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영국 형이상학파 시인 - 존단
2015년 04월 14일 20시 08분  조회:5185  추천:0  작성자: 죽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존단 John Donne (1572-1631)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하나의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이다.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구라파는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며,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하여 울린다.






존단(John Donne. 1572~1631)

런던에서 태어났다. 17세기 영국 형이상학파의 대표 시인이다. 43세 때 사제가 되어 성직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시는 일반적인 의미의 철학적인 사고를 강요하지 않고, 사랑이나 죽음의 문제들을 현실적이고 형식적인 면에서 경쾌하게 노래하고 있다. 

존단 John Donne (1572-1631) 


영국의 시인, 산문가, 성직자.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와 캠브리지에서 공부했으나 학위는 얻지 않았다. 런던 링컨 법학원에서 법학 공부를 하기도 했다. 청년기에 집안의 종교였던 가톨릭을 포기하고 영국교회로 개종한다. 청년기에는 연애시를 많이 써 인기를 얻었다. 국쇄상서의 비서로 일하다 그 조카딸과 비밀 결혼을 하였다가 비서직에서 쫓겨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한동안 변호사로 일하며 살다가 43세에 영국 교회의 사제가 되었다. 그는 뛰어난 설교자였으며 그의 설교는 당대의 가장 훌륭한 설교로 평가받았다. 그는 청년기부터 계속 시와 산문을 발표하였으며 대표작에는 <성스러운 시편(Divine Poems)>(1607), <유사 순교자(Pseudo-Martyr)>(1610), 그리고 후기의 <거룩한 소넷집(Holy Sonnets)>(1618), <위급한 때의 기도문(Devotions upon Emergent Occasions)>(1623-1624) 등이 있다. 1621년에 제임스 1세로부터 성 바울 대성당의 주임사제로 임명받아 죽을 때까지 그 직에 있었다. 



18세기 들어서 비평가들로부터 난해하고 기이한 시를 쓴다는 악평을 받았지만 20세기 초에 와서 뛰어난 시인으로 재평가받았다. 특히 그가 많이 사용한 <기발한 착상(conceit)>들이 의미있는 시적 기교임을 인정받았다. 그 기법은 동시대의 궁정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그를 비롯하여 그의 영향을 받은 일군의 시인들을 영문학사에서는 <형이상학파 시인들(Metaphysical Poets)>이라고 부른다. <형이상학>이라는 말은 18세기 비평가들이 단의 난해하고 기이한 언어사용법을 비꼬아 부른 말이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3 시인 - 허옥진 2015-03-08 0 5692
162 시인 - 주향숙 2015-03-08 0 4231
161 시인 - 김영춘 2015-03-08 0 4432
160 시창작의 1, 2 , 3. ㅡ 석화 2015-03-08 0 4248
159 시인 - 송미자 2015-03-08 0 4912
158 시인 - 김경희 2015-03-08 0 4723
157 시인 - 리순옥 2015-03-08 0 5479
156 시인 - 최기자 2015-03-08 0 4396
155 시인 - 석화 2015-03-08 0 5327
154 시인 - 김응룡 2015-03-08 0 5009
153 시인 - 김학송 2015-03-08 0 4342
152 시인 - 김영건 2015-03-08 0 4492
151 동시인 - 림금산 2015-03-08 0 4601
150 시인 - 리임원 2015-03-08 0 4549
149 시인 - 윤청남 2015-03-08 0 4463
148 시인 - 김파 2015-03-08 0 4418
147 시인 - 강효삼 2015-03-08 0 4200
146 명시인 - 괴테 2015-03-07 0 4863
145 보들레르 시 표절작? 2015-03-07 1 4832
144 명시인 - 랭보 2015-03-07 1 5306
143 서구 현대시 시조 - 보들레르 2015-03-07 0 4503
142 노별상 수상 거부자들과 그 리유 2015-03-05 0 4471
141 력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목록 2015-03-05 0 5028
140 러시아 시인 - 조지프 브로드스키 2015-03-05 0 4569
139 민족시인 7위 분향단 2015-03-05 0 4873
138 아동문학가 - 고 윤정석 2015-03-05 0 5032
137 시인 - 박장길 2015-03-05 0 4261
136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2015-03-05 0 9797
135 시인 - 김동진 2015-03-05 0 4739
134 스웨덴 시인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2015-03-05 0 4572
133 윤동주 생가 2015-03-05 0 4930
132 시인 - 김철호 2015-03-05 0 4554
131 동시인 - 한석윤 2015-03-05 0 4657
130 시인 - 고 한춘 2015-03-05 0 4842
129 시인 - 심련수 2015-03-05 0 4282
128 음악가 - 정률성 2015-03-05 1 4757
127 시인 - 고 리삼월 2015-03-05 0 4345
126 룡정 윤동주연구회 "룡두레" 문화총서 출간 2015-03-04 1 4735
125 고독과 시인과 시 2015-03-04 0 4981
124 묘비명 - 자유 2015-03-04 0 4755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