까.  As soon as I’ve heard my boss, I said, “Well, I will skewer my nose to you.”  Why? That person is telling me frankly and she is trying to do well.  그렇게 한번 코를 꿰어 주는 것도 멋지지 않습니까?  “어디 내 코를 꿰나 두고 보자” 하는 것 보다,  맘에 안 들더라도 상대방을 약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아, 그럼 꿰어 드리죠.” 이렇게 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Isn’t it nice to skewer your nose like that?  Rather than saying “See if you skewer my nose?”  Consider the other party as weak  even though you don’t like the person  and say it first, “Ah, I will skewer myself.”  You need to be able to do so.  제가 뭐 그분이 개인적으로 좋아서 그랬나요.  대의를 위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럴 줄도 아셔야 됩니다.  괜히 고집부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좀 비켜 주십시오. Did I do it because I like her personally?  I did it for the great duty.  We need to know to do that.  Do not be stubborn in vain.  Step aside like this. 
70    선계에 가고 싶다 댓글:  조회:2053  추천:0  2013-10-07
선계에 가고 싶다 에필로그    얼마전 중국 000기공의 장문인을 만났다. 그는 내게 단전호흡 십년간 무엇을 얻었느냐고 물었다. 나는 버리는 공부에 치중하여 얻은 것은 없지만 마음공부를 했노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 말을 별로 시원치않아 했다. 그러더니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면서 몇 가지 술법을 알려 주었다. 나는 몇칠 후 그가 애써 알려 준 비법마저 잊어버렸다. 소질이 아닌 모양이다.  그렇다. 기공이나 타 수련법은 치병술(治病術)이든 무공(武功)이든 한 가지는 확실한 것이 남는다. 그러나 많은 단전호흡 수련 중 특히 깨달음의 길을 가는 선도수련은 버리는 것에 치중하므로 이렇다할 기술이 남지 않는다. 나는 닭을 죽였다가 다시 살리거나 나뭇잎을 갈기갈기 찢었다가 복원시키는 기술도 지니지 못했다. 또 우주인이나 타 신들과 체널링을 하여 그들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쓰여지는 메신저도 아니다.  나는 단지 오랜 구도의 방황에서 이제 수련의 가닥을 잡고 수행을 하는 수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다. 한때는 내가 가는 길이 하도 멀고 따분하여 남에게 같이 가자고 권하는 일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다. 나는 지금도 때로는 살기 싫고 하루 빨리 본래의 내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우울증 환자이면서 또 그래도 자신이 잘났다는 생각으로 버텨내는 공주병 환자이기도 하다.  인체에는 적당한 콜레스테롤도 필요하고 분노마저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나는 파장을 가라앉히는 일에 치중하다 보니 아둥바둥 사는 일에 진력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수련이나 글 쓰는 일 외에는 이렇다 할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왜 살고 싶겠는가? 그런데 공부를 마친 처지도 아니면서 수련기를 내는 이유에는 안정된 수입원을 얻어 글은 쓰고 싶을 때만 쓰고, 또 세상에 이름도 좀 알리고, 또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을 만나 망망대해에 홀로 떠 있는 것같은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러 욕망들이 움틀거리고 있다.  버리는 공부를 하면서 아직도 뭔가를 잔뜩 움켜쥐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그러나 그런 나를 바라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 공부란 정말 끝이 없는지 버리는 것은 아직도 아깝게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이런 저런 다른 얻는 공부에 기웃거리다가도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다시 단전호흡을 하면서 무심으로 들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나에게는 이 방법이 왕도(王道)인 모양이다. 그런 점에서 수련기를 내는 그럴듯한 변명은 이렇다.  수련의 길은 만인만도(萬人萬道)이므로 누구나 같은 길은 없으며 따라서 비슷한 길은 있어도 동일한 길은 없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나는 좀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내 공부는 다른 사람들이 한 가지 방법을 깊이 파므로 일가(一家)를 이룬 것에 비해 많이 가는 것을 중심으로 버리는 공부를 해 왔고, 그렇다고 버리는 것 중심의 마음공부 한 곳에 집중해서 머물었다기 보다는 다양한 부분을 접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 과정에서 확실히 찾아낸 것 하나는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이다. 그러면 되지 않겠는가?  이런 방법은 하나의 모델로서는 가치를 지닌다는 생각에, 또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나는 아직 공부 중이고, 기(氣)가 인생사의 만병통치 처방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음으로 내가 한 수련에 관해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작가라고는 하지만 아직 펜끝이 다듬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독자들께, 또 고지식한 성격 탓에 직설적인 표현으로 혹시 상처를 입게 되실지 모를 분들에게는 남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더라도 사죄드린다. 도 공부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둔 탓에 마음 고생이 심했을 나의 가족과 친정 식구들, 그리고 공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매력이 넘치시는 천강(天降) 스승님과 선도수련의 선배이신 일상(日常) 사형(師兄)께는 마음 숙여 큰 절을 올린다.
