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 랑송하는 법 2
2016년 05월 29일 20시 05분  조회:3973  추천:0  작성자: 죽림

 

시낭송하는 방법

 

시낭송대회 때마다 출전자는 떨리고 긴장한 나머지 자기의 실력을 제대 로 발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것을 본다.

특히 내성적인 사람은 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아예 진정제를 먹고 출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대 위에서 덜 떨리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무대 공포증을 제거하고 담력을 갖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지 짚어보기로 하자.

먼저 실습적인 방법심리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1) 실습적인 방법(경험으로 얻어지는 방법)

(1) 무대 경험을 많이 쌓자.

과거에 무대에서 노래나 연기 등 무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시낭송을 하는 첫 무대에서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기가 쉽다. 그러나 무대 경험이 없는 출연자는 자신이 어떻게 낭송했는지조차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된다.

왜냐 하면 시낭송은 단지 시낭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로서 승화시켜 표현해 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번씩 무대에서는 경험을 갖게 되면 점차 자신감 이 붙게 되어 청중의 분위기 더 나아가 청중의 눈동자, 표정까지 읽게 되어 나의 낭송에 청중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공간의 숨결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무대에서의 담력을 기르는 최상의 방법은 무대에 자주 서 무대에 대한 두 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2) 충분히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선다.

아무리 무대 경험을 많이 쌓는다 하더라도 불충분한 연습은 오히려 불안감을 주고 자심감을 잃게 한다. 혹시 무대에서 시낭송을 하다가 틀려 중도에 내려오게 되면 그 뒤 무대 공포증 또는 기피증이 생길 수가 있다.

무대에서 자신을 강하게 하는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제 대로 발휘하였을 때 비로소 자신감을 갖게 된다.

 

(3) 무대 아래에서 천천히 숨쉬기를 하자.

<천천히 숨쉬기 요령>

① 코와 입으로 동시에 숨을 빨아들인다.

② 손을 가슴 양쪽에 얹고 다시 한 번 숨을 빨아들인 후 입술 사이로 내쉰다.

③ 다음에는 두 손을 아랫배에 대고 다시 숨을 한 번 들이 쉰 후 아랫배를 천천히 누르면서 입술 사이로 숨을 내쉰다.

④ 들이쉬는 숨은 코와 입으로 하고 내 쉬는 숨은 입술사이로 하면서 이것을 몇번 되풀이 한다. 이렇게 천천히 숨쉬기를 몇번 하고 나면 거친 숨결이 보통때처럼 되고 마음이 안정되어 조용하고 차분한 몸가짐이 된다.

 

(4) 무대에서 시작하기 전 심호흡을 하고 어깨를 내린 뒤 온몸의 근육을 푼 후 시작한다.

 

 

2) 심리적인 방법(마음속에서 결심하는 방법)

 

(1) 자신감을 갖는다.

자기 스스로 '나도 잘 할 수 있어.'하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즉 자신감 을 키우는 것이다. 어느 누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가 생각하 는 것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는 '자신감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신을 가지면 자 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2) 자기 최면

최면에는 자기 최면과 타인 최면이 있다. 자기 최면은 자기 스스로에게 최면 을 거는 것이다. 무대에서 떨리지 않으려면 청중을 자기의 가족이라고 생각한 다. 그 이유는 자신의 가족은 자신을 사랑하며 많은 응원을 보내줄 것이라고 믿 기 때문이다. 그래서 낭송자는 청중을 자기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청 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만약 이것도 잘 되지 않고 가슴이 떨린다면 청중을 '돌'로 생각한다. '돌'앞에서는 내가 떨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낭송 몇 시간 전에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병원에서 강심제를 맞는다든 지 진정제를 먹는다고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심리적으로 '약을 먹었 으니 괜찮겠지.'하는 자기 최면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줄 뿐이다.

 

(3) 타인 최면

타인 최면이란 타인 즉 가족이나 친구, 주변 사람들이 낭송자에게 잘 할 수 있 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실어주고 칭찬을 해주며 인정을 해 줄 때 자심감을 갖게 되어 자신의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타인의 말 한마디가 대단한 힘을 지닌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해 주어 자신감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자기 최면과 타인 최면이 가슴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을 때 낭송자 는 무대에서 두렵지 않고 떨리지 않게 된다.

 

(4) 마음을 비우자

'이번에는 특별히 잘 해야 한다.' 혹은 '누가 와 있을 텐데.'하고 생각하면 오 히려 더 긴장이 되고 욕심은 정신의 산란을 가져온다. 오늘의 이 대회장은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와 더불어 시의 잔치를 베푸는 향연의 장,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하며 결과에 집착하지 말자. 그래야 오히려 시의 향기가 살아난다.

