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http://www.zoglo.net/blog/jinsongzhu 블로그홈 | 로그인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사론평

(콩트) “삼보부장” 출생기
2012년 12월 17일 13시 45분  조회:3701  추천:0  작성자: 김송죽
 

   (콩트)   “삼보부장” 출생기

 

   어스름이 내리는 저녘켠.

  두 소학생애가 하학해서 놀다나니 늦어서야 집으로 가고있는데 저기 앞에 다들 “부장님”이라 존경해서 부르는 어른이 오늘은 웬일인지 매미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어디론가 총망히 가고 있었다.

  애들이 그가 집에는 안가고 어디로 가는걸가 의아해 할 때 소매치기젊은놈이 홀연 나타나 그의 옆을 스쳐지나는 순간 귀신이 피똥쌀지경 잽싸게 지갑을 채갖고 내뺏다.  

  “저 도적놈잡아요!”

  애들이 소리지르며 쫓아가니 소매치기는 저쯤가서 사람의 머리가 그려진 백원짜리만 꺼내갖고는 지갑은 훌 던져버렸다.

  애들은 빈지갑이라도 임자한테 줘야지 주어들고 보니 “부장님”은 안보이고 경찰이 무슨일이냐며 달려왔다.
  “이건 ‘부장님’의거얘요!”

  애들은 그한테 주은것을 바치였다.

   “오 그래? 참 용감한 애들이구나!”

  한데 웃으며 지갑을 받던 경찰이 그것을 열어보고는 눈살을 찌프리면서  낮색을 굳히는 것이였다.  왜서 저럴가? 다른일이 아니다.

  그 지갑속에 없어진 돈말고 들어있는건 "위거"와 “콤돈”이였던것이다.
  이 도시에서는  이렇게  "삼보부장(三寶部長)"이 생기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 잃어진 사진 2012-12-06 5 4192
17 북녘의 용사ㅡ 김정국 2012-12-02 11 5828
16 에세이 눈물겨운 노벨상 2012-11-29 2 4664
15 반도의 혈 제3부 21. 2012-06-30 0 4548
14 에세이 사람과 짐승의 차이 2012-04-06 5 6411
13 수필 나와 김학철선생 2012-02-17 5 6660
12 에세이 불쾌한 회억 2012-01-26 4 5389
11 史論   당벽진참안과 서일의 조천 2011-12-03 3 6521
10 반도의 혈 백포종사 서일 일대기ㅡ제3부. 19 2011-11-02 0 5778
9 나의 요람 2011-09-26 1 5052
8 수필 노란울금향 2011-09-20 1 5196
7 나와 편집선생 2011-09-04 1 5861
6 에세이 내 사유와 잊을수 없는 일 2011-09-01 1 6298
5 로 당 익 장 2011-08-30 0 5040
4 나의 處女作 “북대황 송가” 2011-08-30 1 4812
3 무지한 폭정(暴政)이 사람잡는다 2011-08-26 3 5347
2 무도장에서 2011-08-24 2 4369
1 리성을 잃어 야만이 된 인간들 2011-08-13 2 6766
‹처음  이전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