69    남의 일에 상관 말기 댓글:  조회:2533  추천:1  2013-10-02
남의 일에 상관 말기 Do not mind someone else’s business 혼자 있을 때는 편안해하고 일 처리도 잘 하는데  남과 함께 일할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다른 사람과 어울려서 일해야 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을 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There are those who are comfortable and work well when alone,  but who stress out when they work with others.  It is better for them to work that can be done alone.  If that person has to work with others,  one should try not look at the unnecessary things.  타고난 성격 자체가 너무 섬세해서  안 봐도 될 부분까지 전부 접수가 돼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The personality itself from the birth is very delicate  and one shrivels and stresses out because the person accepts the parts  one does not have to see.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명상을 하시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십시오.  할 일만 하고 돌아서서 다른 건 신경 쓰지 마시고요.  내 소관이 아닌 일까지 신경 쓰고 못마땅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심호흡을 열 번쯤 해 보십시오.  The way to get over is by meditating or having a lot of time being alone.  Just do the work what you are suppose to do and do not pay attention to others.  It is not necessary to pay attention and feel offended to the matters  you should not concern.  If that happens, breathe deeply for 10 times.  옆에서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상관하지 말아야 됩니다.  자꾸 남의 일에 참견하고 고쳐 주려고 하는데 그건 내 일이 아닙니다.  옆 사람이 아무리 이상하다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 일입니다.  Do not mind whether someone next to you is using an electrical pole as a toothpick.  People often try to meddle and fix someone else’s affairs,  but it shouldn’t be their business.  No matter how strange the person next to you is, it is his business.  내 일과 남의 일을 잘 구분해서 칼같이 거절할 수 있어야 되고,  내 일이 아닌 것은 순간적으로 보지 않을 수 있어야 됩니다.  Distinguishing well between my business and others  and one should be able to cut off like a knife,  and one able not to see instantly if it is not my business. 
68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댓글:  조회:5802  추천:0  2013-10-02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몇 년 전에 『좀머 씨 이야기』라는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공황장애를 앓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더군요.   공황장애는 현대인에게 유행하는 병인데 일종의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좀머 씨는 방안에 있기만 하면 숨이 막히고 갑갑해서 집에서 잠도 잘 못 잡니다. 눈만 뜨면 집 밖으로 나와서 동네를 미친 듯이 돌아다닙니다. 완전히 지쳐서 들어가면 그 지친 기운으로 잠이 들고요. 계속 그런 식으로 집에 있지를 못합니다.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증상이지요. 공감을 일으켰는지 1년 내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더군요.   왜 그런 증상이 생기는가 하면 마음이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숨고 싶고, 가두고 싶고, 꽁꽁 감춰놓고 싶고....., 이러면 마음이 썩습니다. 음습한 기운이 감돌면서 부패합니다. 폐쇄적이라는 것은 닫혀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은 상태입니다.   자신의 심리 상태가 정상인지 아닌지 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 꼴 보기 싫고, 못마땅하고, 소화도 안 된다면 정상이 아닌 상태입니다. 소화력이라는 것은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포함됩니다. 만약 위장이 편협해서 마음에 드는 것만 소화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틀림없이 위장병이 생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편협해서 어떤 것은 소화시키고 어떤 것은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병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분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 마음에 들고 안 들고가 너무 분명합니다. 받아들이고 싶은 것과 받아들이기 싫은 것이 분명해서 마음에 드는 것만 취사선택합니다. 사람은 다 다른데 내 취향에 맞는 사람만 만나서 얘기하려고 하고요. 그런 마음의 상태가 몸으로 나타나는 것이 소화장애일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마음을 가둬놓지 말고 자꾸 교류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운이 흐르고 상생相生할 수 있습니다.   기운은 그 속성상 흘러야 하는 것입니다. 몸도 배설이 잘 안 되면 붓고 병이 생기잖습니까? 돈도 마찬가지여서 돈을 안 쓰는 사람은 돈이 안들어옵니다. 돈을 써야만 돈이 흘러서 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제일 나쁜 것은 장롱 속에 돈을 넣어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돈이 정체됩니다 은행에라도 넣어두어야 그 돈이 유통되고 남들이 그 돈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어도 혼자 가둬놓지 말고 자꾸 교류해야 합니다. 편지라도 쓰면서 뭔가 주고받아야 합니다.
