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전통 절하는 방법
2015년 02월 19일 16시 07분  조회:4866  추천:0  작성자: 죽림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절하는 방법, 세배하는 법,

 

 

 

 

전통 인사예절!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우리나라에서는 '설'을 비롯해 추석이라든지

 

 

명절과 잔치, 제사 등을 맞이하면 온가족이 한 집에 모여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안부를 전하기도 하고,

 

 

 

 

평소에 뵙지 못 했던 일가친척을 찾아

 

 

인사를 드리거나 덕담을 나누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 때 어른들께 드리는 인사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큰절이고,

 

 

큰 명절인 설에 하는 인사법이 바로 '세배'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1년에 몇 차례 하는 '큰절'인데,

 

 

시대가 바뀌고 일제 치하와 전쟁을 겪은 까닭인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전통예법이 잘 전승되지 않고

 

 

상당부분 멸실 훼손된 듯하여 안타까울 때가 있다.

 

 

 

 

 

 

여러 자료를 모아 검토하고 익히면서

 

 

후세에 전할 참고 자료로 준비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내용 중에는 필자도 잘 지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혼동하기 쉽거나 굳이 꼭 지켜야 할까

 

 

망설이는 부분도 있을지 모른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그러나 이러한 전통예법의 생성이나 근본을 탐구하기 전에

 

 

이런 격식이 있다는 것쯤은

 

 

알아두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소견이다.

 

 

 

 

 

 

 

 

 

 

1.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

 

 

 

 

 

1) 큰절

 

 

 

절의 종류에는 크게 나누어 볼 때

 

큰절, 평절, 반절이 있다.

 

 

 

남자의 절에는 계수배, 돈수배, 공수배로 나뉘고,

 

여자의 절은 숙배, 평배, 반배로 구분하여 부른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큰절은 절을 했을 때 답배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 하는 절을 말하며,

 

 

 

이러한 큰절은 관혼상제 등의

 

의식행사에서 하는 것도 포함된다.

 

 

 

 

 

큰절을 하는 대상은 직계존속인 부모와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장인 장모,

 

그리고 8촌 이내의 방계존속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여기에서 직계존속이란,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등을 포함하며,

 

 

방계존속이란?

 

백숙부모, 증조부모 등 부모와 항렬이 같거나 가까운

 

높은 친척을 말한다.

 

 

 

 

 

 

2) 평절

 

 

평절은 자신이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하는 절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즉,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친구

 

사이에 하는 절이며,

 

 

친족이 아닌 경우 나이 차가 15살 이내라면

 

평절로 맞절을 한다.

 

 

 

 

 

 

3) 반절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하는 절을 말하며,

 

 

 

그 대상은 제자, 친구의 자녀

 

또는 자녀의 친구, 동생 등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평절을 받을 관계에서

 

아랫사람이 성년이 아니라면

 

말로 인사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를 해야 하는게

 

우리나라의 예절이라고 한다.

 

 

 

 

 

 

 

2. 전통예법의 격식

 

 

우리나라 전통 절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해진 동작과 격식이 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먼저, 양손을 포개

 

양팔꿈치와 손이 배 근처에서 수평이 되게 한다.

 

 

 

 

 

 

1) 남자와 여자의 절 구분

 

 

 

이 때 남자는 왼손이 바깥 쪽, 즉 위로 가고,

 

오른손을 감싼 것처럼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을 공수법이라고도 부른다.

 

 

흔히 옛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남좌여우가,

 

이 네 글자 중 앞부분인

 

남좌, 즉 남자는 좌측 손을 위로 한다는 뜻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여자는 남자와는 반대로 한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또 참고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좋은 일, 즉 경사스러운 때에는

 

이렇게 왼손이 위로 올라가도록 하는데,

 

 

문상을 갔을 때처럼 슬픈 일을 당했을 때는,

 

이와는 반대로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

 

 

 

 

 

 

2) 남녀 절의 의미와 실제 방법

 

 

남자의 왼손이 오른손 위로 가게 하는 공수법은

 

양(陽)을 높이는 이치이고,

 

 

여자의 오른손이 왼손 위로 가게 하는 공수법은

 

음(陰)을 높이는 이치라고 한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이상과 같은 상태에서

 

허리를 굽혀 손으로 땅을 짚고

 

왼발을 먼저 구부린 후 오른발을 구부려

 

오른발바닥이 왼발바닥 위에 올라가도록 앉는다.

 

 

 

 

그리고 엉덩이를 발에 붙이고 손을 구부려

 

양 팔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

 

얼굴이 손에 닿을 듯 말듯 할 정도로

 

머리를 숙여 절을 한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절을 하고 일어날 때는

 

먼저 오른발을 세우고 손을 바닥에서 뗀 후

 

손으로 오른 무릎을 짚으면서 한 번에 일어선다.

 

 

 

 

 

 

3) 남자의 절하는 법, 세부 절차

 

 

 

① 양손을 포개 양 팔꿈치와 손이

 

배 근처에서 수평이 되게 하되,

 

왼손이 오른손의 위로 한다.

 

 

 

② 허리를 굽혀 손으로 땅을 짚고

 

왼발을 먼저 구부린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③ 오른발을 구부려 왼발 바닥 위에

 

오른발을 포개어 앉는다.

