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재미있는 동물들의 새끼 이름
2016년 05월 08일 07시 06분  조회:5765  추천:0  작성자: 죽림

음식알레르기_토마토




동물의 새끼 이름      
 
 

개 --> 강아지
닭 --> 병아리
말 --> 망아지
소 --> 송아지

우리가 주로 쓰는 어린 동물의 이름입니다.

우리말에는 새끼동물에 붙이는 이름이 다양하네요.

'새나 짐승,물고기의 어린 것'을 이르는 이름---

가사리 : 돌고기 새끼
간자미 : 가오리의 새끼
개호주(개오지) : 호랑이 새끼
고도리 : 고등어의 새끼
굴뚝청어 : 청어의 새끼
굼벵이 : 매미의 애벌레.
귀다래기 : 귀가 작은 소를 일컫는 말
금승말 : 그 해에 태어난 말
꺼병이(꺼벙이) : 꿩의 어린 새끼
껄떼기 : 농어의 새끼
꽝다리 : 조기의 새끼
노가리 : 명태 새끼
능소니 : 곰의 새끼
담불소 : 열 살 된 송아지
돗벌레 : 가두배추밤나비의 애벌레
동부레기 : 뿔이 날 만한 정도의 송아지
동어 : 숭어의 새끼
마래미 : 방어의 새끼
며루 : 각다귀의 애벌레. 땅속에 살며 벼의 뿌리를 잘라먹는 해충
모롱이 : 누치의 새끼
모쟁이 : 숭어의 새끼
무녀리 : 한배에 낳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가운데서 맨 먼저 나온 새끼
물송치 : 잠자리의 애벌레
발강이 : 잉어의 새끼
발탄 강아지 : 걸음을 떼어 놓기 시작한 강아지
부룩소 : 작은 수소를 일컫는 말
설치 : 괴도라치의 새끼
솜병아리 : 알에서 갓 깬 병아리
솔발이 : 한 배에서 난 세 마리의 강아지
송치 : 난 지 얼마 안 되는 소의 새끼. 암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
쌀강아지 : 털이 짧고 부드러운 강아지
쌀붕어 : 작은 붕어 새끼
애돝 : 일년 된 돼지 새끼
애소리 : 날짐승의 어린 새끼
어스럭 송아지 : 중소가 될 만큼 자란 큰 송아지를 뜻하는 말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전어사리 : 전어의 새끼
초고리 : 매 새끼
태성 : 이마가 흰 망아지
팽팽이 : 열목어 새끼
풀치 : 갈치의 새끼
하릅 송아지 : 한 살 된 송아지
학배기 : 잠자리의 애벌레
햇돝 : 그 해에 난 돼지


꿩 새끼는 사람이 보기에는 못나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외양이 잘 어울리지 않고 거칠게 생긴 사람을 꺼병이(꺼벙이로 변함)라고도 하는가 봅니다.

어릴 때 이가 빠지면 '앞니 빠진 개오지(개호주)'라는 놀림을 받곤 했는데 '앞이빨이 빠진 새끼 범'이라는 뜻이었군요. 뜻으로만 보면 놀리는 말도 아닌것 같은데 ... :-)

동물은 아니지만 식물의 새싹을 '싹아지'(싸가지)라고 하네요. "싹아지 없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등은 일맥상통하는 말들인 것 같기도 하고...

영어에서도 다양한 새끼의 이름을 사용하는군요.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로 개과 동물에는 pup,
고양이과 동물에는 kit,
어린 새는 chick,
갓 부화한 새끼는 hatchling 등과 같이 붙이는군요.