67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댓글:  조회:1969  추천:1  2013-09-29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The reason why we cannot accept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정말 옳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상대방이 옳다는 생각은 들지만 말하는 방법이라든지,  상대방의 성격이나 인격적인 면이 싫어서 안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구분하셔야 됩니다.  There can be two reasons why we can’t accept other opinions.  We are against because we actually consider the other saying is wrong,  and the second one is even though we think he or she is right  but we dislike the way he talks, his personality or character  therefore we don’t want to accept it.  We should distinguish the two.  무심이란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판단은 정확히 하되 거기에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말하는 내용만 가지고 얘기를 해야지,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나 매너까지 내가 참견하고 신경 쓸 문제는 아닙니다.  The art of no mind does not mean as “do not think.”  It means judge correctly but do not engage with emotions.  We should talk only with the content the person is saying,  it is not my problem to consider and interrupt to the attitude or manner  the person is saying.  틀린 생각만 지적을 해주고 거기에 대한 내 의견을 얘기해 주면 됩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전달한다 할지라도 보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무심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분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Point out only the wrong thought and give only your opinion about that.  No matter how much non-human way the person deliver it, do not look at it.  That is the art of no mind. There won’t be any reason to feel bad if that happens.  섞어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정이 개입돼서 충돌이 오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되,  자기와 다른 생각에 대해서는 감정을 섞지 않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얘기해 주면 됩니다.  A clash comes because we received it mixed and one’s emotion is involved.  Open mind and understand the other person’s position,  and about the different thought from yours,  say “This is what I think” without your emotion mixed.  일만 하면 그렇게 지치지 않습니다.  일은 몇 시간 집중해서 하면 되는 것인데,  회사 다니는 것이 지치고 피곤한 이유는 거의 다 인간관계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못마땅한 점을 계속 신경 쓰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이 드는 겁니다.  You don’t get tired like that much if you only work.  Work is something you concentrate on for a few hours,  but the reason you get exhausted or worn out by attending the company is  entirely due to human relationships.  It is very difficult because you work while you are paying attention  to the other’s dislike continuously.  내가 신경 쓸 문제는 바로 나와 견해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내 생각이 옳다면 상대방의 틀린 점을 지적해 주고 토론을 통해서 설득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감정적인 면은 빼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일 자체로는 전혀 피곤해지지 않습니다.  The matter I have to pay attention is the part where there’s a difference with mine.  If I am right then point out the wrong point of the others and persuade him or her  through the discussion.  You need to detach your emotional input.  In this way, work itself does not make you tired.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외국사람들은 격렬하게 논쟁을 하다가도 회의가 끝나면 금방 툭툭 털어버리고 악수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회의 중에 한번 싸우면 평생 갑니다.  원한이 남아서 아예 등을 지게 되기도 합니다.  Korean people are especially like this.  People from other country argue intensely and when the meeting is over  they just forget about it and shake hands,  if Koreans argue once in the middle of a meeting, then it lasts their lifetime.  They may turn against each other with grudges. 왜 그런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민족성이 상당히 감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할 때는 격렬하게 논쟁을 하더라도 뒤돌아서면 끝나야 됩니다.  왜 그 사람의 태도까지 다 마음에 잡아 두십니까? 그러지 마십시오.  Why is this? It is because the ethnic nature of Koreans is extremely emotional.  Even if you dispute violently in the midst of a discussion,  you have to end it when it is over.  Why do you mind even his manner?  Please do not. 