 

 

 

④ 엉덩이를 발에 붙이고 손을 구부려

 

양 팔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

 

얼굴이 손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혀 절한다.

 

 

 

 

 

 

4) 남자가 큰절 하는 법

 

 

① 절하는 예절은 공수에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공수한 자세로 절할 대상을 향해

 

남자는 왼손을 위로 잡고 선다.

 

 

② 엎드리며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데,

 

남녀 모두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④ 왼발이 아래로 발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이때 남자는 왼발을 아래로 하고

 

오른발을 위로 하여 발등을 포개고 앉는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 다음

 

잠시 1~2초간 머물렀다가 일어난다.

 

 

⑥ 고개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떼는데,

 

이때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⑦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 위에 놓고,

 

오른쪽 무릎부터 일어나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다.

 

 

 

 

 

 

5) 여자가 절하는 법

 

 

① 오른손이 왼손 위로 가게 하여

 

손과 팔꿈치가 수평이 되도록 한 다음

 

어깨 높이로 들고 고개를 숙인다.

 

 

② 포갠 양손 사이로 시선은 바닥을 향한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③ 먼저, 왼발을 구부린 뒤

 

오른발을 구부린 후

 

오른발을 아래가 되게 발등을 포개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6) 여자가 큰절 하는 법

 

 

①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에서

 

수평이 되게 올린다.

 

 

 

② 그리고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대고,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어앉는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③ 여자도 무릎을 세우지 않으며,

 

오른발을 아래로 하고 왼발은 위로 하여,

 

발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④ 상체를 앞으로 60도쯤 굽힌 후

 

다시 일으키고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⑤ 일어나서 두 발을 모으고

 

수평으로 올렸던 공수한 손을 내린다.

 

 

 

 

 

 

7) 덕담에 관하여

 

 

절을 마친 후 덕담을 들을 때에는

 

남자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손을 모아 허벅지 중앙에,

 

 

 

여자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두 손을 모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얹는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덕담이란, 어른 또는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해 주는 인사말로서

 

 

 

주로 한 해 동안의 일들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절을 받은 뒤에 해 주는 축복의 인사말로서

 

상대의 형편에 따라 말한다.

 

 

 

 

" 올해는 공부 열심히 하고 몸 건강도 잘 챙기거라."

 

 

" 좋은 짝을 만나 꼭 결혼하기를 바란다."

 

 

" 지금 하는 사업 번창하고

 

가족이 꼭 화목하기를 바란다."

 

 

" 취직 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축하한다."

 

 

 

 

 

끝으로, 인사법 중 중요한 사항은

 

웃어른께 무엇무엇을 하세요라는 식의 어법은

 

 

분명히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언어학자나 예법을 교육하는 분들의 견해이니만큼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7 볼가 보지 말가... 2015-02-24 0 5825
116 잊혀진 어원찾기 11 2015-02-24 0 6466
115 잊혀진 어원찾기 10 2015-02-24 0 6053
114 잊혀진 어원찾기 9 2015-02-24 0 5463
113 잊혀진 어원찾기 8 2015-02-24 0 5288
112 잊혀진 어원찾기 7 2015-02-24 0 4790
111 잊혀진 어원찾기 6 2015-02-24 0 6961
110 잊혀진 어원찾기 5 2015-02-24 0 5133
109 잊어진 어원찾기 4 2015-02-24 0 5295
108 잊혀진 어원찾기 3 2015-02-24 0 4540
107 잊어진 어원찾기 2 2015-02-24 0 5826
106 잊혀진 어원찾기 1 2015-02-24 0 4722
105 호곡령을 넘으며... 2015-02-21 0 5131
104 전통 절하는 방법 2015-02-19 0 4866
103 책 경매 !!! 2015-02-18 0 5336
102 연변 방언 2 2015-02-17 0 5202
101 연변 사투리 모음 2015-02-17 0 8996
100 격언;- 시간에 관하여 2015-02-17 0 4771
99 조선시대 정경 2015-02-17 0 5439
98 묘비명 2015-02-17 0 4861
97 고리끼 명언 2015-02-17 0 6300
96 명언 모음 2015-02-16 0 6632
95 결혼 축시 모음 2015-02-16 0 7185
94 세상에서 제일 2015-02-16 0 6768
93 제일 짧은 시와 제일 긴 시 2015-02-16 0 8699
92 영화의 제일 2015-02-16 0 4471
91 안중근 저술 2015-02-16 0 4459
90 안중근 유묵 18점 2015-02-16 2 4847
89 안중근 어머님 편지 2015-02-16 0 4822
88 안중근 좌우명 2015-02-16 0 5620
87 번자체와 간자체 2015-02-15 0 6962
86 닮은 꼴 비슷한 국기들 2015-02-15 0 6198
85 살림 지혜 모음 2015-02-15 0 6402
84 생활상식 180가지 2015-02-15 0 5298
83 삶과 6가지 진실 2015-02-15 0 5230
82 남자를 파는 가게 2015-02-15 0 5965
81 마음속에 새겨두라... 77가지 2015-02-15 0 5875
80 세계속 지페에 오른 녀성들 2015-02-15 1 5549
79 짧은 자서전 2015-02-15 0 6176
78 황금단어 51개 2015-02-15 0 5369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