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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족>>들과 <<수염전쟁>>과 그리고...
2016년 08월 11일 20시 02분  조회:4661  추천:0  작성자: 죽림
 
▲ 똑같게, 더 똑같게…
로라, 니콜라, 앨리슨
세 쌍둥이 모델(왼쪽부터)



...
...그렇다면 이쯤에서 짚어볼까요,
왜 정치인들은 수염을 기르는 걸까요?

[허은아 연구소장/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 태도의 변화를 보여주겠다, 기존의 모습과 내가 약간의 각도를 트는 것을 변화된 것에서 이렇게 다시 속세로 나오면 이젠 이렇게, 하면서 내가 각도 트는 것을 딱 표현할 수가 있잖아요. 거기에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이 수염 역할이 큰 거죠.]

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수염이 바로 심경의 변화를 말해준단 거군요. 그런데요, 이들 '수염족'들에겐 모두 공통점이 보입니다.

첫 번째, 모두 '민생'이란 단어를 강조했단 겁니다. 수염을 기르는 동안 모두 여행을 했는데 모두 민생과 연관 지었죠.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주자들'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서민적'입니다. 수염을 깎지 않고 덥수룩하게 내버려두면서 서민적이고 소탈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정치인들뿐 아니라 세계적인 정치인들 중에도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정치인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링컨 대통령이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의원 시절엔 원래 수염을 기르지 않았는데 한 소녀가 보낸 편지에서 수염을 길러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고 수염을 길렀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합니다.

[임소라 반장]

그런데 민생이나 대선하고 관계가 없는데 수염을 원래 기르신 분이 있거든요?...

[정강현 반장]

스타일 아닐까요? 저분의 수염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이 안 되네요.

[강지영 아나운서]

수염이 어울릴 수도 있고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본인이 기르겠다고 하는데 남이 뭐라 할 순 없죠.

링컨 대통령도 원래 수염을 기르고 싶었는데 기를까 말까 하다가 소녀의 편지를 받고 자신감을 얻어서 길렀다고 하죠.

자 그래서, 우리 반장들에게 그러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가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보시고 마음에 들면 맘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자, 보여주세요. 정강현 반장은 야근한 러셀 크로 닮았네요. 이건 제 코너니깐 제 마음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봤는데요. 수염 기르고 민생투어 하면서 주자행보 하는 걸 놓고 정치 쇼라는 비판 사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왕 하는 거, 쇼라도 좋으니 진짜 제대로 민생 목소리를 듣고,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정치인들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일단 기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보여주기에만 그치지 말고 정치적 비전도 함께 성숙하길 바라고요. 그나저나 제 수염 난 모습을 보니… 전 절대로 수염을 기르지 말아야겠다는...

( 필자; ㅡ
수염때문에 맨날 <<수염전쟁>>...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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