66    황진이 선인과 대화를 시작하며 댓글:  조회:5446  추천:1  2013-09-29
황진이 선인과 대화를 시작하며   황진이 책을 내는 이유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제가 명상학교 수선재 학생들과 나눈 대화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요즘 제가 황진이 선인과 대화를 해요. 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고 해서 대화를 합니다.   그 분이 아마 남자라든가 사랑이라든가 이런 면에서 전문가가 아니겠는가? 지상에 내려와서 열심히 사랑만 하다 갔으니까 전문가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인간관계 특히 사랑에 대해서 질문을 했더니 역시 전문가네요.   그리고 참 멋있습니다. 아, 나라도 쫓아다녔겠다 싶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지금 하늘에서 선인들의 사랑을 관장하신다고 합니다.   앞으로 또 태어나면 무슨 공부를 하고 싶으신가? 뭘 하고 싶으신가? 질문을 했더니 저의 처지가 제일 부럽다고 합니다. 하늘의 파장을 전하는 공부방을 만들어서 공부도 하고, 또 학생들을 지도 하는 일을 하고 싶답니다. 황진이 선인이 파장을 잘 아시죠.   거문고 연주를 아주 잘했다고 하는데, 거문고가 하늘의 악기랍니다. 가야금은 인간이 만든 악기인데, 거문고는 하늘의 악기이고 쌍방향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가야금은 연주를 하면 연주자의 상태가 가야금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는데, 거문고는 연주자의 파장이 거문고를 통해서 전달이 되면, 듣는 이의 파장이 거문고 음을 통해서 연주하는 사람에게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그렇게 즐겼다고 그러는군요.   기록에 보면 서경덕 선인도 거문고를 참 즐겼다고 나와 있어요. 춤도 잘 추셨답니다. 그 분은 자연이라든가 좋은 것을 보시면, 어깨를 들썩거리시면서 춤을 추시고 거문고를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또 술도 좋아하셨다고 그러십니다.   그래서 황진이 선인이 술과 거문고를 들고 서경덕 선인에게 가서 연주를 하고 같이 춤도 추고 돌아오셨다는 얘기를 하시는군요.   제가 처음에 황진이 선인을 찾아본 이유도, 전에 그분의 시조를 보니까 참 기가 팍 죽을 정도로 뛰어난 시조다 하는 거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 이 사람은 그냥 사람이 아니다. 보통 기생이 아니다. 시조를 보면 그 내용이 단지 사랑 타령만이 아니에요. 또 시조에 선계의 파장이 섞여있기 때문에 아, 이 사람은 틀림없이 선인이다 그랬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무리 그래봐야 기생이지 뭐 그러기도 했었는데, 원래는 선인이었겠지만 선계를 갔을까? 혹시 낙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올라갔습니다.   다만 한 가지 공부를 못한 면이 좀 있답니다. 선악과 공부를 못한 면이 있다는 군요. 서경덕 선인에 대한 미련을 버렸어야 되는데, 그걸 아직도 끝까지 버리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그때 자기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상대였죠. 그런데 아직도 지금 선계에서까지도 그런 미련이 있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다 따먹어서는 안 되는 선악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상에 내려올 때, 너는 이거는 따먹지 말아라 하는 그런 선악과를 다 가지고 내려와요.   그게 한 가지인 사람은 아주 성적이 좋은 것이고, 두 가지 세 가지 이렇게 많을 수가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거를 자기가 알았는데도, 금생에 서경덕 선인을 넘보지 말아라. 말하자면, 출입금지! 마음으로 출입금지죠. 그거를 느끼고 있었으면서도 그 미련을 못 버렸다는 겁니다.   그 아쉬움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데, 다음에 내려오면 아마 그 선악과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러시는 군요.   너는 금생에 뭐가 없다. 너는 금생에 돈이 없다. 너는 금생에 건강이 없다. 또 무슨 사랑이 없다. 짝이 없다. 아이가 없다. 부모가 없다. 이런 것들을 한두 가지씩은 가지고 내려온다는 거죠. 전생에 살아온 결과에 따라서..     그게 선악과 공부입니다.   