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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향기 그윽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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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사는 의미 ♣
2012년 01월 19일 18시 27분  조회:2658  추천:1  작성자: 연꽃향기

 ♣ 오늘을 사는 의미 ♣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하루임을 생각 해볼 때, 세월을 토막내어 시간으로 계산할 줄 안 인간은 현명하였다. 막연한 추상명사인 세월을 토막내어 "시계"라는 메커니즘에 담아 肉眼으로 그 세월의 실체를 실감하며 "삶"의 의미를 微分할 수 있었기에, 우리 인간들은 어제의 잘못을 오늘 반성하며 내일을 다짐할 수 있었다고 본다. 누구에게나 단 한번 주어진 "지금 살아 있다"는 이 현실을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란 매개체가 없었다면, 그렇지 않아도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 "實存의 有限性"에 얼마나 초조하게 서성거리다 말았을까? 그러나 인간은 위대하였기에, 막연한 세월 속에서 불안에만 떨고 있지 않고 구체적인 시간 속에서 당당하게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절실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세월이란 大海 속에서 시간이란 파도를 헤치며 수동적으로 살려지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이기 위하여 오늘도 "存在의 意味"를 스스로 부여하며 苦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고귀한 것은 “피와 땀과 눈물”이다. 피를 흘리지 않고 달성된 위업이 없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고 값있는 일이 성취된 적이 없으며, 땀을 흘리지 않고 대업이 실현되지 않았다. 우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피는 용기의 상징이며, 눈물은 정성의 심벌이며, 땀은 노력의 표상이다. 사람은 피를 흘려야 할 때가 있고, 눈물을 흘려야할 때가 있다. 피를 흘려야할 때 피를 흘리지 않으면 자신의 권리를 잃고 지배를 받게 되며, 눈물을 흘려야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후안무치한 냉혈한이 되기 쉽다. 그래서, 「괴테(Goethe)」도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인생의 참 맛을 모른다 (One who has not had the tearful bread does not know the real pleasure of life.)” 라고 하지 않았던가?. 눈물은 정성의 상징이며, 양심의 심벌이다. 또한 땀을 흘려야할 때 땀을 흘리지 않으면 사회의 패배자, 더 나아가 인생의 패배자가 될 것이다. 땀은 노력의 상징이며, 또한 보람 있는 모든 일은 땀의 산물인 것이며, 땀을 흘리고 분투 노력할 때 성공의 열매에서 영광의 향기가 풍기는 것이다. 일찍이 우리 선조들은 땀을 흘리기 싫어하는 사람을 일컬어 불한당(不汗黨)이라고 손가락질 하며 기피하였다. 또한 식생활 문화에서도 나타나듯이,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한 상에서 저마다 입에 넣었던 숟가락을 사용하여 한 냄비의 찌개를 함께 먹을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더불어 사는」전통이 유달리 두드러진 민족이다. 그래서, 더불어 사는 덕목을 제일로 친 우리 선조들은, 자기(나) 밖에 모르는 사람을 “나뿐인 놈” 즉 『나뿐 놈』 (나쁜 놈이 아님)이라고 멸시하며 멀리 했던 것이다. 영국의 「처칠」수상이 2차대전 당시 전시내각(戰時內閣)을 구성하고 국회에서 연설한 “내가 바칠 수 있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밖에 없다.” 고 한 것이 그토록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피맺힌 정열(情熱)과 눈물 젖은 정성(精誠)과 땀에 절은 노고(勞苦)가 누구에게나 감명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세태를 보면, “피”는 약자가 흘릴 수밖에 없는 패배의 상징이고, “땀”은 어리석은 자가 흘리는 무능의 댓가이며, “눈물”은 패배자가 흘리는 회한의 징표가 되고 말았다. 군사정권에 길들여 진 이후,“줄을 잘 서는 것이 능력에 우선”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에 능한 것”이 적자생존의 원칙으로 자리 잡은, 요즘의 가공할 사회풍토가 아닌가 한다. 이 세상을 이어갈 후세교육에 있어서도,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털 없는 원숭이”만 양산하고, 고난을 모르는 아니 “고난을 알 수 없는 나약한 아이들”만 주변에 즐비하다. 떡잎을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데-----. 이런 실화가 있다. 20세기의 위대한 자연 과학자의 한사람인 영국의 「알프레드 월레스.」