===================================================================================
 
347. 길 / 정일근
                        
 
 
 
 
 

 
 
 
 

- 경주 남산
 
                              정 일 근
 
마음이 길을 만드네
그리움의 마음 없다면
누가 길을 만들고
그 길 지도 위에 새겨놓으리
보름달 뜨는 저녁
마음의 눈도 함께 떠
경주 남산 냉골 암봉 바윗길 따라
돌 속에 숨은 내 사랑 찾아가노라면
산이 사람들에게 풀어놓은 실타래 같은 길은
달빛 아니라도 환한 길
눈을 감고서도 찾아갈 수 있는 길
사랑아, 너는 어디에 숨어 나를 부르는지
마음이 앞서서 길을 만드네
그 길 따라 내가 가네.
 
 
정일근 시집 <경주 남산> 중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불쌍한 코끼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575
2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쓰레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857
255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2018-12-12 4 5854
2554 [고향수석] - 수석아, 수석아, 나와 놀쟈... 2018-12-12 0 4137
2553 [고향문단] - 이제도 늦지 않다... 시조 향기 모락모락... 2018-12-12 0 3697
2552 [동네방네] - 고추먹기대회 2018-12-12 0 3657
2551 [그것이 알고싶다] - 인류는 워낙 어디에서부터?... 2018-11-30 0 4484
25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래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30 0 4482
2549 [그것이 알고싶다] - 털을 버렸다?... 털을 잃었다?... 2018-11-27 0 4164
2548 [세상만사] - 11층 아파트에서 추락된 두살배기 아기 살다... 2018-11-27 0 3737
2547 윤동주와 "비로봉" 2018-11-26 0 4906
2546 [타산지석] - 나무잎으로 돈 번다... 2018-11-26 0 3873
2545 [세상만사] - 분실된 지갑 찾았고 그속에 본래있던 돈보다 더... 2018-11-26 0 3720
2544 [그것이 알고싶다] - 철새 = 찌르레기 2018-11-26 0 5797
25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새가 문제냐? 인간이 문제냐!!! 2018-11-25 0 4287
2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산개야, "통일개"야, 무럭무럭... 2018-11-25 0 3632
25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빛공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4 0 4282
2540 [그것이 알고싶다] - 달(월)과 요일의 유래?... 2018-11-24 0 5055
2539 [작문써클선생님께] - 달력의 월(달)별 영어로 어떻게 쓸가ㅠ... 2018-11-24 0 5440
2538 [고향사람] - 김경도 축구선수, 그는 누구냐... 2018-11-23 0 4110
2537 [고향자랑] - 길림 서란 금성촌으로 놀러 오시라우... 2018-11-23 0 3541
25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3 0 4020
2535 [그것이 알고싶다] - 라침반 없이 오지에서 방향찾기... 2018-11-22 0 3832
2534 [그것이 알고싶다] - 도시에서 방향 찾기... 2018-11-22 0 3859
2533 [그것이 알고싶다] - 년륜으로 방향을 알수 있다?... 없다! 2018-11-22 0 3737
253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맘껏 날아예거라... 2018-11-22 0 3962
2531 [동네방네] - "피사의 사탑" 은 "젊음"을 찾아가는가... 2018-11-22 0 4028
2530 [고향문단] -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2018-11-22 0 3835
2529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3) 2018-11-22 0 3157
2528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2) 2018-11-22 0 3249
2527 [민속유산] - 룡정에서도 장훈아~, 멍훈아~... 2018-11-22 0 3247
2526 [겨레자랑] - 8천여명속에 울러퍼진 아리랑... 2018-11-20 0 3530
2525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1) 2018-11-20 0 3630
2524 [그것이 알고싶다] - 백두산 2018-11-18 0 6564
252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부, 농민, 농촌, 귀농... 2018-11-17 0 4443
2522 [쉼터] - 약, 약, 약... 2018-11-17 0 4475
2521 [타산지석] - 바람으로 부자 되라... 2018-11-17 0 3815
2520 [쉼터] - 책, 책, 책... 2018-11-17 0 4205
2519 [콕콕] -남들은 "김장쓰레기" 처리 이렇게 하는데 우리 이곳은? 2018-11-16 0 4240
2518 [그것이 알고싶다] - 킬로그램과 130여년... 2018-11-16 0 423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