그러니까 아, 난 금생에 뭐가 없다고 알면, 거기에 대해서 깨끗이 포기하고 그 물꼬를 다른 데로 돌리면 그게 터지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명상을 하는데 있어서 금촉 이러면서 뭐를 하지 말아라 이렇게도 하는데, 그런 것이 왜 필요한가 하면, 자기가 내려오면서 금지된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 금지된 선악과를 굳이 따먹으려고 하지 말고, 그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면 그쪽으로 트이는 거죠.   그러니까 늘 말씀드리지만, 성(性)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게 맞바꾸는 것이다.   도(道)와 맞바꿀 정도로 강렬한 것이라는 거. “소설 선”에서도 보면 사랑이라는 것이 가장 강력한 동기(動機)가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동기가 된다고요.   그러니까 이제 그게 함정이죠.     그래서 그런 거를 금해 보고 이렇게 하면 그 에너지가 다른 쪽으로 쓰입니다.   명상이 아니더라도 역사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을 보면, 특히 예술가들이 가정적으로나 개인적으로는 많이 불행하죠. 그거는 그렇게 타고난 겁니다.   그렇다고 너는 금생에 지상에 가서 불행해라. 이게 아니에요. 그 불행한 것을 다른 쪽으로 돌려서 인간의 존엄성, 위대함, 창조력 같은 다른 능력을 개발해라.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인간다움을 보여줘라. 이런 내용이거든요.     그 뜻을 잘 알아들으면 어떤 한 부분에서 일가를 이룹니다. 그런데 못 알아듣고 자꾸 나는 왜 이게 없을까? 왜 이게 없을까? 하고 계속 거기를 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이런 능력들이 개발이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계속 그쪽만 향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의 특성이 자신에게 없는 것은 몇 십 배 크게 확대되어 보이는 반면에 자신들에게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거나 시원치 않게 생각되고요.   남의 떡이 항상 커 보이잖아요?   그런 얘기가 많이 있죠. 판도라 상자 얘기도 있고요. 그냥 주면 되는데, 주면서 열어보지 말아라 하니까 괜히 열어보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까 온갖 에너지를 거기에 다 쓰는 거예요. 밥 먹을 때도 저 상자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너무 궁금한 거죠. 오로지 그것만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조물주라는 분이 선악과를 만들어 놓고서 그 얘기를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선악과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요. 에덴동산에 뭐 선악과만 있었겠어요? 동산이니까 생명나무도 있었고 여러 종류의 나무가 다 있었겠죠. 그런데 이건 따먹지 말아라 하니까 그게 계속 너무 궁금해진 거죠. 그런 겁니다. 그렇게 우리는 선악과를 모두 한두 개 정도는 가지고 나오니까 이제는 자기한테 금지된 것을 보지 마시라고요.   그 대신 자기한테 열려있는 거, 주어진 거, 그런 것을 찾아서 열심히 개발하고 그렇게 하시라는 거. 이게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여기 오신 분들이 환경이나 이런 것이 다 여의치가 않죠. 오죽하면 명상을 하겠다고 하는가?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되는데 뭔가가 갈증이 채워지지 않으니까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여기까지 왔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거는 참 축복입니다, 축복. 그리고 사실은 선악과만 주는 게 아니거든요. 생명나무를 같이 주지 않습니까? 같이 있는데, 선악과는 따먹지 말고 생명나무는 따먹어라. 그런 뜻입니다. 독도 약도 같이 주니까 생명나무를 찾아서 먹으면 되는 거죠.   그런데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는 굳이 왜 따먹겠어요? 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황진이라는 분이 40세쯤 되어서 돌아가셨다고 그러는 군요. 그런데 이 분이 기생이지만 이 분의 문학사적인 위치 때문에 기생을 업신여기는 우리나라의 풍토에서도 이분을 무시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국문학계에서는 조선 500년을 통 털어 황진이를 따라가는 시조시인은 없다고도 합니다. 