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2015년 03월 05일 22시 32분  조회:9662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 윤동주 추모 66주기서 증언 나와
 
 
지난2월20일 도꾜 이케부쿠로(池袋)의 립교(立敎)대에서 시인 윤동주의 66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거행, 윤시인이 1942년 류학했던 이 학교의 총장 등 한국. 일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시인의 조카인 윤인석(한국 성균관대 건축공학과)교수가 윤동주에게 미발표시가 있다는  증언을 했다.
 

릿교대 시절의 윤동주, 전시 단발령에 의해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윤동주는 “서시” 등 시 76편, “오줌싸개 지도”등 동시 35편, “달을 쏘다”등 수필 5편 등 도합116편의 작품을 남겼다.
 
 



 
윤동주의 명시 “서시” 육필고
 
1947년 12월,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은 남편 오형범과 함께 고향 룡정을 떠났다. 그때 윤혜원의 행리속에 오빠 윤동주의 시 편들이 들어있었다. 룡정에서 소학교 교사를 지냈던 윤혜원씨는 당시 방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윤동주의 대학노트 3권을 가지고 떠났다. 그 노트에는 윤동주 시인의 초기와 중기의 작품 대부분 포함되여 있었다. 그 대학노트에 담긴 윤동주의 걸작들은1948년 서울에서 처음 출간된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들어있지 않은 시편들이 대부분이였다. 유고시집에 실린 31편은 윤동주의 연희전문시절의 친구 강처중과 가장 아꼈던 후배 정병욱에 의해 보관되였다. 동생과 친구들에 의해 보관된 현재 116편으로 알려져있는 윤동주의 시들은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윤동주의 절친한 후배 정병욱 (위)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과 그의 남편 오형범(아래).
이들은 윤동주의 시편들을 보존해 세상에 알린 공신들이다.
 
많은 이들은 시인이 일본 립교대에 다니던 시절인 1942년 6월 이 학교 용지에 적어 연희대의 친구였던 강처중에게 보낸 편지속에 담긴 시 “봄”이 최후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편의 시를 더 남겼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그중 한 가지는 1943년 교또(京都)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에 다니던 중 독립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교또 시모가모(下鴨) 경찰서에 체포된 직후에도 시를 지었다는것이다.
1995년 윤동주의 삶과 죽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든 전 NHK 프로듀서 다고 기치로(多胡吉郞)씨는 "당시 가족들이 경찰서로 면회하러 갔을때 시인이 자작시를 일본어로 바꿔 보여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동주의 시가 조선등지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언도 있다.
 
윤인석 교수는 시인의 매제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오형범(오스트랄리아 시드니 거주)씨로부터 전해들은 증언을 전했다.
 

윤동주시인의 조카 윤인석 교수
 
 
윤혜원과 오형범은 고향을 뜨던 당시1년간 조선의 청진과 원산에서 머물렀었다. 그때 청진에서 만난 김윤립이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 있을때 엽서에 사연과 시를 적어 보내왔다”고 했다고한다.
 
김윤립은 그 당시 립교대학을 다닌것윽로 추정되며 윤동주가 1944년부터1945년에 지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가 적힌 엽서는 그후 행방을 알수없는 김윤립에게 있다는것이다.
 
우리 민족이 가장 애대하는 시인 윤동주, 그의 소량이지만 편편마다 주옥같은 시편들을 아쉬움속에 읽어왔고,더 읽고싶은 독자들에 의해 미발표시에 대한 증언은 다시 한번 학계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혁 기자




 
한국,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문화재로 등록하려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의 육필원고

 

 

한국 문화재청이 시인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한국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한국문화재청은 근대문학유물 160건을 선정, 이 가운데 문학사•자료적 가치가 큰 유물을 래년에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 그중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수록되였다.


윤동주는 경희대 시절인 1941년에 자필원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 하려했으나 일제의 검문에 통과되지 못할것을 념려하여 꿈을 접었다. 윤동주가 사상범의 혐의로 후코오카감옥에 투옥돼 1945년에 옥사한 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경희대의 친구 정병욱과 동생 윤일주에 의해 1948년 정음사(正音社)에서 출간됐다.


