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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Golf)에 대하여 ♣
2012년 01월 19일 18시 13분
조회: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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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꽃향기
♣ 골프(Golf)에 대하여 ♣
우리나라의 현재(2010년 기준) 국토면적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략 10만32㎢로 추정됩니다.
2009년까지는 9만9990㎢가량이었던 국토면적이
작년(2010) 한 해 동안 42㎢가 늘어 10만㎢를 넘어섰다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였던 1949년 당시의 국토면적이
9만3634㎢였으니 60년 동안 6,398㎢가 늘어난 셈입니다.
여의도 면적(약8.48㎢)의 754배가 넘는 면적이 늘어난 셈입니다.
국토가 늘어나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공유수면 매립,
즉 간척사업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잘 살펴볼 것이 지적부상 국토면적과 실제 국토면적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현재 지적부에 등록돼 있는 국토면적은 9만9720㎢입니다.
10만32㎢인 실제 국토면적과 약 300㎢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만조시 바닷물에 잠기는 해안가 갯벌은
지적부에 등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 국토를 내려다보면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임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비행기로 1시간이면 국토의 끝에서 끝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나라,
그 것도 이렇게 대부분이 산악지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이 골프장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지금 건설 중이거나
추가 건설예정인 골프장이 250여개나 이른다 합니다.
국토 면적의 2/3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에서 이 많은 골프장 건설이
타당하고 경제성이 있는 것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때(80년대)는 골프장 회원권 1장이 5억8천만 원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2,500만 원대로 폭락하고, 황금알을 낳던 골프장의
1/3 정도가 도산했다합니다.
현재 전국에 산재한 400여개 골프장 중에 강원도 내에서만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 또는 인허가가 추진 중인 79개 골프장의 평균 면적(18홀 기준)은
줄잡아 3.02㎢라합니다.
이를 토대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의 면적을 주먹구구식으로
산출해 보아도 그 총면적은 3.02x400=1,208㎢임을 감안 할 때
이는 여의도 면적(약8.48㎢)의 142.4배에 달하는 면적이 골프장인 셈입니다.
한 때 "박세리"라는 여성 골퍼가 골프채를 "박세게 휘들러"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골프 붐이 일더니,
요즘은 우리나라 여성 골퍼들이 세계를 누비며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부상된 모양입니다.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도 가끔 골프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곤 하며,
나한테 "핸디"가 몇이냐고 묻기도 합니다.
해운회사의 임원이니 당연히 골프채라도 휘두르는 줄 아나봅니다.
그러나 나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어 "골프"는 "골이 아프다"는 말의
약자 정도로 치부할 수준의 "루저(Looser)" 마인드의 소유자일 것 같지만
오히려 골프를 우습게 아는 당당한 소시민입니다.
(한 때 어떤 여성이 키 작은 남자를 일컬어 "루저(Looser)" 라고 했다가
곤욕을 치른 일이 있는데--- 나폴레옹이나 처칠옹이 지하에서 웃것다!)
한 때 내가 모지역의 기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기관장들의 모임인
회식 자리에서 어떤 분이 내게 "골프를 얼마나 치느냐?"고 묻습디다.
그 때 내가 한 대답은----
"골프는 못 치지만, 볼프는 좀 칩니다!" 했더니
"볼프"가 뭐냐는 반문이 들어 왔습니다.
(내가 급조 명명한 스포츠이니 모르는 게 당연하지! *^.^*)
그래서 내가 "그럼 골프는 뭔지 아십니까?"라고 되물었더니,
"골프가 골프지 뭐 다른 게 있습니까?" 라고 하길레---
내가 "골프"와 "볼프"에 대한 나름대로의 전문적인(?) 지식을 설파했습니다.
가로되~~~~
앉아서 하는 놀이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마작이고,
문명에 찌든 현대인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며 서서하는 놀이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임인 골프는 Golf의 영문 약자로서
G는 Green(초원), O는 Oxygen(산소), L은 Light(햇볓),
F는 Footing(걷는 것)의 두문자(頭文字)이고,
좁은 공간에서 누워서도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인
볼프의 Bolf도 영문 약자로서 일명 Bedgolf라고도 하는데
B는 Bed(침대), O는 Orgasm(절정), L은 Love(사랑),
F는 Fever(열정)의 약자로, 두 게임의 방식은 서로 유사한데
Stick을 이용하여 Hole에 넣는 것은 똑 같으나
그 룰(Rule)은 서로 상이하여 골프(Golf)는 빨리 끝낼수록 박수를 받지만,
볼프(Bolf)는 빨리 끝내면 따귀를 맡습니다. 했더니----
좌중이 포복졸도하며 뒤집어 진 적이 있었습니다.
(영문 약자에 대한 설명을 믿는 분이 계실까? ㅋㅋㅋ)
그 후에 내 별명이 "볼퍼(Bolfer)가 되고 말았지만~~~ *^.^*
자~~~ 여러분!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Golf 보다는 Bolf를 열심히 칩시다!
가정의 평화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하여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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