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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어원찾기 8
2015년 02월 24일 22시 39분  조회:5360  추천:0  작성자: 죽림

씹에 어원,보지골과 자지골 명칭을 가진 관광지

 

씹에 어원

 

한자가 들어오기 전에도 어른 여자의 성기를 일컫는 토박이말 '씹'은 있었다. 즉 남자한테서 생명의 ‘씨’가 들어가는 ‘입(입구)’이 바로 거기다. 그러니까 그 말이 줄면 ‘씨+입=씹’이 된다. [참조] http://cafe.daum.net/yalrasong "열린 글마당"

 

씹이란, 원래 열 십자(+)의 된 발음으로 여성의 음부를 나타내는 뜻으로 여성의 상징인 위에 있는 입술이 횡으로 아래 있는 음부가 종으로 이것을 합하면 열 십자가 되는 것으로 이것은 꽉 찬 의미를 가진 것으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생성하며 위로는 하늘이요 아래로는 땅이다 그러하기에 열십자 다음에는 다시 하나가

 

십, 또는 씹이란 말은?

우선 두가지의 뜻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 한가지는 숫자의 "열"을 나타낸 말이고

나머지 하나는 성기의 접촉 즉, 교미(交尾), 잉태를 나타낸 말입니다.

 

이들 두가지의 뜻은 모두가 한자의 열 십(十)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그리고 "씹"은 십을 반복하면 20(이십)이 되고 더하면 30(삼십), 오십이 되는 것처럼

"십"의 발음을 강하게 나타낸 말이기도 합니다.

 

아라비아숫자는 10, 로마자는 X , 한자는 十 으로 표기되는데

로마자는 한자와 같은 모양으로서 비스듬하게 돌려 놓은 것은 동양권의 한자와

유럽권 문자의 발달사에서 달라진 것일뿐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서 영문학에서는

섹스(sex)의 표시를 X 로 나타내고, 한자는 열 십(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1. 숫자의 발생과  열 십(十)에 대한 한자의 유래를 살펴보면?

   

* 하나 일(一)= 끝없이 평편한 지평선을 본떠서 숫자의 시작을 나타내기도 하고 또, 땅이며 어머니의  모태(母胎)를 상징합니다. 모든 동식물의 씨앗은 땅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

 

* 두 이(二)=하늘(ㅡ)과 땅(ㅡ)을 나타냅니다. 두 글자의 중간을 연결하면 공 공(工), 장인 공이 되기도 합니다.

 

* 셋 삼(三)= 천(天), 지(地), 인(人)의 삼재(三才)를 나타냅니다. 즉, 땅(ㅡ), 하늘(ㅡ), 사람(ㅡ)을 나타내어 숫자 중에서도 가장 안정되고 튼튼한 이미지를 부여합니다.

 

* 넷 사(四)= 입 구(口)+ 사람 인(人)의 합자로서 상장 속에 사람이 갖힌 모양에서 죽을 사, 넋 사라고도 하는 이유는 관(棺)이나 교도소에 갖힌 사람을 비유하기도 하여 죄수 수(囚), 가둘 수(囚)와 같은 글자입니다. 다만 근대한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필요상 더 만들어진 것일뿐 모양과 뜻도 거의 같습니다.

 

五, 六, 七, 八,(나중에라도 인연이 닿으면 나머지를 설명해 드리리다.)

 

* 아홉 구(九)= 새 을(乙)+ 삐침 별(별)의 합자로서 생의 목을 비스듬하게 빛이 파고든 모양을 나타낸 것은 숫자의 마지막을 상징하여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즉, 숫자는 1-9까지로 형성되어 아홉 구(九)에서는 죽고 열 십(十)에서는 다시 잉태를 꿈꾼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1-9까지 살다가 죽으면 그 후손은 다시 십(十)에서 잉태하여 11, 12, 13, ---19까지 살다가 다시 죽으면 이십(二十)에서 다시 그 손자가 탄생하여 천년, 만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개신교에서 말하는 부활, 불교에서 말하는 환생론과 윤회론이 바로 이 숫자의 발생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 열 십(十)은 만물의 씨앗을 잉태하는 땅과 모태를 상징하는 하나 일(一)에다 하늘과 조상의 기운을 상징하는 삐침 별(/)이 비스듬히 파고 드는 모양, 뚫을 곤(ㅣ)의 합자로서 발음을 강하게 하여 "씹"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지"라는 언어는 한자로 보배 보(寶)+ 못 지(池)의 합자로서 본래는 중국한자의 소리음을 그대로 따서 사용한 것이며, 또 "보지림(寶池林)"은 보배로운 연못과 숲이 있는 곳이란 뜻입니다. 특히, 여성의 성기와 비슷한 모양의 한자는 절구 구(臼)인데, 이 글자는 방아를 찧는 절구통과 성교시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서 아래에다 어진사람인 발(人)을 붙이면 아이 아(兒)가 되는 글자로서 즉, 여성의 성기에서 아이가 나온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 참고= 위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하려면 상형문자와 세계문자를 익혀야 쉽고, 또 훈민정음의