외에도 김소월, 한룡운, 서정주 등의 시집 59부, 신채호, 라도향, 김동인등의 소설집 58부,” 소년”(1908) 창간호 등 문예지 17 부, 희곡집 4부 리어령의 평론집 등 11부, 수필집 1부, 윤석중 등의 아동문학 3부 가 근대문학유물 목록에 들었다.

 

김혁 기자


 

"연변일보" 週刊 "종합신문" 2009- 12- 7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23 조숙한 동성련애자 천재 시인 - 랭보 2017-12-27 0 7843
2122 빈민굴 하숙방에서 쓸쓸하게 운명한 "시의 왕" - 폴 베를렌느 2017-12-26 0 4277
2121 영국 시인 - 월터 드 라 메어 2017-12-21 1 3951
2120 재래식 서정시의 혁신파 시인 - 정현종 2017-12-14 0 5866
2119 100세 할머니 일본 시인 - 시바타 도요 2017-12-12 0 4469
2118 어학교사, 번역가, 유대계 시인 - 파울 첼란 2017-11-19 0 5426
2117 [타삼지석] - "세계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는 발신지"... 2017-10-28 0 3622
2116 시창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시를 쓰겠다는 의지이다... 2017-08-28 2 3615
2115 문단에 숱한 화제를 뿌린 "괴짜 문인들"- "감방" 2017-08-22 0 3573
2114 윤동주는 내성적으로 유한 사람이지만 내면은 강한 사람... 2017-06-09 0 3608
2113 터키 리론가 작가 - 에크렘 2017-05-31 0 4050
2112 터키 혁명가 시인 - 나짐 히크메트 2017-05-31 1 4075
2111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 말라르메 2017-05-24 0 6678
2110 프랑스 시인 - 로트레아몽 2017-05-24 0 5280
2109 프랑스 시인 - 아폴리네르 2017-05-24 0 5080
2108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 2017-05-24 0 9200
2107 아르헨티나 시인, 20세기 중남미문학 대표자 - 보르헤스 2017-05-13 0 5044
2106 시인 윤동주 "생체실험"의 진실은?... 2017-05-08 0 5697
2105 스웨덴 국민시인 - 토마스 트란스 트뢰메르 2017-05-07 0 5120
2104 모택동 시가 심원춘. 눈 2017-05-07 0 3835
2103 꾸청, 모자, 시, 자살, 그리고 인생... 2017-05-07 0 4474
2102 중국 현대시인 - 고성(꾸청) 2017-05-07 0 4424
2101 리백, 술, 낚시, 시, 그리고 인생... 2017-05-07 0 4126
2100 중국 현대시인 - 여광중 2017-05-07 0 5081
2099 중국 현대시인 - 변지림 2017-05-07 0 4609
2098 중국 현대시인 - 대망서 2017-05-07 0 4041
2097 중국 현대시인 - 서지마 2017-05-07 0 3460
2096 중국 현대시인 - 문일다 2017-05-07 0 4765
2095 중국 명나라 시인 - 당인 2017-05-06 0 4360
2094 러시아 국민시인 - 푸슈킨 2017-05-05 0 4458
2093 미국 시인 - 로웰 2017-05-01 0 4382
2092 미국 시인 - 프로스트 2017-05-01 0 4151
2091 미국 시인 - 윌리엄스 2017-05-01 0 4998
2090 시법과 글쓰기 2017-05-01 0 3329
2089 미국 녀류시인 - 힐다 둘리틀 2017-05-01 1 4711
2088 영국 시인 - 크리스토퍼 말로 2017-05-01 0 4897
2087 아이랜드 시인 - 잉그럼 2017-05-01 0 4277
2086 프랑스 시인 - 장 드 라 퐁텐 2017-04-24 0 5001
2085 [고향문단소식]-화룡출신 "허씨 3형제" 유명작가로 등록되다... 2017-04-24 0 4045
2084 중국 북송 시인 - 황정견 2017-04-21 0 432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