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전, 해란강닷컴 주최,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협조, 연길고려원, 연길시한규닷컴휴한회사 협찬으로 진행되는 《다시 읽는 우리문학》제3회에서는 기구한 운명의 천재시인 주선우를 재조명하였다.
시인 주선우는 1924년 조선 평양 사암리에서 출생, 학도병으로 일본군에끌려갔다가 탈출하여 1944년 11월 길림 통화지구의 조선의용군1지대에참군, 의용군 선전대 편집조 조장 등직을 맡고 《긴급임무》, 《특수임무》, 《돌격임무》를 수차 완성하여 동북해방전쟁이 결속될무렵 사단정치부로부터 대공 1차를 수여받았다.
해란강닷콤 고문 채영춘
1957년 4월에 출판된 그의 시집 《잊을수 없는 녀인들》이 그의 인생을바꾸어놓았다. 하루아침에 정치권리와 창작권리를 박탈당하고 그를 따랐던 동료작가와 문학도들로부터 배척을 당한 주선우는 《우파분자》의 모자를 쓴채 조선으로 망명을 떠났고 조선에서도 여의치 못한 생활을 이어가다가 중병에 걸려 1986년 다시 연길에 돌아왔다. 하지만 안식처가 없이 길림, 할빈 등지로 떠돌다가 1987년초 할빈에서 기구한 운명을 마쳤다.
평론가 최삼룡
세미나에서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을 비롯하여 학계 많은 지성인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다. 부주석 석화 (잊지 말아야 할 시인—주선우) 연변대학 교수 우상렬 (인성문학의 대표시인-주선우), 평론가 최삼룡 (주선우 시인의 시적가치를 론하다) 등이 주선우시인의 생평, 작품, 문학성과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였다. 평론가 장정일은 중국 조선족 문학사에서 처음으로 조명했다는 부분이 감동이고 문학을 배우는 초심을 얻고 가는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 시인 림금산, 한규닷컴 총경리 김향, 칼럼작가 주청룡등이 소감을, 연변주당위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이 축사와 소감, 총화발언을 하였다.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우상렬 교수
이번 행사의 의미는 시인 주선우를 문학적 각도로 조명한건 중국조선족 문학사에서 첫 공식적인 세미나이고 주선우의 작품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 또한 중국 해란강닷컴에서 최초로 기획한 세미나였다.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림금산 주임
주선우의 시를 읊고있는 중앙인민방송국 아나운서
주선우의 시를 읊고있는 중앙인민방송국 아나운서
칼럼작가 주청룡
한규닷컴 총경리 김향
원 연변일보 부주필 장정일
시인 석화
해란강닷콤 총편 주성화
연변작가협회 정승권
소설가 리승국
길림신문 기자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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