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방산옥
2015년 03월 13일 20시 01분  조회:4669  추천:0  작성자: 죽림

10월 18일, 방산옥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세미나가 평론가 시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 한성호텔에서 열렸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파시인, 김룡운평론가, 김철호시인 등이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김파시인은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에 대해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은 전위성, 개척성, 창조성, 개성성이 돋보이고 전반 시풍격이 대단히 기발하고 대담하며 정열적이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며 움직이는 시어로 이미지가 번쩍이기에 흡인력이 강한 시집이다면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쓰지 않은 주역과 의학을 생활과 융합시켜 쓴것은 방산옥시인의 “개성적시령토”로 인정할만다고 평했다. 언어의 조합면에서 “새들의 알까는 소리가 보이고” “약초들의 쓴맛이 들린다”에서 “소리”는 청각인데 “보인다고”고 시각화하고 “슨만”은 미각인데 “들린다고"고 청각화했다면서 추상어를 구상어로 전환시켜 5감으로 감지할수 있게 함으로서 “되지 않는 말을 되는 말로” “무이미지를 유이미지로”전환시켰다며 강압적인 폭력조합에 긍정을 표했다.
 
그렇다면 평론가 김룡운은 방산옥과 그의 시집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가?
 
김룡운평론가는 “불가사의, 그속에서 숨쉬는 생명시학”이라는 제목으로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 에 대해 평했다.

김룡운평론가는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은 조선족시단에서 방순애의 하이퍼시집(시간은 원이 되여)다음으로 내놓은 두번째 하이퍼시집이다.”며 방산옥의 시는 불가사이, 그속에서 숨쉬는 생명시이다고 평가했다.

45년간 록색생식의학연구에 몰입하면서 수많은 아가들을 선물하였고 건강한 삶, 행복한 짝을 지어주었던 의학자가 이번에는 그 자신이 문학과 열광적인 짝짓기를 하여 예쁘고도 포동포동한 아기-하이퍼시짐을 낳았으니 실로 경하할만한 일이다.”며  60이 넘어 출산한 산모-방산옥을 경하하려고 이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적인 언어조합에 대해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신비평에는 언어의 폭력조합을 아이러니견제와 균형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적당한 견제와 균형은 시 앙금을 증강시키고 사색의 심도와 광도를 확대하여 시의 품위를 높이지만 지나치면 미궁에 빠지게 된다. 일반적인 시도 잘 읽혀지지 않은 시대인데 하물며 수수께끼같은 시야 더 말할나위가 있겠는가. 독자의 외면은 너무나 당연할것이다. 그러므로 언어의 폭력조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는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김철호시인은 방산옥의 시를 례로 들면서 시를 통한 성적인 표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에 대한 표현은 금지구역이 아니다. 인류에게 가장 아름답고 비장한 행위이다”며 방산옥은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시를 썼다고 평했다.

방산옥은 " 본 시집 출간이 촉박한건 사실이지만 이는 단지 2년동안 배움 총화글에 지나지 않는다. 제 나이는 69세가 아니라 2세이다. 시를 접한지 2년밖에 안되기때문이다.시를 배우는것은 내 '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이다. '두뇌에 아빠트를 짓겼다.'고 시에서 밝힌바 있다. 시를 배우는 목적은 두뇌 개발, 두뇌건강을 위해서이지 명인이 되자고 배우는것이 아니다. 동시를 배우고 쓰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고 하이퍼시를 배우면서 '시'와 련애를 하는 기분이다.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시를 쓰니 마음이 젊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항상 석양은 푸르싱싱하다고 말한다.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시를 배우라고 권하고싶다."며 오늘 좋은 말씀 잘들었고 마음 깊숙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83 중국 당나라 문사 - 류우석 2017-04-21 0 3565
2082 중국 당나라 시인 - 맹호연 2017-04-20 0 4867
2081 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2017-04-20 0 3364
2080 아프리카 세네갈 시인 - 디오프 2017-04-20 0 3621
2079 독일 랑만주의 서정시인 - 아이헨도르프 2017-04-20 0 4542
2078 프랑스 시인 - 폴 클로델 2017-04-19 0 5413
2077 "당나귀 시인"을 사랑했던 시인들 2017-04-19 0 3283
2076 프랑스 시인 - 프랑시스 잠 2017-04-19 0 4244
2075 독일 시인 - 횔덜린 2017-04-19 0 6180
2074 헝가리 시인 - 브로샤이 2017-04-18 0 3717
2073 프랑스 시인 - 자끄 프레베르 2017-04-18 0 4020
2072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 - 루이 아라공 2017-04-18 0 5249
2071 프랑스 시인 - 레미 드 구르몽 2017-04-18 0 5147
2070 영국 계관시인 - 테니슨 2017-04-18 0 4048
2069 프랑스 시인 - 로베르 데스노스 2017-04-11 0 4341
2068 프랑스 시인 - 브로샤이 2017-04-11 0 3785
2067 프랑스 시인 - 자크 프레베르 2017-04-11 0 5320
2066 윤동주가 사랑했던 시인들 2017-04-10 0 3672
2065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소리를 그리워하네"... 2017-04-10 0 5087
2064 프랑스 시인 - 장 콕토 2017-04-10 0 5615
2063 프랑스 시인 - 생 종(존) 페르스 2017-04-10 0 4070
2062 미국 시인 가수 밥 딜런는 누구인가... 2017-04-03 0 4636
2061 노벨문학상 타고 침묵으로 일관하다... 2017-04-03 0 3403
2060 스페인 시인 - 히메네스 2017-04-02 0 3699
2059 스페인 시인 - 미겔 에르난데스 2017-04-02 0 4093
2058 동요 "반달"의 작곡가와 그리고 룡정 2017-04-02 0 3501
2057 영국 계관시인 - 벤 존슨 2017-03-30 0 3284
2056 영국 형이상학파 시인 - 존.던 2017-03-30 0 5652
2055 80세, 공부와 시쓰기가 인생 끝자락의 제일 큰 행복이라고... 2017-03-23 0 3203
2054 77세에 등단, 80세에 詩集 출간... 2017-03-20 0 3476
2053 80세에 첫 詩集... 2017-03-20 0 3400
2052 윤동주의 시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있다... 2017-03-18 0 3478
2051 정병욱 큰 보람= "윤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 2017-03-18 0 4375
2050 [고향문단소식]- 화룡 출신 최룡관시백 "하이퍼시창작론" 출간 2017-03-17 0 3119
2049 일본 민주주의 녀류시인 - 이바라키 노리코 2017-03-12 0 4411
2048 천재시인 李箱의 시작품 뮤지컬로 재탄생하다... 2017-03-04 0 3082
2047 프랑스 시인 - 페기 2017-03-01 0 4593
2046 일본 시인 - 혼다 히사시 2017-02-23 0 3675
2045 남아메리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칠레 녀류시인 -미스트랄 2017-02-22 0 5515
2044 페루 시인 - 바예호 2017-02-22 0 40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