기원설도 이해하려면 세계문자학을 익혀야만 쉽습니다. 훈민정음 기원설을 해독해보면 그리스알파벳과 영어알파벳, 상형문자, 갑골문자는 물론, 고전(古篆)들로 발췌되었음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지골과 자지골 명칭을 가진 관광지

 

 

자생풍수 지명에서는 성기를 빗댄 것이 많다. 남녀 사이의 성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산력의 원천이 되는 정기 중에서 최고의 것이라 할 수 있다.






















리 땅에는 산 좋은 고을마다 어김없이 '여근곡'이 있다. 도선의 고향인 전라남도 영암의 도갑사 입구 사하촌 오른편 언덕을 넘어가면 비상한 기운을 풍기는 두 산이 버티고 있다. 생긴 모양이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빼닮았다 하여 그 이름도 자지골과 보지골이다.

보지골에서는 작은 샘물이 솟고 바로 그 아래 도갑리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 풍수를 정립한 도선을 배출한 곳은 다름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 어머니의 품'인 것이다. 

최창조 씨는 <한국의 자생풍수>라는 책에서 " 순수한 인간적 본능에 의해 땅을 바라보는 것은 한국적인 자생풍수의 기본이다. 거기에 어머니의 품속 같은 따뜻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

풍수란 그것을 좇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생풍수에서는 성적 본능에 의한 터잡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따라서 명당 중에 좆대봉이나 자지골, 보지골 같은 것이 심심찮게 끼여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마을 이름 하나하나에 풍수의 이치를 담고 있는 한국 풍수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지형과 지세가 많이 바뀐 지금은 이런 곳을 찾기가 힘들다. 조상의 순수한 풍수 지명에 '에로틱'이라는 다소 불경한 말을 붙이기는 민망하지만, 각 지방엔 아직도 '본능에 충실한' 명소가 남아 있다.

노고할미의 영험함이 서린 암수 쌍봉
홍천 모곡리 노고산·숫산

모곡에 닿으면 기묘하게 생긴 두개의 산봉우리가 외지인을 맞는다. 바라볼 때 오른쪽이 수산[雄山], 왼쪽이 노고산이다. 노고산은 여자 산으로, 아들을 바라는 이가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 하고, 수산은 남자 산으로 기도를 드리면 딸을 낳는다고 한다.

묘하게도 노고산의 절벽 사면에는 여성의 성기를 닮은 굴이 뚫려 있고 그 앞으로 지하수가 솟는다. 수산 또한 오묘하다. 산꼭대기에서 '바람골'이라는 굴의 입구가 있는데,

이 굴은 홍천강 밑바닥까지 이어진다고 동네 사람들은 전한다. 본래 노고산 밑에 기도터가 있었고, 그 앞에서 무당이 당집을 짓고 살았다 한다.

하지만 현재는 '피정의 집'이라는 천주교 기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20년 전까지 노고할미에게 지성을 드리던 당집이 십자가가 박힌 기도터가 된 것이다. 무당은 현재 원래 있던 당집에서 약 100m 떨어진 이상곤 씨 댁에 기거한다.

우뚝 솟은 노고산은 겉모양으로 보면 '남자 산'으로 보이지만 여성 성기 모양의 굴과 습한 기운, 기도터가 음기(陰氣)를 짙게 풍긴다. 다만 노고산과 수산의 중간 지점에 아스팔트 도로가 생겨 기를 담아내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마을에서 300m 정도 들어가면 홍천강 자갈밭이 만들어낸 국내 최대의 오토캠핑장이 보인다.

아직도 연인의 야영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니 노고할미의 영험한 중신어미 노릇이 산에서 강으로 이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 Travel Info -

홍천 모곡 일대는 천혜의 캠핑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모곡리와 반곡리의 밤벌유원지가 유명하다. 가는 길은 대명비발디파크 후문으로 연결되는 70번 국도를 타고 계속 내려가면 된다. 모곡면 반곡리에 식당이 많다.


계속되는 아들 탄생 설화
용미리석불입상

고양시 벽제관에서 광탄으로 향하다 해음령고개를 넘으면 얼마 후 오른쪽 어깨에 와 닿는 따뜻한 눈길을 느낄 수 있다. 시선을 보내는 주인공은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우뚝 솟은 파주 용미리석불입상. 흔히 쌍미륵이라 불린다.