 

*

 

이제 시낭송할 준비가 되었다면 자신이 낭송할 시를 선택해야 합니다. 시낭송을 하려는 시는 시낭송하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시낭송을 하게 될 관객들의 수준에 맞아야 합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라면 동시가 어울릴 것입니다. 또한 시낭송하는 시기와 계절에 관련 된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작시를 낭송하는 것입니다. 그 이뉴는 자신이 직접 쓴 시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그 느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23 김립 시모음 2016-10-30 0 5657
1722 대만 현대시 흐름 알아보기 2016-10-30 0 4166
1721 구름도 가고 순경도 가고 남은건 나와 나의 그림자와... 2016-10-30 0 3311
1720 대만 모더니즘 선도자 - 예웨이롄 2016-10-30 0 3518
1719 대만 녀성시인 - 옌아이린(옌艾琳) 2016-10-30 0 3616
1718 대만 시인 - 余光中 2016-10-30 0 3833
1717 나를 오리신고는 침선으로 나를 꿰매셨다... 2016-10-30 0 3357
1716 "동주" - 그는 가깝고 그리운 한 사람이다... 2016-10-29 0 4070
1715 5 + 7 + 5 = 17 2016-10-28 0 4209
1714 깨여나보니 유명해져 있었다... 2016-10-28 0 4069
1713 ...바로 탐욕이다... 2016-10-28 0 3776
1712 새들은 왜 록색별을 떠나야만 하는가... 2016-10-28 0 3712
1711 우리가 언젠가는 "사막의 꽃뱀"이 될지도 모른다... 2016-10-28 0 3857
1710 어느 날 페허 잔해속에서 원자로 화석을 발굴하라... 2016-10-28 0 4293
1709 詩人은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저항하라... 2016-10-28 0 3986
1708 詩는 희곡을 "언어예술의 집"으로 건축하는 벽돌이다... 2016-10-28 0 3397
1707 詩와 비평은 쌍두마차이다... 2016-10-28 0 3706
1706 비평가의 詩, 詩人의 비평,- 립장을 바꿔보다... 2016-10-28 0 3373
1705 詩란 "내가 나의 감옥"에서 뛰쳐나가기이다... 2016-10-28 0 4406
1704 詩란 유일무이한 그릇에 유일무이하게 헌것을 새롭게 담는것... 2016-10-28 0 3543
1703 "시를 읽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하는 시인 -니자르 카바니 2016-10-28 0 3918
1702 아랍의 詩는 손가락에서 흘러나오는 눈물... 2016-10-28 0 4627
1701 詩적 상상력을 중첩, 확대하는것은 실체(체험)를 바탕하기... 2016-10-27 0 3867
1700 현대시의 난해한 벽을 허물어보기 2016-10-26 0 4113
1699 불온한 상상력들이 광란의 춤사위에 나으다 2016-10-26 0 3973
1698 눈뿌리가 아플 정도의 포스터모더니즘의 한계 2016-10-26 0 3866
1697 무엇인지를 리해하는 문제는 언어가 무엇인지를 리해하는 문제와 련관된다... 2016-10-26 0 4727
1696 즐거움의 순간과 죽음의 망령은 삶의 련속이다... 2016-10-25 0 4206
1695 詩적 상상력을 구사하는 방법 2016-10-25 0 3981
1694 詩 같은 수필, 수필 같은 시를 쓰라... 2016-10-25 1 3843
1693 詩란 태음신과 같은 현무(玄武)로서 시첩(詩帖)속에 잘 가두기를... 2016-10-23 0 3987
1692 詩어는 꽃잎에 닿자 나비, 꿀벌이 되다... 2016-10-21 0 3812
1691 詩리론은 하나의 울타리로서 늘 시인을 괴곱게 한다... 2016-10-21 0 4789
1690 詩여, 독침이 되라... 2016-10-21 0 3769
1689 詩의 첫행은 시인과 독자가 만나는 최초의 순간이다... 2016-10-21 0 4057
1688 한국 현대시사 최초의 선시리론자 - 김종한 2016-10-21 0 4097
1687 냄새가 나는 "조감도"(鳥瞰圖)냐, "오감도(烏瞰圖)냐... 2016-10-21 0 4267
1686 다시 떠올리는 정지용 시모음 2016-10-21 0 3650
1685 훌륭한 詩란 뼈를 저미는 고통의 작업에서 빚어진다... 2016-10-21 0 3991
1684 詩作에서 "창조적 변용"아냐, "몰상식적 표절"이냐가 문제면 문제 2016-10-20 0 492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