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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환(吳章煥) 문학관
▶주 소 : 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인로5길 12 (도로명)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40 (지번)
▶전 화 : 043-540-3776
▶관람시간 : 오전 9:00 ~ 오후 5:00 (휴관 :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포함)
▶문의 : 보은군청 :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이평리 40-2)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Tel. 043)540-3731~3735 Fax. 043)540-3379
시외버스터미널- 삼산로(서쪽) - 삼산교 - 속리산(상주)방면 우측도로 - 후평사거리에서
회인(청주)방향 - 동정삼거리에서 회인(청주)방향 - 차정삼거리에서 회인(청주)방향
- 송평삼거리에서 회인(청주)방향 - 회인로(서쪽) - 회인5길에서 좌회전 - 오장환문학관
며 이 시기에 발표한 시집 [성벽]과 [헌사]를 통하여 '시단의 새로운 왕이 나왔다'는
찬사를 듣게 됩니다. 상에서 해방을 맞이한 오장환은 [병든 서울]을 통해 해방의 기쁨을
감격적으로 노래했습니다.
보은군은 2006년 총사업지 8억 3000만원을 투입해 전시관 299.2㎡와 생가 73.52㎡로 구성된
'오장환 문학관'을 건립했습니다.
오장환 문학관 모습
오장환 문학관 전시관
제일먼저 영상실에서
휘문고등보통학교 시절 스승 정지용 시인과의 만남과 남포 적십자병원에서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시인 오장환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단막극 형식의 영상과 오장환 시인의 대표시 12편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장환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장환 문학관' 안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오장환 모습
오장환 시인은 정지용,이육사,서정주 시인과 함께 시를 쓰며 우리나라 역사의 격동기에 가장 활발한
문학 작품 활동을 한 시인으로 ' 서정주,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3천재'로 불리운 시인이랍니다.
오장환 詩集 -「성벽」,「병든서울」,「헌사」,「나 사는곳」,「에세닌 시집」,「붉은기」등
일제 강점기에 많은 인사들이 친일파로 일본 앞잡이 노릇을 했지만 신장병을 앓으며 궁핍하게 해방을
맞이하지만 오장환은 단 한편의 친일시를 쓰지 않았다. 詩 '절정의 노래'는 당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오장환 詩 세계는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성벽, 헌사] : 모더니즘 지향,
* [나 사는곳] : 향토적 삶을 배겨으로 하는 서정의 세계
* 이후 [병든 서울] : 사회 변혁을 열망하는 프로레탈리아 문학을 지향
오장환의 대표적인 詩-고향 앞에서, 나의 노래
고향 앞에서
- 오장환
흙이 풀리는 내음새
강바람은
산짐승의 우는 소릴 불러
다 녹지 않은 얼음장 울멍울멍 떠내려간다.
진종일
나룻가에 서성거리다
행인의 손을 쥐면 따뜻하리라.
고향 가까운 주막에 들러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양귀비 끓여다 놓고
주인 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 지운다.
간간이 잣나비 우는 산기슭에는
아직도 무덤 속에 조상이 잠자고
설레는 바람이 가랑잎을 휩쓸어 간다.
예제로 떠도는 장꾼들이여!
상고하며 오가는 길에
혹여나 보셨나이까.
전나무 우거진 마을
집집마다 누룩을 디디는 소리, 누룩이 뜨는 내음새 ……
-이 작품에는 시인의 고향에 대한 인간적 애정이 담겨 있다. 고향의 정겨운 모습과 아늑하고 따뜻한 품이 그리운 화자가 봄 기운을 느껴 고향을 찾아간다. 그러나 아직 '다 녹지 않은 얼음장'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화자는 한기를 느낄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상황을 '진종일/나룻가에 서성거리다/행인의 손을 쥐면 따뜻하리라'라는 2연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결국 화자는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하루를 묵게 되는데 고향에 얽힌 추억을 주인집 늙은이와 이야기하면서 장꾼들에게 고향 소식을 물어 본다.
4연과 6연에는 화자가 살았던 고향의 모습이 그려진다. 산기슭에 있는 선산 무덤 속에는 조상이 잠들어 있고, 전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집집마다 누룩을 띄워 술을 빚던 정겨운 마을. 그 마을을 그리워하며 그 마을에 가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오장환 또한 여러 동인지에 참여하면서 박두진, 이중섭, 정지용, 이육사, 서정주, 김광윤 여러 친구들을
두었어며, 정지용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이중섭 시인은 그의 詩集 표지 그림을 그려 주었습니다.
오장환의 사망소식을 듣고 이중섭은 '추모'라는 그림을 그려 그의 죽음을 추도했다고 합니다.
오장환 문학관 외부모습
오장환 문학관과 생가 사잇길
시비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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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문학관 우측으로 가을 국화꽃이 반겨줍니다
'오장환 생가'를 문학관에서 유리창으로 바라보고 찍음
오장환 생가-1918년 5월 15일 이곳에서 탄생
오장환 생가 마당에 들어서서
1996년 '제1회 오장환 문학제'가 개최되어 매년 열리는데 문학제에는 백일장, 시그림, 그리기대회,
시낭송 대회, 문학 강연 등이 열려 보은을 비롯하여 오장환을 사랑하는 전국의 문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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