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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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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어원찾기 3
2015년 02월 24일 22시 20분  조회:4550  추천:0  작성자: 죽림
조선시대 이항복이라는 난봉꾼 선비가 율곡 선생을 시험하기 위해

학식이 높다하는 율곡선생에게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선생님 제가 수년간을 기방을 다녀 왔지만 
왜 남자의 성기를 자지라하고 여자의 성기를 보지라 하며
또 다른 말로 좆 과 씹이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말을 들은 율곡선생은 호탕하게 웃으며 다음과 같이 애기하였다...

허 허 허 수년동안 기방울 다녔다면서 헛돈을 쓴게로군......

남자의 성기는 좌장지라 하여 앉아야 감추어진다는 뜻의말이
자지라 불리게 된것이고

여자의 성기는 보장지라 하여 서서 걸어야 감추어진다는 말이
보지라 불리게 된것이네....

좆과 씹은 마를 조와 습할 습의 말에서 온것이라네......허허

이항복은 율곡선생의 높은학식과 재치에 감복하며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에 정진하여 조정에 중책을 맡는 큰 인물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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