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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과 낭송의 차이점
우리말 사전에서 낭송과 낭독이란 단어를 찾아봤다.
* 낭송(朗誦)이란:
1. 크게 소리를 내어 유창하게 글을 외우거나
2. 음율적으로 감정을 불어넣어 유창하게 읽거나
외우는 것이라했다.
* 낭독(朗讀)이란:
1. 글자 그대로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을 말한다.
* 사실 詩 낭송이란
시 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감동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감정이 닮긴 소리로 읊는 예술적 행위라 말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詩 낭송 운동이 활발해지더니 근래에는 문학 작은
동아리로부터 큰 단체에 이르기까지 낭송문학에 대한 생활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은 우리 국민들 정서적인 삶을 위해서도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낭독은 전자에서도 말했듯이 소리내어 읽는 것이다.
"詩 낭송회"라 하면 당연히 낭독이 아닌 낭송을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가끔 "시 낭송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을 하다보면 종종 낭송이 아닌
낭독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심지어 손바닥만한 종이위에 적힌 시를 더듬더듬 읽는 것을 볼때면
경망스러운 말 같지만 낭송회인지 낭독회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때도
있으니 낭송과 낭독의 차이는 어쩜 하늘과 땅의 차이쯤 될상 싶다.
* 詩 낭송을 보다 잘하기 위해서는
1. 목소리에 너무 의존하지 말아라
혹시, 아름다운 목소리만 가지고 시를 잘 낭송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건 잘못된 생각이라 지적하고 싶다.
물론 목소리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낭송을 하다보면 색깔은 고울지 모르나 깊은 시의 향이 없어
보일때가있다
다시 말하면 귀에는 아름답지만 가슴에는 감동이 없다는 말이다.
2. 詩를 많이 읽고 먼저 이해하라.
내가 먼저 이해하고 감동을 받아야 그 감동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를 여러번 읽다보면 그 시가 전하는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다보면 스스로 먼저 감동을 받게되는 것이다.
3. 바른 소리로 말 맛을 살려라.
단어 하나하나의 소리가 바르고 정확하야한다
우리나라 말들 중에는 비슷비슷한 말들이 많아 자칫 잘 못
전달을 하면 낭송하고자 하는 그 시가 전하는 깊은 향기를
잃게되는 수가 있게된다
말 맛이란 마치 물이 흐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계곡을 돌아갈 때의 물은 물만의 특이한 소리로 흐르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뛰어 내릴때는 힘찬 폭포의 소리로,
넓은곳을 흐를 때는 깊고 잔잔하고 평화롭게 흐르듯,
낭송도 물소리와 같이 그 맛을 살려 낭송을 할 때 듣는 청중들은
깊은 감동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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