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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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법 회 통 제2장
2015년 08월 12일 10시 53분  조회:2605  추천:0  작성자: 김송죽
 

                      삼 법 회 통   제2장

 

                                                 삼 법  약 설

 

                               (세 법의 수행하는 방법을 대강 설명함)

 

1ㅡ 느낌을 그치는 법

    세 법은 같이 명념해야 하는 것으로서 바드니 계속 수행하되 다 같이 병행해야 한다. 몸은 후하고자 하며 김은 맑고자 하고 마음은 비고자 하며 뜻은 정성되고자 하라. 안으로 보기를 오래 하여 정신을 기르면 채색구름이모였다가 때때로 갬과 같아 <현궁>(玄宮ㅡ 두 눈겁사이)이 변하여 <자성>(紫城ㅡ 한얼니 마을)이 되어 지극히 복되고 가장 빛나는 곳이 되는 것이다.

    여섯가지 느낌을 그쳐 정욕을 잊어버리면 온갖 마귀를 변화시켜 그 자취를 감추게 할 것이요 착함도 악함도 없으면 그것을 일러 평온이라 하나니 마침내 본성을 통달하여 공적이 이루어질 것이다.

 

<주석> 안으로 본다 함은 때를 정하여 고요하 앉아 두 눈썹 사이를 주시함이다. 채색구름이라 함은 날카로운 김이 눈동자에 엉켜 변화가 헤아실길이 없음을 비유함이다.

 

2ㅡ 숨을 고루하는 법

    새벽빛이 훤하여 책상머리가 고요하고 창이 밝거든 호흡을 길게 하여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의 도수를 같이 하라. 처음에 앞가슴이 툭 열리면 <기운바다>(氣海ㅡ 배꼽질)가 시원해질 것이요 또 <음호>(陰戶ㅡ 아랫배)가 트이고 급히 쌍환(雙環ㅡ 요도와 항문 둘레)으로 구르니라. 미려(尾閭ㅡ 꽁무니)와 옥침(玉沈ㅡ 머리 뒤통수뼈)이 차례로 열리며 천궁(天宮ㅡ 한울집. 머릿골)에 나아가면 숨쉬는 문이 트일 것이다.

    혹은 순하고 혹은 거스름을 이름하되 회도(會度)라 하나니 탐하지도 말고 자랑하지도 말아야만 공적 마침을 기약할 수 있느니라.

 

<주석>

     기해(氣海)는 배꼽밑 一 촌 三푼되는 곳이니 혹흔 단전(丹田)이라고도 한다. 음호(陰戶)는 아랫배 방광(오중통)의 앞 부분이요 쌍환(雙環)은 요도(尿道) 둘레와 항문 둘레흫 합해서 이름이며 미려(美閭)는 미고골(尾尻骨)이니 꽁무니뼈요 옥침(玉枕)은 뇌후골(腦後骨)이니 머리 뒤통수뼈다. 천궁(天宮)은 머리골을 이름으로서 정해(精海)라고도 하며 회도(會度)는 한 번 호흡하는 김이 몸을 안 바퀴 돎을 말함인데 들이쉬는 숨기운이 아래로 내려 들어가 앞을 거쳐 뒤로 굴러 내쉬는 것을 순하다 하고 들이쉬는 숨기운이 위로 올라 들어가 뒤를 거쳐 앞으로 굴러 내쉬는 것을 거스름이라 하는 것이다.

 

3ㅡ 부딪침을 금하는 법

    날마다 이른 새벽에 한배검게 절한 뒤 <개닫는 말씀>을 외고 잠잠히 원도를 올리며 배달향을 피우고서 삼일 신고를 읽으라.

    참정기를 보전하고 반드시 찬물에 멱감으며 옷깃을 바로 하고 귀와 눈을 경게하며 비린것과 술을 끊고 정욕은 금하라.

    생각에 사특함이 없으면 형체를 가히 잊을 것이요 오전(玉殿ㅡ 한울지볘)으로 올라가 보배론 빛을 입고서 마음이 절로 즐거우며 몸이 또한 편안해지리라.

<주석>

     한배검에게 절할 때에는 네 번 할것이요 <깨닫는 말씀>은 <세 검 한 몸이신 우리 한배검이시여 가마히 위에 계시사 한으로든 듣고 보시며 낳아 살리시고 늘 내려 주소서>라고 욀 것이다.

<잠잠히 원도한다>는 것은 <같지 못한 무리가 지난 허물 뉘우침이고 오는 사랑 비옵니다. 다시금 깨달음을 얻어서 하사하시는 일꾼이 되게 언합니다>란 뜻으로 빌 것이다.

   배달향은 흰 배달향 붉은 배달향 두 가지가 있으며 <보배론 빛>이란 것은 한얼님의 은혜를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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