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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시모음
2015년 05월 15일 23시 00분  조회:4000  추천:0  작성자: 죽림

 

 

                                                                                                                               

 

 

스승의 기도

/ 도종환

 

날려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힘차게 나는 날갯짓을 가르치고
세상을 올곧게 보는 눈을 갖게 하고

이윽고 그들이 하늘 너머 날아가고 난 뒤
오래도록 비어 있는 풍경을 바라보다
그 풍경을 지우고 다시 채우는 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저희틀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더더욱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백 점 맞은 연못

/ 박승우(아동문학가)


하늘 선생님이
연못을 채점한다.

부레옥잠, 수련, 소금쟁이
물방개, 붕어, 올챙이……

모두 모두
품속에 안아 주고
예쁘게 잘 키웠다고

여기도 동그라미
저기도 동그라미

빗방울로 
동그라미 친다.

 

 

 

우리 선생님

/ 김용택 시인


우리 선생님은 
손바닥을 탁 때려놓고
종달아 너 아프냐
물어본다

우리 선생님은
무릎 꿇고 손 들고 앉혀 놓고는
종달아 너 팔 아프냐
물어본다

 

 


스승의 날

/ 전병호(아동문학가)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 드릴
반 대표는

그야, 선생님 사랑
가장 많이 받은 사람

그럼
반장, 아니
부반장, 아니
그럼 누구?

장난 심하다고
공부 안 한다고

평소에 가장 많이 야단 맞은
나야, 나

 

 

 

스승의 시/ 케빈 윌리엄 허프

(
미국의 웹디자이너로서 교사인 아내를 위해

'선생님'에 관한 일련의 시를 씀)


선생님은
학생들 마음에 색깔을 칠하고 생각의 길잡이가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취하고 실수를 바로잡아주고
길을 밝혀 젊은이들을 인도하며
지식과 진리에 대한 사랑을 일깨웁니다.
당신이 가르치고 미소 지을 때마다
우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시인, 철학자, 왕의 탄생은 선생님과
그가 가르치는 지혜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무명교사 예찬사

/헨리 반 다이크·(미국 시인)

 


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

위대한 장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나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무명의 병사이다.

유명한 교육자는 새로운 교육학의 체계를 세우나 
젊은이를 건져서 이끄는 자는 무명의 교사로다.

그는 청빈 속에 살고 고난 속에 안주하도다.

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 
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는 없으며, 
금빛 찬란한 훈장이 그 가슴을 장식하지 않는도다.

묵묵히 어둠의 전선을 지키는 
그 무지와 우매의 참호를 향하여 돌진하는 그이어니
날마다 날마다 쉴 줄도 모르고 
천년의 적이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자 싸우며,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워 일으키도다.

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주고 
하고자 하는 자에게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를 확고하게 하여 주도다.

그는 스스로의 학문하는 즐거움을 
젊은이에게 전해 주며  
최고의 정신적 보물을 젊은이들과 더불어 나누도다.

그가 켜는 수많은 촛불 
그 빛은 후일에 그에게 되돌아 그를 기쁘게 하노니

 

 

 

가장 좋은 스승

윤생진의 < 인생을 바꾼 남자 > 중

 

칭찬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꾸중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유안진

잊을 수 없는 말 한마디 중

 

우리 모두는 학생이자 스승이다.

칭찬과 꾸중을 확실히 할줄 알면 스승이 되고

그 것 제대로 못하면 인생 공부가 더 필요한 학생이 된다

가장 좋은 스승은 칭찬과 꾸중을 적절히 하는 사람이며,

그런 스승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나  각 가정에도 많이 있다.

 

은혜는 인간에게만 있는 귀중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현재의 자신을 키워 준은혜가

있기 마련이다.그것이 크거나 작거나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을 안 잊는다는 것이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이다.

 

  

 

 나는 교사다/제인 블루스틴의

            -< 내 안의; 빛나는 1%를 믿어준 사람 > 중

 

나는 교사다.

교사는 누군가를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여기엔 마법이 있을 수 없다.

나는 물 위에 걸을 수 없으며 바다를  가를 수도 없다.

다만 아이들을 사랑 할 뿐이다.

 

 

 

누군가의 교사가 된다는 것.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과 같다.

특별한 비법이 따로 없다. 그저 믿어주고

지켜주는 것이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사람을 키워내고 이끌어 주는 일에

 

 

      사랑보다 더한 마볍은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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