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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의 핵 —자본
2015년 04월 10일 08시 46분  조회:4093  추천:3  작성자: 홍천룡

시장경제의 핵 —자본

           홍천룡

봄바람에 훈훈해지는 3월, 중국의 전국인대、정협회의가 련이어 막을 내리면서 세계가 중국경제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시장이 인젠 세계시장에 대한 영향이 너무나도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무엇을 수입하면 세계시장에서 그 무엇이 값이 올라가고 중국에서 그 무엇을 수입하면 세계시장에서 그 무엇이 값이 떨어지군 한다. 중국에서 내수시장을 확대하면서 경제실력이 가강되였고 상당한 국유기업과 민간경제실체들이 거대한 부의 왕국을 잉태시켰고 자본을 끌어들이던데로부터 인젠 자본을 수출하게 되였다.

가공업에 투자하던데로부터 자원개발에도 투자가 크게 미쳤고 문화산업에도 그 투자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있다. 늘 저 언덕아래로 중국이란 땅떵어리에서 먼지만 풀썩거린다고 게슴츠레 눈꺼풀을 깔고보던 세계의 눈길이 놀랍게도 산봉오리정상으로 쏠리며 데꾼해질 때 중국은 또한 서비스업, 그것도 금융서비스업에까지 손을 큼찍하게 뻗치고 있다. 대국의 경제시장화가 이처럼 막강하게 발전하리라고는 뭇사람들이 미처 상상조차 못했던것이다. 무엇이 이처럼 큰 시장을 빙빙 돌릴수 있는 동력이 되였을가? 다름 아닌 자본이였다. 시장경제의 핵이 바로 자본이다. 핵무기가 터지면 인류사회의 가장 참혹한 참극이 벌어질수 있고 핵발전기가 돌아가면 에네르기의 원자재 값이 뚝뚝 떨어지게 되고 시장의 핵인 자본이 돌아가면 거대한 부의 왕국을 창조하게 된다. 자본의 위력이 19세기말까지 서방의 물질문명토대를 닦아놓았고 자본의 복사파가 20세기의 아세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경제동립을 흥기시켰고 자본의 폭발로 지금 21세기의 지구촌플래폼경제가 바야흐로 형성되고 있다. 플래폼경제의 활성화는 대국의 시장을 한층 더 활기를 띠게 한다. 중국의 금융업체에서 기준금리를 상하로 조절할 때마다 서울의 가정주부들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중국의 통화정책이 긴축되거나 완화될 때마다 중소기업가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왜? 돈 때문이다. 개도 안먹는다는 돈때문이다. 기실 돈이나 자본자체는 그 무슨 실질적인 물질재부를 창조하는것이 아니다. 돈이란 교환의 중매작용을 놀고 분배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역할이 물질재부를 창조하는 관건적인 역할을 놀게 된다. 그래서 돈을 그 누가 먼저 쥐는가에 따라 그 누구는 물질재부를 창조할 길에 들어설수 있는 선도권을 잡게 되고 그 누가 돈을 많이 쥐는가에 따라 그 누구는 남보다 더 많은 물질재부를 창조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서로들 돈을 더 빨리, 더 많이 끌어모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나라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매 사람들마다도 다 그렇고…가만히 따져보면 마치도 이 세상이 돈때문에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에 빠질 때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남보다 돈을 더 빨리, 더 많이 모을수 있을가?

여기에는 여러 가지 비법들이 있을수 있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용할수 있다. 그 가운데서 주요하게는 남의 돈이나 사회적자본으로 자기의 재부를 창조할수 있는 지혜와 실력이 있어야 한다. 자본의 축적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또는 소그루빠의 힘으로 어느 정도 실현할수 있겠지만 자본운영은 좀 곤난하게 된 오늘의 현실이다. 일정한 사회적기반을 토대로 하는 실력이 다져지지 않으면 나서서 춤을 춰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자본의 시장환경이 이미 이뤄졌기때문이다. 옛날에는 힘으로 해먹었다. 그래서 전쟁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실력과 지혜로 해먹는다. 실력을 다지자면 협심, 협동, 협업이 필요하다. 즉 뭉쳐야 한다. 말로만 뭉치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뭉치고 자본을 고리로 한 경제적인 합영으로 뭉쳐야 한다. 이런 뭉침은 관념갱신이 그 전제로 되여야 한다.

그 다음에는 래일에 돈으로 오늘의 재부를 창조할수 있는 슬기와 담략이 있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세계의 넘버원이 된지도 이슥해진 미국에서 국민대부분이 빚을 걸머진채 살고 있다. 빚을 걸머진 사람들이 법에 걸리지 않고 빚을 걸머진 사람들이 신용을 잃지 않고 빚을 걸머진 사람들이 떳떳하게 재부를 창조하고 있다. 그들은 래일에 생길 돈을 앞당겨 끌어다가 오늘에 써야 할 돈과 합쳐서 오늘이란 이 시간에다 투자한다. 그러면 벌써 예산이 확 달라진다. 이틀에 써야 할 돈을 하루란 시간에다 다 처넣으면 그만큼 효과가 더 커진다고 인정한다. 즉 래일에 생길 돈이 원래 생길 돈보다 한배는 더 커진다는것이다. 이렇게 하자면 그만큼 담이 커야 한다. 담만 크면 또한 모험이 크게 된다. 모험을 피면하자면 슬기가 있어야 한다. 이런 슬기는 오직 자본운영의 실천에서 올수 밖에 없다.

시장화경제속에서 각종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도 자본에 대한 관념갱신이 있어야 할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돈을 죽게 벌고 나서도 앞으로 경제적위치나 사회적위치를 제대로 찾아서지 못할수도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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