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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김영애
2015년 03월 14일 20시 46분  조회:4520  추천:0  작성자: 죽림
 

출간식

장백조선족자치현민족종교국에서 주최한 김영애 시집《사랑의 색갈》출간식이 일전 장백현정부 5층 상무회의실에서 있었다.

김영애의 시집《사랑의 색갈》은 장백현인민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장백현민족종교국과 장백현조선족작가협회에서 자치현 창립 55주년에 올리는 기념도서로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시집에는 도합 101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시집《사랑의 색갈》주인공 김영애씨는 1974년 장백현에서 출생, 연변제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근 20년간 장백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선어편집기자로 열심히 일해왔다. 현재 장백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조선어부 주임 겸 현조선족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약하고있다.

시집《사랑의 색갈》저자 김영애씨

근 20년간 조선말방송사업을 해온 그녀는 사업여가에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시를 많이 창작해 국내외 여러 간행물에 발표했다.

시집《사랑의 색갈》은 김영애씨가 전에 발표한 시들과 최근년간 창작한 시들을 추려서 묶은것이다. 그의 시를 읽노라면 인간과 자연을 정서적으로 융합시킨 저자의 시적자세가 엿보인다.해와 달, 별, 눈, 비, 바람, 산, 물, 나무, 꽃 등은 누구나 다 볼수 있는 평범한 사물들이지만 저자의 필끝에서는 단순한 자연미에 대한 찬미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사고, 미래에 대한 지향으로 보다 심각하고 철리성있게 부각되고있다.

특히 김영애의 시편들은 부모에 대한 사랑, 남편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광범한 애독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출간식에서 장백현민족종교국 리종률국장은 우선 시집출간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나서 장백의 조선족작가들이 계속해 더욱 많고 좋은 문학작품들을 창작해 지방경제건설과 우리 민족의 문화사업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랐다.

출간식에 참가한 여러 부문의 책임자들과 조선족문학애호가들은 시집《사랑의 색갈》에 대해 서로 소감을 나누면서 조선족문학창작사업에 좋은 의견과 요구를 내놓았다.

이날 저자 김영애씨는 사회 각계 조선족인사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나서 길림신문사 백산기자소와 현조선족중소학교, 현조선족로인협회, 현도서관 등 단위들에 시집을 증정했다.

현인대, 현정협, 현민족종교국, 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현조선족작가협회의 해당 책임자들과 현내 부분 조선족문학애호가들이 출간식에 참가했다.

 /리승국(李承国) 최빈(崔彬) 최창남기자

 





 

김영애의 시집이 드디여 고고성을 울리며 세상에 태여났다. 이는 김영애 본인의 영광과 기쁨일뿐만아니라 장백조선족들의 자랑이기도 하다.

김영애의 시집을 내면서 나는 자연 김영애와의 문학적인연을 머리속에 떠올렸다.

20여년전 김영애는 우리 학교(장백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 실습을 왔었다. 그때 나는 그녀의 단편소설을 읽게 되였다. 소설은 퍼그나 재미있고 특색이 있게 씌여졌다. 알고보니 그녀는 그때 벌써 신문에 여러 편의 시와 수필을 발표한 전도유망한 학생이였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나는 김영애의 문학성장과 문학성과를 옆에서 기쁘게 지켜보았다.

20여년간 김영애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시와 수필을 여러 신문과 잡지에 줄기차게 발표했다. 그녀는 10년전에 벌써 연변작가협회에 가입했고 장백현조선족작가협회 부주석으로 되여 과외작가, 시인의 풍채를 보여주었으며 각종 문학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김영애의 시를 살펴보면 그 어떤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자재적이며 생동하고 재치있다.

김영애의 시는 내용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있는것은 물론 언어가 풍부하고 참신하며 생동하다.그의 시는 녀성적인 예리한 감각으로 현실생활을 세심하고도 진실하게 반영하였다. 남자들은 직감이 무딘데 비해 녀성들은 직감이 예리하다고 본다. 녀성으로서의 김영애는 이와 같이 녀성의 예리한 직감의 우월성을 살려 시창작에서 주제의 포착, 언어의 풍부성을 잘 살렸다.

앞으로 시창작에 더 힘을 기울여 더 좋은 시작품을 내놓기를 바란다.

/장백현조선족작가협회 황영성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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