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다시 읽는 우리 문학 1
2015년 06월 22일 20시 47분  조회:4257  추천:0  작성자: 죽림
 
 
“다시 읽는 우리 문학” 계열세미나 연변도서관서
 
         
 
13.jpg

 
중국 해란강닷콤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협조, 연길고려원 후원으로 된 “다시 읽는 우리 문학” 계렬세미나가 “시인 리욱을 다시 읽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6일 오전 연변도서관 회의실에서 첫막을 올렸다.
 
주성화.jpg
론문.jpg

 
이날 세미나에서 연변대학 박사생도사 우상렬교수가 “리욱시의 민족성연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석화가 “중국조선족 시문학 정초자 리욱”, 장춘리공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김인향이“해방전 리욱 시세계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론문을 발표해 시인 리욱의 시세계에 대해 분석했다.
 
 
시.jpg
이어 현장 세미나에 참석한 연길시 중앙소학교 교원 림혜경이 고인의 시작품 “북두성”을,연변TV아나운서 연영미가 “척촉화”, 연변사범학원 단지부서기 리련이 “금붕어”, 사범학원 교수 김애화가 “새화원”, 연변TV아나운서 윤걸이 “생명의 예물”을 배경음악과 함께 직접 읊어 차분했던 토론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려원사장.jpg
이날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연길 고려원 림룡춘 사장은 “기업가로서 이같은 문학행사에 참가할수 있어서 영광이다. 또한 이같은 뜻깊은 행사에 후원하게 된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리욱은 생명의 시인이다. 암담한 시절에 인간을 노래하고 자연을 노래하고 생명을 노래한 시인, 새로운 리상과 민족의 앞날을 갈구하고 탐구했던 시인, 우리 조선족문단의 ‘단떼’이다”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김호웅.jpg

02.jpg

01.jpg
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은 “큰 기대를 안했던 세미나 현장에서 뜻밖의 수확을 얻은 기분이다.문학세미나의 새로운 형식에 박수를 보낸다. 적극 참석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마쳤으며 시인 리임원 역시 “상상이상의 좋은 성과를 이룬 행사라고 생각된다. 이런 좋은 행사를 기획해준 해란강측에 감사하다. 제2회 세미나에서는 더 많은 현대 문인들이 참석해 잊혀져가는1세대 시인들을 다시 되새기고 현대파 문단에 문학의 뿌리를 되새기며 접목, 교류하는 과정이 필요한것 같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爷爷.jpg
시인 리욱의 아들 리선호는 “아버지는 슬하에 10명의 자녀를 두었다. 어머니가 일자무식이였지만 항상 어머니를 존중해주셨다. 자식들이 책을 사고싶어 할 때마다 기꺼이 사주셨다.아버지와 함께 문학상을 받은적 있다. 모두들 우리 집에 쌍봉황이 날아들어온다고 기뻐해주셨다. 너무 틀에만 얽매이지 말고 틀을 벗어나 사는것도 좋다”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다”며 30여년전에 고인이 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주최측에 대한 고마움을 토로했다.
 
 
 
09.jpg
연변 조간신문사 채영춘 고문은 “오늘 행사에서 많은 학습을 한것 같다. 현대파시인들이 더 많이 참석해 오늘 이 느낌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현대인의 많은 사유를 인터넷의 발전템포에 맞춰 우리 문학을 잘 전수하고 우리 문학의 영구한 발전과 진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4-31.jpg
한편 중국조선족시문학의 정초자로 불리우는 리욱시인(1907.7.15-1984.2.6)은 1924년 처녀작 《생명의 례물》을 《간도일보》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창작활동을 시작하여 1930년대에 이미 《북두성》, 《모아산》, 《님 찾는 마음》 등 대표적인 시들을 창작하였다. 1945년부터 필명을 리욱으로 고치고 새롭게 문단에 등장한다. 이 시기 그는 《간도예문협회》, 《동라문인동맹》, 《연길중소한문회협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활약하였다. 1947년 동북군정대학을 다니면서 첫 서정시집 《북두성》을 출간하고 군정대학을 졸업한후 《대중》잡지 주필 겸 연변도서관 관장을 맡았으며 1949년 두번째 서정시집 《북륜의 서정》을 출간하였다. 1951년부터 연변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시인과 교육자의 길을 걸으면서 중국조선족문학의 후대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문화대혁명시기 시인은 《반동문인》, 《반동학술권위》 등으로 몰려 박해를 받았다. 건국후 《고향사람들》(1957), 《연변의 노래》(한문 1959), 《장백산하》(1959) , 《리욱시선집》(1980) 등을 출간하였으며 장편서사시 《풍운기(1부)》(1982)를 펴내고 제2부를 집필하다가 뇌익혈로 타계하였다.
 
 
 
회이장소.jpg

10.jpg

11.jpg

12.jpg
해란강닷콤 박홍화/글 박군걸 류현/사진,동영상 제작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03 <새> 시모음 2015-04-17 0 4096
402 <개나리> 시모음 2015-04-17 0 4282
401 <봄맞이> 시모음 2015-04-16 0 4379
400 <풀꽃> 시모음 2015-04-16 0 3751
399 <아버지> 시모음 2015-04-16 2 4667
398 <채송화> 시모음 2015-04-16 0 4420
397 <나이테> 시모음 2015-04-16 0 4025
396 반칠환시인 시모음 2015-04-16 1 5419
395 <소나무> 시모음 2015-04-16 0 4877
394 시 낯설게 하기와 조향시인 2015-04-14 1 4366
393 조향시인을 그리며... 2015-04-14 0 3999
392 사랑의 계관시인 - 김남조 2015-04-14 0 4860
391 영국 잉글랜드 시인 - 엔드류 마블 2015-04-14 0 4485
390 왕당파 시인 / 형이상파 시인 2015-04-14 0 5948
389 형이상시의 고찰 2015-04-14 1 4531
388 사랑의 형이상적 시인 - 존던 2015-04-14 0 5132
387 영국 형이상학파 시인 - 존단 2015-04-14 0 5188
386 無韻詩 2015-04-14 0 4433
385 詩의 飜譯 2015-04-14 0 4589
384 <장미꽃> 시모음 2015-04-14 0 4903
383 멕시코 시인 - 옥타비오 파스 2015-04-13 1 4952
382 아르헨티나 시인 - 후안 헬만 2015-04-13 0 4370
381 혼다 히사시 시모음 2015-04-13 0 5145
380 詩의 病 2015-04-13 0 3997
379 <축구> 시모음 2015-04-13 0 5755
378 100세 할매 일본 시인 - 시바타 도요 2015-04-13 0 4568
377 로동자시인 - 박노해 2015-04-12 0 4761
376 박용래 시모음 2015-04-12 0 5886
375 <민들레> 시모음 2015-04-12 1 4378
374 <매화> 시모음 2015-04-12 0 6025
373 러시아 농민시인 - 이사코프스키 2015-04-12 0 4778
372 명시인 - 백석 2015-04-12 1 6627
371 <그릇> 시모음 2015-04-12 0 4371
370 <봉숭아> 시모음 2015-04-12 0 4447
369 <숟가락> 시모음 2015-04-12 0 4112
368 시인의 明과 暗 2015-04-12 0 4123
367 <진달래> 시모음 2015-04-12 1 4217
366 <국화> 시모음 2015-04-12 4 4605
365 <목련> 시모음 2015-04-12 0 5142
364 김지하 / 五賊 2015-04-10 0 4233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