한시에서는 허난설헌과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도 있고요.   그래서 특히 국문학자들이 역사적인 인물 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인물이 황진이입니다. 누가 찾아보니까 논문이 한 천여 편 된다고 그러는 군요. 그런데 이 분의 작품이 많지도 않습니다. 시조 여섯 수에다 한시 일곱 수 이런 정도인데, 한시는 잘 나와 있지도 않고 찾아야 되죠.   그 시조 여섯 수를 가지고 그렇다는 거죠. 이 분의 기생으로서의 명성보다는 그 사람이 남긴 작품이 두고두고 향기를 발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분이 제일 부러운 사람이 바로 저라는 겁니다. 우주에서도 제일 부러운 사람이 저랍니다. 누구라도 하늘의 파장을 전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시조나 한시도 하늘의 파장을 전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지금 할 게 없어서 마지못해서 명상을 하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으나 위에서 내려다 볼 때는 공부하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가르쳐주시는 분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만일에 똑 부러진 선생을 만났더라면 자기가 기생이 되었겠는가? 그때 소실의 딸이니까 아마 자신도 소실이 됐겠죠. 소실이 됐지, 그렇게 어려운 기생을 해가면서 온갖 사람을 통해서 배울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한 분이 계셨더라면.. 그러니까 지금 수선재는 얼마나 좋으냐는 얘기에요.       자신은 안 돌아다닌 데가 없더라고요. 지리산에서부터 금강산까지 그렇게 십여 년을 돌아다녔답니다. 온갖 사람을 만나고 온갖 사람을 통해서 배웠다는 얘기죠.     자기는 그렇게 온갖 사람을 통해서 배울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수선재는 한 분을 통해서 전 과목을 다 배우니 얼마나 좋으냐, 부럽다. 이제 이런 얘기를 하셔요. 그래서 서경덕 선인이 안 가르쳐주시더냐? 그랬더니, 선인이 되는 전 과정을 모두 가르쳐주시지는 않으셨답니다. 그 분은 학문적으로 가르치신 분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가서 여쭈면 거기에 대해서 한 마디로 꿰뚫는 그런 답변을 해주셔서 자기가 많이 발전을 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전임으로 가르쳐주고 이러지는 않으셨다고. 그런 얘기를 하시는 군요.   그러면 왜 우리가 굳이 선악과 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지구가 바로 선계에서 만들어놓은 학습장이기 때문이죠. 이 학교에서는 졸업을 해야만 다른 우주로 갈 수 있습니다. 유급을 하거나 낙제를 하면 영원히 지구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또 무엇을 배우는 학교인가 하면 가운데 자리인 중용을 배우는 학교이지요. 그래서 지구에는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정확히 반반 섞여 있습니다. 선의 끝과 악의 끝을 알아야만 중간자리를 알 수 있는 것이죠.   선악과 공부는 금하는 일을 통하여 죽을 것같이 힘든 극단을 경험하고 중간의 위치를 파악하며, 그 중간에서 약간 위로 본인을 올려놓는 공부입니다. 즉 선의 기준을 확실히 하는 공부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이런 것들을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전에는 저도 지구에 태어난 것을 아주 불행하게 여긴 적도 있었습니다. 결코 다시는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헌데 지금은 이렇게 요란한 별인 지구에 태어나서 공부하고 있는 것이 하늘이 저에게 주신 대단한 축복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원망을 넘어서 감사함을 배운 것을 저는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성취라고 봅니다. 저는 마음의 힘을 믿는 입장이고 감사하는 마음의 힘은 천하무적이라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우주 만물에 감사 드립니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2005년 3월 비 오는 수선대에서 문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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