누가 언제 이 미륵불을 세웠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 미륵불이 원래 이곳에 있던 천연 바위였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이 미륵불은 특이하게도 남상과 여상이 함께 서 있는데,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양식이라는 점이다. 왕자가 없어 고민하던 고려의 선종이

꿈에서 장지산의 바위를 본 후 이 미륵불을 세우고 불공을 올렸더니 왕자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온다. 실제로 이 미륵불은 장지산 자락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더욱이 옮겨놓은 돌에 새긴 불상이 아니라 본래 이곳에 있던 천연 바위를 불상으로 조각했기에 이 불상 자체가 명당이라고 해석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싶다. 지금도 이곳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공을 드리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 Travel Info - 

쌍미륵불이 있는 용암사 입구엔 마땅한 식당이 없지만, 보광사 주변에는 산채비빔밥과 토종닭 등을 파는 식당이 있다. 보광사에서 10분쯤 거리에 있는 '유일레저(031-948-6161)'에서도 식사와 숙박이 가능하다.


광해군이 천도하려 했던 곳
파주 교하 장명산, 홍랑묘

교하는 '한강과 임진강 사이에 끼인 곳'이란 뜻이다. 일찍이 조선 광해군이 천도를 염두에 두었던 땅으로 사철 평온한 곳이다. 또한 풍수학자 최창조 씨가 '통일시대의 수도'로 거론한 곳이기도 하다. 최창조 씨가 통일 수도 교하의 주산으로 지목한 장명산(102m)은 북쪽으로 곡릉천이 흐르고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교하의 또 다른 볼거리는 청석리 뒷산에 있는 기생 홍랑의 묘다. 홍랑은 고죽 최경창의 풍류 반려(風流伴侶). 부인과 합장된 최경창의 묘 바로 밑에 홍랑의 묘가 있다.

조선조에 연애 편지를 통한 애틋한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장안을 떠들썩하게 된 두 사람. 묏자리는 후손의 배려라고 한다. 

주변은 전형적인 구릉성 산이 자리한다. 무덤 오른쪽에는 운치 있는 소나무가 고개를 내민다. 기생과 선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수백 년을 이어지는 땅, 유정(有情)한 기운이 가득하다.

- Travel Info -

교하읍에서 오도리 방면에 솟은 작은 산이 장명산이다. 
교하중학교에서 서쪽으로 2km쯤 가면 청석교회가 나오고, 여기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오른쪽 마을로 이어지는 작은 길이 나오는데, 이 마을 뒷산에 홍랑묘가 있다.


 
:: 전국의 에로틱 명소
 

- 전북 남원 호경리 여근곡
단풍으로 물드는 지리산 골짜기에 신비한 계곡이 있다. 남원시 주처면 호경리에 가면 맞은편 산골짜기에 여근곡이 있다. 우리말로는 '보지골.'

마을 사람들은 여근곡에서 불어오는 음풍이 마을에 재앙을 가져온다고 믿었고 그 음풍을 차단하기 위해 여근곡 아래에 성벽을 쌓아 골짜기를 막았다. 음기가 충천하면 여근곡에 물이 철철 넘쳐흐른다. 이런 재앙을 막기 위해 성벽을 쌓은 것이다. 여근곡의 물맛 또한 기가 막힐 정도로 좋다. 생활의 지혜가 깃든 여근곡에 들러 기운을 충전하는 것도 지리산 기행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 전북 진안 마이산 여근곡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쪽 봉우리가 수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안산에 해당하는 산이 여근곡으로 여성의 음부 모양이다. 수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개의 층계를 오르면 수마이봉 중턱의 화암굴. 이곳에서 약수가 솟는다.

- 경남 사천 두량리 실타고개
실타(실티)고개는 '변강쇠가'와 비슷한 내용의 '아홉살골짝' 설화가 내려오는 재미있는 곳이다. 

팔자가 기박한 여인이 시집만 가면 남편이 죽어 그 수가 무려 아홉에 달하게 되었다. 그 송장을 골짜기 중간쯤에 하나씩 갖다 묻으니 결국 무덤이 아홉 개가 되고 만 것이다. 마을 사람들이 이 여인에게 한 번 더 시집을 가라고 권하는데, '아이고 인자 싫소'했다고 해서 실타고개가 된 것이라 한다.

- 경북 경주 신평리 여근곡
경주의 여근곡은 신라 때부터 알려진 곳으로 그 역사가 길다. 원래 이 마을 이름은 '섶들', '숲들'로 동구 밖에 숲이 무성했다고 한다. 여근곡을 그대로 노출시키면 곤란하기 때문에 나무를 심은 것이다 일종의 비보다. 여근곡 밑에는 절이 있는데, 절 한쪽 바위 위에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 조그마한 돌탑 2기가 세워져 있다. 여근곡 앞이라 남근석이 있어야 음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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