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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외눈깔에서 뜨거운 물까지 "쏴악"소리를
내며 힘차게 뿜어내지 않는가 !
( 너무 놀랜 새댁이 오줌을 싼것인데...) 처음 보는 외눈깔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섯불리 덤볐다가는 큰 코 다치겠구나" 싶어
호랑이가 삼십육개 줄행낭을 친것이로구나 ! 그래서 호랑이가 "씹 겁을 먹고 도망갔다"해서
"놀랐다" ."혼났다"는 말을 "씹 겁 먹었다"의
유래가 생겨났다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경상도 방언 ‘시껍하다(식겁하다)’는 겁을 집어먹는다는 의미 ‘시껍하다(식겁하다)’는 경상도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이 말과 함께 ‘시껍묵다’라는 말도 쓴다. ‘시껍하다’나 ‘시껍묵다’는 보통 ‘혼나다’의 뜻으로 쓰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크게 놀라다’, ‘경을 치다’, ‘혼쭐나다’, ‘고생하다’ 등과 같은 좀 더 강렬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시껍하다의 유래는 ‘십겁(十劫)’과 ‘식겁(食怯)’ 두 가지로 정리된다. 불교에서 ‘십겁(十劫)’이 ‘도저히 셀 수 없는 아주 오랜 세월’이니 그 수에 놀라 혼이 나갈 만도 하다. 그래서 ‘십겁하다’에 ‘혼나다’는 의미가 생겨났고, 또 이것이 경상도에서는 ‘시껍하다’로 실현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명사 ‘십겁(十劫)’은 쓰여도 동사 ‘십겁하다(十劫--)’는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십겁’보다 더 큰 수도 있는데 그만한 수에 놀라 혼이 나간다는 것도 이상하다는 점에서 ‘시껍’을 ‘십겁(十劫)’으로 보는 설은 취하기 어렵다. ‘식겁하다(食怯--)’의 ‘식겁(食怯)’은 ‘겁을 먹음’이라는 뜻이다. 뜻밖에 놀라 겁을 먹는 것이 ‘식겁’이다. 그러니까 동사 ‘식겁하다’는 ‘겁먹다’와 같은 의미가 된다. 겁을 먹으니 당황하여 어리벙벙해지고 혼쭐이 난다. “아들이 다쳤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식겁했는지 모른다”에서 ‘식겁하다’의 의미가 잘 드러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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