가 하루는 「산누에 나비」의 일종인 「천잠나방」의 새끼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린 「천잠 나방이」자기를 둘러싼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안간힘을 다하며 고생하는 것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 누에고치를 조금 찢어 나방이 쉽게 나오도록 했다. 그런데, 이 누에고치에서 나온 새끼나비를 계속 관찰해 보아도 날개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아름다운 무늬도 색깔도 생겨나지 않더니 그러다가 얼마 후 새끼나비는 죽고 말았다. 위대한 학자도 새끼나방이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발버둥치던 그 일이 바로 날개를 튼튼히 자라게 하고 몸의 힘을 길러주며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를 갖도록 해주는 자연의 과정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어린 나방이 과잉보호로 고난의 시간은 면제받았지만 그로 인해 더 자라지 못하고 급기야는 죽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줄 알면서도 소홀히 취급하기 쉬운 어려운 과제가 아닌가 한다.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는 보상심리와, 기성세대가 겪은 지겨운 고난을 생각하고 좀더 편안한 삶을 주고 싶은 애정 때문에 과보호나 자유분방한 무뢰한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물론 창의성과 자유시민의 자질을 익히는데 있어서 이러한 것들의 장점을 과소평가 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다른 한 면인 극기와 인내의 보람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그리고 수고 뒤의 기쁨 등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도 고난의 의미 역시 분명하게 알려 주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오늘의 현대인은 "우리" 라는 껍질은 있으나 알맹이는 이미 증발한 쭉쟁이 속에서, 위선의 해부와 기만의 쇄분에 지처 명분의 허울에만 놀아나는 무대 잃은 어릿광대들이라고 매도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나무에 가려 숲을 보지 못한 비극적 결론이 아닐까 한다. 내가 정말로 "나" 인지조차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격변하는 현대인에게 있어선, 상대를 "너와 나" 로서 보다는 "또 하나의 나" 로서 대할 때만이 진정한 "우리"로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算術的으로도 "너와 나"의 合이 "우리"일 수밖에 없다면 결국 너는 "또 하나의 나"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아담"의 늑골에서 뼈를 취하여 "이브"를 창조했다는 聖經의 創世記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최초의 "나"는 "아담"이었고 최초의 "너"는 "이브"였다. 全知全能하다는 조물주가 "아담"의 뼈가 없다고 "이브"를 創造하지 못 했을까 만은, "아담"의 수많은 뼈 중에서도 머리뼈도 아닌, 손가락뼈도 발가락뼈도 아닌 굿이 갈비뼈 중에서 하나를 취하여 "이브"를 창조한 조물주의 상징적 메시지에 더 주목하고 싶다. 만일 "아담"의 머리뼈로 "이브"를 만들었다면 여자는 남자의 머리끝에서 놀아났을 것이고, 손가락뼈에서 였다면 손가락 끝에서 경시(輕視) 당했을 것이고, 발가락뼈에서 였다면 발 밑에 깔려 기도 못 피고 살았을 것이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을 보호하는 갈비뼈를 취하여 최초의 너 "이브"를 창조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되색이면서 우리는 더욱 의지하며, 결국 완성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의 바벨탑"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을 더불어 사는 공동체이다. 유구한 세월 속에서도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많고 많은 국가 중에서도 이 땅에 태어나 모든 關心事를 共有하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단일민족으로서 「동방의 횃불」을 다시 한번 불 밝혀 높이 들어야 할 것이다.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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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갈비뼈
날자:2012-05-18 23:18:11
갈비뼈를 취한 상징적 의미는 바로
여자는 남자의 심장을 보호하라.
즉, 남자의 마음을 지켜주라는 겁니다.

요즘은 이런말 하면 여성비하 말도안되는 소리라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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